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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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직장동료가 읽고 나서 재미도 없고 문체는 딱딱해서 추천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았었다. 흥미를 잃기도 했었다. 

그리고 리진 이라는 작품을 읽은 후에 신경숙 이라는 작가의 문체가 나에게는 딱딱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고 우연치 않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대를 별로 안했던 탓인지 처음부터 나는 빠져들었다. 

엄마를 잃어버렸다는 가슴철렁한 사건이 아무 생각하지 않고 몰입하게 했던것 같다. 

중간에 아버지와 딸이 통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버지는 지나온 세월을 후회하고 딸은 엄마에게 화낸것을 후회한다. 그러면서 서로 눈물을 흘린다. 특히 딸은 우어어어~ 복받쳐오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한다.  

이 부분부터 나는 펑펑울지 않을수 없었다.  

나도 돌쟁이 아이가 있는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에 대한 애틋함,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 이런것들이 다 공감이 가서 엄마의 시선이 되어 보는 딸셋을 둔 딸 이야기가 남일이 아닌것처럼 눈물났고 가족들이 지금까지 엄마를 대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나도 우리 엄마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다. 

또 형철을 낳고 키우며 뿌듯해하는 박소녀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 다를바 없어서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또 눈물 났다. 

눈물, 눈물,, 눈물,,,  

눈물로 책끝까지 읽었고 비록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슬픔을 다 꺼내와 느끼게 해주었던 소설이었다. 

 

오랜만에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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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예언 - 노스트라다무스
마리오 리딩 지음, 조은경 옮김 / 다리미디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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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리딩의 <예언> 이란 소설책을 읽고 나서 그의 또다른 저서인 이 책이 궁금했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노스트라다무스에 대해서 많이 연구한 저자는 그의 예언을 21세기를 기준으로 번역을 하여 본 책을 내놓았다. 

그래서 시간도 2001년의 예언부터 나온다. 

하지만 예언이라는 것이 대게 지나고 나서 아~ 이 일에 대한 예언이 이것이구나 ~ 처럼 끼워맞추기 식이 많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확시 몇년도에 무슨일이 일어날것이다 ~ 하며 대비한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때 주로 경고이므로 조심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이 예언들의 해석은 종교와 교황, 유럽과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해석이 되고 있어서 거리감은 있었지만 관심있는 분야라서 흥미롭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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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2 - 55세 시골 아줌마 순분이의 경매 도전기!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2
박수진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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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1>을 읽었었는데 박수진 이라는 여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나 역시 경매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2권과 3권도 있다는 것을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알게 되었다. 

3권은 경매에 관련된 약간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서 포기하고 2권을 읽게 되었다. 

박수진 씨의 엄마인 순분씨가 평생 농사일로 돈을 벌다가 경매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용어도 쉽게 설명해 있고 경매과정을 친근하게 접할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도 법 쪽이라 여전히 나와 친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몇년 후에 뱃속의 아기까지 좀 키워놓고 경매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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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까지의 페이퍼를 잠깐 보니 책장을 넘기는 아들의 모습이 표현되고 있다. 

10개월~11개월 쯤에는 손가락을 가리키는 행동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집의 물건들도 가리키고~ 

책속에서 궁금한거 , 아는것들을 손가락을 마구마구 가리킨다.  

나는 그때그때 다 대답해줘야하는데 처음 가리킬때 그때만 흥분해서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지금은 많이 시들해진것 같다. 반성해야지..에구~~ 

책도 보드책이 아닌 종이책도 잘 넘긴다. 가끔 손이 베어서 피가 나기도 하지만 보드책보다 그냥 책을 더 넘기고 싶어하는 우리 아들. 

전에는 책을 읽어주면 가만히 앉아서 끝까지 다 듣고 자기가 봤는데 이제는 돌아다니기도 하고 집중을 많이 못한다.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더 심해진듯..  

그래도 난.. 한페이지라도 앉아서 읽어주려고 하지만.. 가끔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책속에서 전화기를 보면 손으로 여보세요 행동을 하고 원숭이를 보면 손을 입에 갖다대며 "워워워워~" 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열심히 가르쳐줘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암튼.. 그 이후에 읽혔던 책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추카추카 자연이야기 20권짜리 보드북이다.  

20권이라서 안나온 동물,식물 기타등등이 있지만 관심을 갖게 하고자 구입한것.  

