해를 품은 달 2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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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이 세자빈 간택 당시의 일을 조사하면서 월이 허연우임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인물 사이에 나이 차이가 크게 느껴져서 감정전달이 어려웠는데 책을 통해서는 둘 사이의 사랑이 안타깝고 애잔했다.

 

염과 민화공주도 볼만했는데 특히 염의 마음을 글을 통해서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민화공주를 사랑하는지 잘 느껴지지 않았었다.

 

단풍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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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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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에 산부인과와 산후조리때 읽으려고 주문하였으나 두 아이를 보면서 한달이나 걸려 읽게 되었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왕인 훤은 제운과 행궁에 나섰다가 알수없는 난 향에 이끌려 작은 초가집을 방문하고 한 여인을 만난다.

 

훤은 그 여인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이 이상하면서도 여인에 대해 궁금해지고 마음을 주려하지만 여인은 밀어낸다.

 

그리고 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드라마처럼 세자빈 간택이야기가 등장한다.

 

드라마와는 달리 훤과 연우는 서신을 여러 번 주고 받지만 서로 얼굴을 본 적 없는 사이다.

 

초가집에서 만난 여인이 허연우 였는데 훤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다.

 

왕이 세자빈 간택시의 일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푹 빠져 읽었다.

 

연우와 훤의 애절한 마음이 드라마보다 더 생생하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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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카디건 Style 손뜨개 - 찬바람이 불면~ 살짝 걸치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카디건 DIY, 따뜻함과 스타일을 한 번에
송영예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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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늘 손뜨개를 하고 싶어져서 목도리 선물 같은 것을 하게 되는데 마음은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만들어보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봄이 온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처음으로 목도리가 아닌 다른 것에 도전해보았다.

돌이 지난 우리 아들 모자. 인터넷 검색을 해서 한땀한땀 뜨니깐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돈도 절약되어 좋았다.

내친김에 아들 조끼도 만들었다.

 

약간 어설프지만 옷으로써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보니 남자아이에게 어울릴만한 것은 별로 없지만 여자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이쁠 것 같은 가디건들이 많다. 물론 성인여성의 치수에 맞게 도안이 나와있어서 어른 옷은 물론이고...

 

도전해보고 싶은 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의욕충만이다.

 

도안 표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책을 보아도 난 1-1-2 이런 숫자기호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해도 안나와 있어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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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부자들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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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50 여명의 빌딩부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빌딩부자들은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사업성공형이 나의 환경에서는 도 전해볼만한 유형이지만 나는 대출을 지향하는 편이 아니라서 매력있으면서도 두렵다.

 

내 생각에도 지금 아파트의 거품은 최고조라고 느껴서 땅이나 상가에 투자해야한다고 느끼는데

노후에 빌딩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으로만 생활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누구나 꿈꾸는 일이겠지만 말이다.

 

암튼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언젠가 나의 빌딩을 갖고 있는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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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 한국 대표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
문태준 해설, 잠산 그림 / 민음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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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완서 작가가 추천한 책이다.

1권보다 훨씬 좋은 시들이 많이 있었다.

 

나희덕의 사라진 손바닥은 읽고 나서 슬픈 마음이 마구 들었는데 해설을 보니 내가 시인의 감정을 잘 느낀 것 같았다.

 

사라진 손바닥 <나희덕>

 

처음엔 흰 연꽃 열어보이더니/다음엔 빈 손바닥만 푸르게 흔들더니/

그 다음엔 더운 연밥 한 그릇 들고 서 있더니/ 이제는 마른 손목마저 꺾인 채/

거꾸로 처박히고 말았네/ 수많은 창을 가슴에 꽂고 연못은/ 거대한 폐선처럼 가라앉고 있네

 

바닥에 처박혀 그는 무엇을 하나/ 말 건네려해도/ 손 잡으려해도 보이지 않네/

발밑에 떨어진 밥알들 주워서/ 진흙 속에 심고 있는지 고개 들지 않네

 

백년쯤 지나 다시 오면/ 그가 지은 연밥 한 그릇 얻어먹을 수 있으려나

 

그보다 일찍 오면 빈손이라도 잡으려나/ 그 보다 일찍 오면 흰 꽃도 볼수 있으려나

 

회산에 회산에 다시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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