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2 - 同伊
정재인 지음, 김이영 극본 / MBC C&I(MBC프로덕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궁에서 탈출한 동이는 의주의 한 장사치네 집에서 몸종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중 그 집에 기거하게 된 귀양 온 김춘택과 만나는데..

 

그도 민씨를 옹호하는 서인 임을 알게 된다.

 

둘은 마침 그곳에 온 장희재와 오윤을 미행하여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조정에 알리려 한다.

 

허나 눈치빠른 장희재는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동이를 없애려 동이가 잠시 몸을 피하고 있던 기방에 불을 지른다.

 

무사히 평양에 도착한 동이 일행은 다시 궁 안에 들어가는데...

 

동이가 승은을 입고 연잉군을 낳고 그런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는 2권이다.

 

드라마를 다시 보는 듯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이 1 - 同伊
정재인 지음, 김이영 극본 / MBC C&I(MBC프로덕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동이> 라는 드라마를 한 회도 안 빠뜨리고 봐서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드라마와 약간 다른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했고 책에서는 드라마의 앞부분에 대한 내용이 길게 표현되었고 뒷부분은 그냥 쓱쓱 지나가게 표현되어서 좀 아쉬웠다.

 

1권에서는 동이의 어린시절과 궁에 들어가서 감찰부 나인으로 활약하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궁에서는 자신의 재주를 너무 보이면 싹이 잘릴 수가 있는데 동이는 옥정(희빈 장씨)의 눈에 좋게 보인 반면 어느 줄에도 서지 않고 정의 만을 위해 일하는 동이가 위협적으로 느끼게도 한다.

 

결국 누명을 쓰고 중전 민씨도 폐위되며 동이도 도망치듯 궁을 빠져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 가지 소원 - 작가가 아끼는 이야기 모음 마음산책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음 / 마음산책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교도 할겸 박완서의 글을 좋아하기도 해서 선택한 이야기집.

 

총 10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아이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수많은 이야기를 준비하듯 박완서는 우리에게 이야기 하나 하나를 다정하게 전달해준다.

 

제목과 같은 <세가지 소원> 에서는 용구속에 숨어있는 착한 마음씨를 꺼내보였고

 

<찌랍디다> 에서는 지혜로운 신부의 이야기,

 

<큰네모와 작은네무> 는 우습기도 하면서 슬픈 현실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으로 잠못이루는 밤이었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화원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을 읽고 너무 궁금해서 바로 2권으로~ 쉬지않고 읽었네요~

10년전의 화원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하라는 주상전하의 엄명에 따라 윤복과 홍도는 조사에 착수한다.

 

그 일환으로 윤복은 김조년의 집에 화인으로 들어가는데 물론 여러가지 이유와 상황이 맞아떨어지기도 했다.

 

김조년을 위한 그림을 그리지만 도화서에서처럼 정해진 양식을 지켜야 하는것이 아니라 윤복의 그림은 더욱 더 날개를 펼친 듯 멋져진다.

 

하지만 윤복에게도 큰 비밀이 있었으니..

 

독자들은 대충 짐작하겠지만(나 역시 짐작했지만...)

 

실재와 허구가 헷갈리는 순간이다.

 

정말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진 신윤복. 그나마 그의 그림을 많이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문근영과 박신양이 나왔던 드라마 바람의 화원.

 

그 드라마를 통해 이 책의 존재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김홍도는 교과서에도 나와서 씨름 이라는 그림이 바로 떠올려졌지만 신윤복은 이름만 알뿐 어떤 이미지도 떠오르지 않았던 나에게 드라마는 화려한 색감과 정교한 묘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신윤복의 그림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몇백년 전에 천재적인 화가가 있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하고 그런 화가를 지금까지 몰랐다니 부끄럽기도 했다.

 

암튼..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 라는 책을 읽고 요즘 드라마로 나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뿌리깊은나무> 와 <바람의 화원> 은 과연 같은 작가가 지었을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좀 달랐다. 둘다 재미있고 빠져들만한 소설이라는 점은 공통점이지만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가 격정적이라면 바람의 화원은 그보다는 잔잔하다.

 

잠시 쉬어 그림감상도 하게 하고 그림에 대한 부연설명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나도 함께 감상하는 장소에 있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살펴보게 한다.

 

이정명 작가의 다른 작품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1권에서는 주로 신윤복의 성장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생도청에서의 윤복, 모두의 주목을 받는 그림을 그린 윤복.

 

그리고 10년전 도화서에서 일어난 화원의 살인사건을 회상하는 홍도. 가야금에서만은 최고인 정향 등등

 

비록 글이지만 화려하고 색채감이 풍부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