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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1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980년 5월 18일 광주를 기억하고자 그 날부터 지금까지 아픔과 슬픔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만화를 접목시킨 작품
내가 광주출신이지만 5.18 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만화를 보다보니 그 날의 일들이 너무 끔찍하고 마음을 울렸다.
지금 이순간에도 5.18의 잔재들이 여전히 우리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손떨렸다.
1권에서는 26년전 억울하게 희생된 4명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자식들의 현재모습을 비춰준다.
또 상부의 명령에 의해 어쩔수 없이 살생을 해야했던 김갑세.
26년이 흐른뒤 그동안 계획해왔던 일을 실행하기 위해 자신이 죽인 2명의 자식들을 찾아내고
갑세의 아들 주안은 그때 희생되었던 다른 2명의 자식들도 계획에 끌어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