실사라서 그런지 많은 흥미를 보이진 않는다.  

                                        나중에 권수 더 많은 것으로 한 질 더 살 예정 

 

 

사물인지, 사물개념 보드북 20권짜리이다. 

우리아들이 너무 좋아했던 책. 몇몇권은 책모퉁이가 다 낡았다. 

특히 <우리가족> 을 너무 좋아했는데 엄마아빠 가리키는 것을 좋아했다. 이 책은 물고 뜯기도 해서 완전 너덜너덜 되었다. 

                                       이 세트는 너무 잘 사준 책. 

 

  60권이라서 한창 읽어주고 있다. 이미 5번 이상씩은 읽었지만 볼때마다 새롭다.  

나도 몰랐던 이야기도 많아서 좋았고 명작동화는 30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지만 전래동화는 꽉 찬 느낌이 든다. 

13개월된 요즘 우리 아들이 잠자기전, 하루종일 틈틈이 가장 많이 보는 시리즈 이다. 그림만 보긴 하지만.. ^^;;; 

 

 

 

 

 

    

 

 

 

 

 

 

 

 

 

 

 

 

기타 단행본들이다 애플비의 0세눈으로말해요 도 잘산책. 너무 재미있게 잘 봐서 1세와 2세책도  

미리사두었다. 퍼즐3개는 6조각 9조각 12조각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돌지나니 조금씩 흥미를 보인다. 재미있는 내얼굴은 마지막에 거울이 들어있어서 우리아들이 좋아했던 책. 

나머지는 그럭저럭 읽었다. 

 구성이 참 좋은 책 

날개책, 팝업책, 플랩책, 구멍책, 슬라이드책, 홀로그램책, 촉감책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팝업과 플랩은 우리아들이 많이 찢어버려서 좀 아깝다.  

좀더 지나서 사줄껄 하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 즐겨보는 책이다. 

 

 

 

 

 

 

 

이 3권은 요즘 함께 하는 공부. 

연필이나 색연필은 잘 쥐고 낙서는 하지만 반듯이 선을 긋는다든지 동그라미를 치는 것은 못해서  

한글과 수학은 맨손으로 하루에 몇페이지씩 함께 하고 있다. 나중에 18개월쯤 색연필쥐고 하면 

지금까지 몇번 반복했던것때문에 잘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고~ 

요즘 스티커붙이기는 제법 좋아해서 1세 손으로가리켜요 는 스티커붙이기 부분을 조금씩 하고 있다. 

다른 스티커북도 조금씩 구비중.스티커 떼어내기는 잘 못해도 주면 붙이는것을 하게 된지 얼마 안되어서 사은품으로 받은 스티커북 같은 것을 활용하고 있다. 

 

돌이 지나니깐 아이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지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날은 다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티비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그렇게 보내기도 한다. 그러다 후회하고... 

그래도 아직 말은 잘 못하지만 점점 알아듣는게 많아져서 함께 노는 즐거움이 있다. 

아들이 자다 일어나서 페이퍼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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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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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책은 거의다 읽었는데 책들이 개정되면서 제목도 바뀌고 해서 안읽을 책들을 체크해봐야겠다. 

 

일단 최근작인 고구려를 읽어보기로 했는데 책소개를 읽지 않은 탓일까. 

리뷰를 쓰려고 책페이지를 클릭하면서 을불이 미천왕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다른 책들처럼 1,2권으로 끝나는줄 알았던 고구려. 이 책이 앞으로 갈길이 멀었다는 것또한 알았다. 

전부 소장해야할듯..  

김진명 책은 도박사, 살수, 제 3의 시나리오 이렇게만 소장하고 나머지는 빌려봤었는데  

아무래도 이 책 시리즈는 욕심이 난다. 암튼 리뷰로 돌아가서.... 

 

1권까지는 주인공들의 등장이 주 내용이다. 그래서인지 궁금증을 많이 일으킨다. 

소청과 아영의 활약상 또 아영이 이야기한 아영의 동생은 누구인지.. 

을불과는 어떤 관계로 발전해나갈지.  을불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여러 궁금증을 남긴채 마무리 되고 있다. 

나도 드라마 주몽을 보며 고구려에 대한 애정과 궁금증이 많이 생겨났었다. 

 

그런데 김진명 작가에 의해 표현된 고구려를 읽게 되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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