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라 첫물녹차 클렌징 크림 - 300g
과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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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양도 많고 부드럽게 피부에 발리면서 화장품이 쏙쏙 녹아드는 것이 보입니다.  

 향도 좋아서 자꾸 쓰게 되요. 이걸로 한번 지우고 폼클렌징으로 씻으면 깨끗해지네요 ^^ 

조금만 써도 피부에 넓게 발리니깐 오래 쓸 것 같아요. 

 그게 장점인것 같구요. 원래 전에 썼던 폼클렌징은 많이 발라야 화장품이 녹아나서 그 습관으로 듬뿍 떴었는데 많이 남더라구요. 번들번들. 

유분기도 별로 없고 ^^ 굿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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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위를 걷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3
샤론 크리치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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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위를 걷다




“그의 모카신을 신고 두 개의 달을 걸어 볼 때까지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지 마세요.“




“누구나 자신만의 일정표가 있다.”




“인생에서 뭐가 그리 중요한가?”




“슬픔의 새가 당신의 머리 위를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당신 머릿속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살라망카 트리 히들 은 켄터키 주의 바이뱅크스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무작정 살라망카를 데리고 오하이오 주 의 유클리드 시 로 이사를 왔고 마거릿 커데이버 라는 불꽃머리를 가진 아주머니를 소개시켜준다. 하지만 살라망카는 그 아줌마가 무지 싫은데.. 그 아줌마 옆집에서 피비 원터버텀 이라고 하는 아이를 발견~!

굉장히 친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살라망카는 집을 나간 엄마도 찾을 겸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여행에 동행을 하게 된다. 장장 30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갈 예정. 엄마의 생일날 엄마가 간 아이다호 주의 루이스턴 시에 도착할 수 있게 되어 살라망카는 무척이나 흥분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출발~! 할머니는 살라망카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여 피비윈터버텀 과 사라진 그 애의 엄마, 그리고 정신병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 속에 감춰진 또 다른 이야기를 깨닫는다.




피비는 좀 독특한 친구이다. 주변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많아서 주변 사람을 살인자나 정신병자 취급을 하는데 어느 날부터 피비의 집에 쪽지가 하나씩 날아든다. 그리고 살라망카는 그 쪽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인생에 대한 상념도 하게 된다. 거기다 피비의 엄마가 떠나기 전,, 마치 예전에 자신의 엄마가 집을 떠날 때와 비슷한 눈빛을 눈치 채고 엄마의 입장도 이해하게 되며 피비와 프루던스의 행동을 보며 자신도 그때 엄마의 일정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행동을 했던 것이 떠오른다.




그리고 피비 엄마의 가출.




살라망카는 이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하면서 그 때의 상황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생각도 하게 된다. 또한 살라망카도 긴 여정을 가고 있는 중이므로 여행 중에 겪은 일들에 대해서도 연관 지어 생각한다.




그만큼 여행을 통해 성장한 살라망카.




다시 바이뱅크스로 돌아간 살라망카는 집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엄마를 이해한다. 또 엄마가 갔던 경로로 똑같이 여행을 하면서 엄마가 본 것을 살라망카도 보았고 엄마가 느낀것들을 살라망카도 느꼈다. 그것이면 된 것이다.




살라망카에게 엄마의 모카신을 신어볼 기회를 준 할머니 할아버지가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피비의 집에 배달되었던 하얀 쪽지들이 나에게도 생각할 기회를 준 것 같다. 그리고 살라망카가 많이 성장하여 기쁘긴 했지만 웬지 모를 씁쓸감이 또 슬픔이 가슴속 깊이 전달되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살라망카는 잘 지내고 더 씩씩해질 거라는 믿음이 간다.




이 책이 청소년문학선 인데 세상을 살다보면 힘든 고통이 많고 슬픔도 많은데 잘 이겨낼수 있게 용기를 주고 또 청소년기에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많이 생각하는데 살라망카와 함께 긴 여행을 하면서 피비의 이야기 그리고 살라망카의 생각들을 함께 나누다보면 다른 사람의 모카신을 신어보려는 시도는 하게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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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그렇게 눈치가 없으세요?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노석미 그림 / 살림Friends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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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그렇게 눈치가 없으세요?

 


어린 시절 가난했고 그것을 이겨냈기에 쓸 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어린 아이의 사회에 대한 시각. 이 책은 내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하면서 작가가 유년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이야기 들이었다.


 

시간적인 순서가 없었지만 단편마다 에피소드들과 직접 겪거나 들은 일들 그 당시에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읽으면서 어쩌면 부끄러웠을 수도 있는 가난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가난했기에 가족 간의 사랑이 깊어질 수 있지 않았을까? 가난과 행복은 비례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마, 하산”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아이가 축구를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잣집 아이들이 가위 바위 보를 하여 각 팀의 멤버를 선택을 한다. 주인공 아이는 가난하여 맨 나중에 선발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산 이라고 하는 부잣집 아이가 주인공 아이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마, 하산. 하지마, 하산” 이 말만을 외치는 주인공 아이는 몇 일 후에 드디어 참지 못하고 하산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 엄마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면서 들판을 떠나 천천히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이들 중 한명이 주인공 아이에게 다가와서 “네가 주장해~! 와서 선수를 골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주인공 아이는 하산을 뽑는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런 것인데 가난했지만 힘이 세면 모두의 주장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아이가 느꼈을 것이고 나 역시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약간 씁쓸하기도 했고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우열이 강하게 있구나 싶었다.


