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교과서에서 뽑은 빛과 소리 과학나라 논술세상 19
이상호 지음, 일러매니아 그림 / 지경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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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는 물리 부분이라 아무래도 어렵지만.. 그래도 초등학생이 이해하도록 설명이 들어가다보니 나름 쉬운 표현들이 많아서 읽기 힘들지는 않을것 같다. 

공명 현상 설명 부분이 좀 더 쉽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과 볼록렌즈와 오목렌즈에서 각각 볼록렌즈의 빛이 모이는 이유, 오목렌즈의 빛이 퍼지는 이유를 속도와 관련지어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그런식으로 설명하는 것을 처음 본대다 나의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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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너지입니다
김현숙 지음 / 달빛미디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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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너지 입니다.

 

김현숙 씨의 소설집 "나는 에너지 입니다" 는 오랜만에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예쁜 작품이었다.

작가의 시진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다소 시집같은 분위기였지만 4편의 소설은 마치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느낌이었다.

작가는 웬지 정말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일것 같다.

 

먼저 첫번째, "비밀의 정원" 은 주인공 소녀가 6개월간 혼자 살아야 하는데 외삼촌이 갑자기 갈 곳이 있다고 전에 영화배우였

는데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여인의 집으로 데려간다. 거기서 쉬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 담긴 소설. 무섭기도 했고 제목처럼 비밀

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재미있었다.

 

두번째, "어느 나라의 공주이야기" 는 한나라의 공주가 이웃나라의 왕 생신의 축하사절단으로 그 나라의 왕과 왕비 대신 가게 되어 겪는 일로 꾸며져 있는데 다 읽고 나서 드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 우리는 어릴때 주로 동화를 읽고 커가면서 거의 자연스럽게 동화책과 멀어지게 된다. 동화책은 어린이들만 보는 것이다 라고 규정지어진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되었을까? 우리가 순수하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베스트셀러" 들을 검색해서 읽으려고 하자 그런 모습을 보신 같은 직장의 한 여성분께서 나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나는 00 처럼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예쁜 동화책 있으면 사서 봐." 순간 머리속이 멍~ 하면서

내가 참 속물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원래 독서 자체를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 이런책 읽었소 ~ " 하고 자랑하고 싶었나보다. 내가 좋아서 읽기보다 남들이

읽었다니까 읽는 책들이 늘어간다는 사실을 느꼈다. 암튼.. 동화를 어른이 되어서도 읽는 그 분.. 정말 순수하시다

이렇게 예쁜 글을 써서 내 생각을 일깨워준 작가님께 감사하다.

 

세번째, "소녀의 특별했던 여름" 은 참 가슴한쪽이 휑하니 그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봐서 좋았다. 황순원 "소나기" 를 읽는

느낌이랄까.

 

마지막 " 나는 에너지입니다" 는 작가의 에세이 일꺼라고 거의 확신했다. 주인공 현 은 작가님이 아닐까? 방황하다 제자리를

찾아가는 하지만 여전히 지루한 똑같은 인생. 그럼에도 살아가는 현의 모습에서 열심히 살아보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기대보다 좋았던 책. 따뜻한 봄날에 커피한잔과 잘 어울리는 책인것 같다.

 

봄.. 어서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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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 1 : 그리움 - KBS 1TV 영상포엠
KBS 1TV 영상포엠 제작팀 지음 / 티앤디플러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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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영상 포엠 프로그램명 : 내 마음의 여행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일요일 아침.. 왠지 나를 기상하게 만들 프로그램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왜 여태껏 몰랐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지금까지 "내 마음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우리나라의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를 책으로 엮었다.

멋진 풍경과 함께 나레이션으로 나왔을 글귀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 어쩜 그렇게도 가슴에 콕콕 와닿는지..

 

분명 TV로 보는 이 부분은 이럴꺼야. 저럴꺼야. 멋진 풍경을 상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책이라서 다 담지 못한 절경도

필시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감동스런.. 마치 시 같은 글들이 그 아쉬운 자리를 잘 메꾸어주었다.

 

TV로 볼때 글들은 나레이션 한번으로 쓱 지나갈지 모르지만 책이라서 여러 번 보고 생각해보고 쉬었다 보는 장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을 갈망하지만 한번 가기까지 정말 "마음먹기" 그 간단한 행동하나를 못하는 나에겐 가끔 여행책이 갈망을 해소시켜주는

귀한 선물이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이 여행책 읽기도 한번 두번 읽다보면 중독이 되어버린다는 것.

 

오랜만에 심신이 지쳐있는 나를 즐겁게... 편안하게 해주었던 "내마음의 여행"

제목 그대로... 책을 읽으면서 나의 내면으로 여행을 갔다온것 같은 기분이다.

 

아래는 책을 읽는 중에 많이 생각나게 했던 부분이다.

 

 

┌ 무성하게 뒤엉켜 있던 실타래를 풀어내느라

 

     이 땅의 어머니들은

     심장에 홍수가 들었으리라 ┘

 

┌ 사랑이란 머무는 순간에 충실한 것

      내 전부를 걸었을 때 비로소 추억이 된다.

 

      그리하여

      다시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되어도

      그리움의 자리에선

      언제나 들꽃으로 피어나는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 하긴 어떠한 말로도 치유될 수 없을 것 같은 상처도

      망각이라는 바다로 흘러가지 않는가 ┘

 

┌ 적당히 간이 벤 고기처럼

      상처와 눈물로 젖어본 사람만이

      삶이라는 파도 앞에 단단해지리라

      그리하여 슬픔의 뒷면은 기쁨이고

      상처의 뒷면엔 치유가 있다는 인생의 양면도 깨닫게 되리라 ┘

 

┌ 인생이란

      청량감을 맛보기 위해 벌이는 사투라고 했던가.

 

      계곡의 물줄기도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길로 향하는 모험을 떠나고 있다.

      어디로 흘러갈지 알수없는 우리네 삶

 

       저 폭포처럼, 한시절을 당당하게 살아낸다면

       높고 쓸쓸한 어느 여름 날 시원한 위로가 되어주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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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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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이라는 작가를 이 책에서 처음 만났다. 

잔잔하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사랑에 대한 글들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너무 좋다.. 라기보다는 따뜻했다 라는 표현이 적절한 책.. 

최근에 나온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까지 포함해서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았지만 글쎄..  

앞으로 즐겨보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이 힘든 구석구석까지 드러내어 공감하도록 만들어줄 것 같으니까.. 

그래서 나 혼자만의 아픔이 생겼을때 노희경의 글들이 나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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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가득한 원리 과학
김해보.정원선 지음, 이창우 그림 / 예림당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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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생활속에 가득한 원리과학들이 잔뜩 담겨있다. 

다소 일관성이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소재거리들을 

안겨주기 때문에 읽으면서 좋아할지도.. 

콩나물, 감, 김치 같이 음식에 담긴 과학원리라든가 기계에 담긴 과학원리.. 

야구공, 골프공, 바퀴 같은 움직이는 것들에 대한 과학원리 등등..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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