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17개월째 되는 날 나는 둘째를 출산했다.

 

그래서인지 중요한 이 시기에 아들과 함께 책읽기가 잠시 주춤했다.

 

새로 산 책도 별로 없고 동생이 생긴 우리 아들의 떼는 하늘까지 치솟을 것처럼 보인다.

둘째가 한달이 되어 어느정도 몸은 추스렸고 요즘 피곤하지만 짬을 내어 아들 책도 읽어주고 새로 구입할 책들도 인터넷으로 검색중이다.

 

14개월이 되니 우리 아들은 엄마 아빠 이외에 지나가는 차를 보며 "빵빵" 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온갖 말귀를 다 알아듯는듯  기저귀 갖고 오라는 심부름도 하고 궁금한것은 다 가리켜서 물어보고 나날이 발전해갔다.

 

책보다는 낱말카드를 더 많이 했던 기간이라 그 즈음부터 낱말카드 보여주며 사물익히기를 했는데 몇개의 카드를 보여주며 낱말과 그에 관련된 설명, 노래도 불러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예를 들어 나비는 어디있을까? 물어보면 나비를 가리키는 행동을 보였다.

 

그래서 신체부위(눈,코,입,귀,머리,손,발,배,등,엉덩이,무릎)와 각종 사물들 을 익히기에 바빴다.

 

스티커북을 이용하여 이미 알고 있는 사물을 붙이고 다시 떼어보고 하는데 흥미를 많이 보였다.

혼자 스티커를 판에서 떼어서 붙여야할 자리를 알려주면 그 곳에 붙이려고 하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특히 차 종류에 열광하였다.

 

18개월이 된 요즘 엄마,아빠,물,딸기,칫솔,주스,양말,시계,할아버지,할머니,뽀로로,배,말 등등 많은 단어를 정확히 혹은 비슷하게 구사하며 의성어와 의태어 등도 가르쳐주면 잘 따라한다.

 

선긋기와 미로, 색칠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살짝 흥미를 보이는 정도 . 선긋기를 제일 좋아한다.

 

그 동안 읽었던 책.

 

 

 

 

 

 

 

 

 

 

 

 

 

 

 

 

 

 

 

 

 

 

 

 

 

 

 

 

    

 

 

 

 

 

 

 

 

 

 

 

 

 

 

 

 

 

 

 

 

 

 

 

 

 

 

 

 

 

 

 

 

 

 

 

 

 

 

 

 

 

 

 

 

 

 

 

 

 

 

 

기존에 있던 책들과 함께 단행본 을 읽었던 우리 아들.

 

 

이번달부터는 전집도 사주고 책도 많이 읽어줘야겠다. 몇달만 있으면 의사소통이 된다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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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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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에 관심이 없다가 최근...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나머지 시리즈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은 뭐가 달라도 다른것 같다.

 

이사벨라 스완과 에드워드의 이야기에 푹 빠질수밖에 없었다.

 

뱀파이어 하면 떠오르는 공포감보다도 에드워드의 그 마음이.. 두 사람의 관계가 오래 지속됙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영화또한 보고 싶어졌다. 벨라역할보다 에드워드를 누가 연기하는지 이 분위기와 감성을 잘 표현하는지 궁금해졌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검색해보니 마지막 이야기까지 5권이 나오는데 하나씩 읽어봐야지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이사벨라가 뱀파이어가 되기로 둘 모두 동의한 것인지 벨라의 마음만 그런것인지 문맥상 이해가 되지 않아서 뉴문에서 꼭 확인해볼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이 헐씬 더 매력있는데 어찌될지는...

 

 

이 책을 읽고 리뷰를 기록해둔 후 우연히 티비에서 이클립스 영화를 보여주는걸 보고 궁금증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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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하는 날
최인석 지음 / 문예중앙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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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이 책을 읽은 사람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여러명의 등장인물과 사건들로 처음에는 헷갈렸다.

 

연애와 결혼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되며 이렇게 결혼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나의 결혼생활은 어떨까? 연애만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

 

그나마 수진과 상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랬지만 나의 관점에서 완전한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그래도 읽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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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1-03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리뷰의 제목만 보고 이 책일줄 알았어요. ㅎㅎ

헤스티아 2012-01-06 17:13   좋아요 0 | URL
ㅋㅋ 우와 그랬군요.
음... 이 책을 보면 연애도 결혼도 시시하고 겪지않고 싶지만
막상 결혼해서 살다보니 풋풋한 연애가 그리워져요
저희 신랑도 그렇대요~ 아이들 크면 연애&신혼 시절처럼 살고싶은게 저희 부부의 소망이지요. 그렇게 보면 연애라는것도 중독성이 있나봐요.
연초에 해돋이를 보러가는것도 보신각종치는것을 보는것도 추울줄알면서 너무부럽더라구요. 1살배기와 뱃속의아기때문에 작년도올해도 모두 패스했지만 둘이서 오붓하게 언젠간 가서 즐길수 있겠죠? ^^에고 답변이 길어졌네요 괜히 감상에 젖어서~ ㅎㅎ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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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지리산에 개교한 대안학교 이야기 일 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면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사는 공지영 작가의 지인들,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자연스레 책속에 빠져들어 지리산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맛깔스런 그녀의 문체가 각 인물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흥미를 더해주었다.

 

읽다보니 대도시에서 지지고 볶고 사는 내가 왠지 아등바등 사는 것 같고 돈의 노예같고 갇혀있는 기분이 들었다.

 

뱃속의 아기때문에 아직은 어쩔수 없지만 나중에는 좀 편하게 돈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책을 읽으며 대리만족은 했다.

 

동동주에 삼겹살을 먹으며 수다떠는 시간이 언젠가 나에게도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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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권과 마찬가지로 좋은이야기들이 가득한 2권이다.

세계각지에서 이야기들이 모인 2권이라서 그런지 더 좋은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토미의 자동차 스팈" 이야기에서 주인공 토미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어린나이에 꿈도 크고 꿈을 이루는 과정도 배울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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