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두번째 책이 그 유명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것이다> 에서 이 책 소개가 나온것을 보고 이제야 읽게 되었다.

 

작가가 추천한 책이라서 그런지 내용도 좋고 여운도 남고 괜찮았다.

짤막짤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짬을 내어 읽기 좋았다.

 

2권도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주 올레 여행 - 놀멍 쉬멍 걸으멍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2년전 결혼하기전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같은 회사 동료와 함께 제주도 올레여행을 떠났다.

 

2박3일 중 하루 올레 6코스를 걸었는데 처음에는 무작정 끝까지 빨리 걸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걷다보니 걷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다녀오고 나서도 문득문득 떠오르곤 한다.

 

1코스부터 끝까지 다 다녀오고 싶은데 마음뿐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나도 친구들과 시간내어 다시 올레길을 꼭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발은 인간의 철학적 스승' 이라고 말한 철학자도  있다.

걷다보면 스스로 해답을 찾게 된다. 왼발과 오른발을 옮겨놓는 그 단순한 동작 사이에 어지럽게 엉킨 실타래를 푸는 실마리가 있다.

걷기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p286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바람부는 날에도 올레를 걸을수 있는가.

나는 대답한다. 바람부는 날 올레길을 걷게 된다면, 당신은 행운아다.

제주의 길만 아니라 제주의 삶을 느끼게 될 터이니.

바람속에서 제주 바당은 당신에게 깊은 속살을 내어 보일 터이니.

어디 제주의 삶 뿐인가. 당신의 인생에도 바람이 자주 불거늘. p 4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득의 비밀 - EBS 다큐프라임, 타인을 움직이는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설득의 비밀
EBS 제작팀.김종명 엮음 / 쿠폰북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EBS에서 방영된 <설득의 비밀> 을 책으로 엮어내었다.

16명의 도전자를 모집해서 교육도 받고 실험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설득하는 대화들을 보면서 나의 대화법도 되새겨보고 좋았다.

 

협상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면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폰더씨의 위대한 결정 - 내 인생과 세상을 구하는 단 하나의 길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적이고 가볍게 읽을만한 책인줄 알았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스케일도 크고 내용도 심오했다.

 

성공한 데이비드 폰더씨는 지금껏 시간 여행을 7번 다녀왔는데 또 한번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번 시간여행은 과거와는 달리 인류를 구하기 위한 답변을 얻어내기 위한 회의의 사회자로 데이비드가 가는 것인데 인류중에서 선택받은 자 만이 회의에 참석하여 답변을 구한다.

 

그 과정이 나와 있는 책

 

좀 어려워서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읽고 났더니 교훈이 되는 것들이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만찬 - 공선옥 음식 산문집
공선옥 지음 / 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박완서의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를 읽다가 이 책 소개가 나와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공선옥이라는 분이 음시게 얽힌 에세이를 쓰셨는데 우리 부모님 세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나름 전통적인 삶도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겨우내 먹는 고구마, 여름내내 먹는 감자.

 

나 초등학교때만 해도 사계절 과일, 채소 , 곡식이 드물어서 그렇다고 요즘처럼 과자를 잘 사먹을 수 있는 형편도 안되어서 고구마, 감자, 쌀튀밥 이런것들이 주 간식이 되주었다.

 

그땐 잘 몰랐지만 겨울에는 고구마, 여름에는 감자 이렇게 먹었다.

 

결혼하고 친정에 갔다올때마다 가지고 오는 시래기.

나 힘들다고 삶아서 된장에 무친 후에 1인분씩 봉지에 담아주는 시래기를 보면 벌써 든든하다.

한두달 우리집 국 걱정은 없겠다 싶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산으로 들로 나물캐러 뜯어온 나물로 반찬 만들어 고기보다 맛있다며 먹었다는 공선옥씨.

우리 엄마도 예전에 그렇게 먹으며 살았겠네 싶었다.

 

비록 푸짐하지는 않아도 음식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상차림을 보아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