 

슬펐던 얘기 하나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물건을 살 때 흥정하는 것을 잘하는데 초반 에피소드 중에서 흥정하는 것이 지겹기도 하고 가난 때문에 부끄러워서 훼방을 놓다가 아버지에게 뺨을 맞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 후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의 어머니가 너무 아파서 캐비어를 먹어야지만 낫는다고 하여 아버지와 함께 시장에 가는데 그 때에는 캐비어가 너무 비싸서 아버지가 어떤 흥정을 해도 기다렸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다른 사람은 평소에 음식을 먹을 때에 사용하는 캐비어를 약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면서 얼마나 슬펐을까 엄마가 아픈데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나 역시 슬펐다.


 

하지만 책 전체적으로 슬프지는 않다. 오히려 잘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또..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밝고 아름답다. 그래서 읽는 독자도 함께 행복해진다. 나 역시 시간이 흘러서 앞으로 20년쯤 더 흘러서 유년시절을 돌아보면 지금 생각했을때 '그때 내가 참 힘들었겠다.‘ 싶은 일들도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 않았을까. 오히려 단순했기에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이가 들면서 어릴땐 행복하게 생각했던 일도 이제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일들이 많으니까...


 

가끔 책장에서 꺼내보며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가볍고 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그런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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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지음, 곽성규 구술정리 / 호랑나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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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천만원의 전쟁




전주시 효자동의 시계 도매점. 저자는 이곳에서 영업 사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사장이 그 점포를 내놓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인수.

잘될때도 있고 그럭저럭 빚을 얻어 운영을 하다가 1997년 외환위기 여파에 휘말리게 된다.

1억원이던 빚이 3억 5천만원으로..

몰래 도망을 다니다가 다시 돌아왔지만 매일 찾아드는 빚쟁이들 때문에 아내 몰래 결국 집을 팔게 된다. 신용불량으로 은행통장도 만들 수 없고 주민등록증도 말소가 된 이종룡씨는 결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신세를 한탄하다 아르바이트 한 돈을 술값으로 날리기도 하고 몇 시간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티비에 나온 장애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정신이 번뜩 들었다.




“내 몸은 이래도, 두 팔, 두 다리가 이래 형편없어도 가만히 누워 죽을 날만 기다릴 순 없지 않아요? 살아있다는 건 축복 아닙니까?”




이 종룡씨는 정신이 번뜩 들면서 그 때부터 아르바이트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개수가 점점 늘고 10개까지 늘어났다. 하루 24시간이라는 빳빳한 지폐와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살기 시작한다.




매달 450만원을 벌어서 350만원은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차의 기름 값으로 쓰며 집에는 1000원 한 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10년..




작년 가을 마지막 100만원을 송금하고 그는 펑펑 울었다.

자신이 절망에 빠져 쓰러질 줄 알았는데 포기 하지 않고 생존 했으므로...




요즘 같은 시대에 빚은 누구나 있고 빚이 있다고 해서 갚으려고 바득바득 일을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대단한 집념의 소유자이고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 웃는 그 여유.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를 지금에까지 오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 속에서 참 좋았던 부분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절망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늘 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루’를 열심히 살면‘한달’을 열심히 살게 되고, 결국 ‘일년’을 열심히 살게 된다. 그러다보면 ‘절망’ 도 서서히 ‘희망’으로 바뀌어간다.”




누구나 이분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것을 헤쳐나가기 보다는 너무 절망스러워서 포기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상황을 하루 하루 생각하며 이겨내신 이종룡 씨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나도 많이 자극을 받았다.




힘들 때마다 이 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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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팀장 생존 전략
사카이 조 지음, 박미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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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황기 팀장 생존 전략




아떠한 회사든 직함이 팀장이 아니어도 그에 부합하는 업무와 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있다. 회사에서 팀장의 역할은 회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만큼 중요하다. 과연 팀장이란 무엇이고 그들이 꼭 해야하는 일, 피해야 하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 이 책은 팀장에 대해 파헤쳐진 책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연공서열의 방식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물론 그 구조를 깨뜨린 곳도 많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의 구조대로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열심히 한다면 나도 언젠가는 팀장이 될 수 있고 팀장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나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팀장이 그 팀을 잘못 이끈다면 본인에게도 손해이지만 팀에게도 불이익이 생기고 회사도 타격을 입는다. 그만큼 팀장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지금 회사에 입사하여 앞으로 팀장이 될 준비된 팀장에게 팀장의 업무를 파악해보고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다만 일본의 입장에서 적혀져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약간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의 팀장 의미와 일본의 팀장 의미는 다른 것 같다. 그래도 꼭 직함이 팀장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자리는 있게 마련이니까 ..




나 또한 사원의 자리이지만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윗선들에 대해서 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항상 경영자 입장이나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책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중간자 역할의 팀장에 대한 책도 읽게 되어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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