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성장하고 있다

내일은 실험왕 8 - 인체의 대결.강원소 편 ㅣ 내일은 실험왕 8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0월

8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문구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것이었던듯.

"우리는 어린이니까 성장한다는 것을 알았어. 그리고 나도 .. " <- 원소가 이야기 한.

그동안 실험반 친구들에게 알게모르게 잘난척도 하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고 그랬던 원소가

개인훈련을 통해서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친 후에 실험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했던 이야기.

이렇게 좋은 아이들이 모였는데 어찌 실험왕이 되지 않을수 있을까.?

항상 내일은 실험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쁜 우주,란이,지만이, 원소가 있는데 말이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8권이었다.

결혼에대한 단상

완벽한 결혼을 위한 레시피
케이트 캐리건 지음, 나선숙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9월

기대보다 재미있었던 책. 음.. 결혼에 대해서..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고 나를 되돌아보게 했던 소설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트레사는 요리관련 일을 하는 노처녀 이다.

본인은 스스로 즐기면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외로워 미칠지경. 그러던 중 댄과 만나 결혼을 했고 생각보다 결혼생활이 즐겁지 않다.

그리고 결혼전날 엄마에게서 받은 외할머니의 성장기가 트레사의 결혼생활과 교차되어서 두가지 결혼생활이 나온다. 물론 트레사는 외할머니의 성장기를 읽지 않은 상태.

이 책에서는 두가지의 사랑과 결혼을 언급하고 있다. 급격하게 왔다가 확 식어버리는.. 천천히 다가와서 사랑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그런 사랑.

두 결혼생활을 지켜보면서 나는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했지만 정말 선택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었다. 두가지를 섞는다면 모를까..

외할머니의 결혼생활이 나올때에... 외할아버지가 병에 걸려 죽기 직전... 외할머니가 외할아버지에게 "사랑해요" 라고 했던.. 그 한마디가 나를 울게 했다.

외할머니가 더 일찍 할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느꼈더라면 결혼생활은 좀 더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고..드디어 외할아버지도..외사랑이라고 느끼지 않고 행복하겠구나 싶어서..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 같아서 슬프고 감동적이고 기쁨에 찬 눈물.

결혼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사랑방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먹을거리의 전쟁

내 몸을 되살리는 친환경 다이어트
폴라 베일리 해밀턴 지음, 남문희.박용우 옮김 / 북센스 / 2008년 10월

내 몸을 되살리는 친환경 다이어트.

 

처음 책 표지를 보고 다이어트 기법이 나온..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물론 그것도 있겠지만. 단순히 다이어트 기법이 나온 책보다는 요즘의 상황에 대한 설명과 우리몸에 해로운 물질들.. 이런 설명들이 있고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순으로 나와 있는 건강서적이라고 분류해둘수 있을 것 같다.

 

비만인구가 급증하게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저자는 화학물질이 우리몸을 망가뜨리게 하여 비만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래서 우리몸에 쌓인 화학물질을 배출하고 더 이상 쌓이지 않게 주의하여 몸의 기능이 정상으로 되돌아오면 지방분해능력이나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호르몬들이 정상대로 작동하여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책의 중간까지 내용도 어렵고 단어도 어렵고.. 정말 읽기 힘들어서 좀 지루했다. 물론 서론 부분을 알아야 다이어트에 들어갔을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긴 하지만 그래도 독자들은 정작 다이어트 비법이 궁금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든다.

 

다행히 궁금해하던 다이어트 방법이 책 뒷부분에 자세히 나오므로 보면서 아직 나는 비만은 아니지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바로.. 밥상부터 달라졌다. 콩자반, 김, 김치, 밥 . 달걀후라이. 낮에 먹었던 밥상. 그리고 물 계속 마시고...
비만이라면 종합비타민제 까지 먹어야겠지만 난.. 빈혈기가 있어서 비타민C 포함 철분제만 지속적으로 마시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지루한 감이 있긴 했지만 우리 식탁의 심각성을 한층 더 적나라하게 느껴서 오히려 좋았고.. 정말 많이 조심하게 될 것 같다.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줄어들어서 슬프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감수해야하는 거니까..

샘의 성장소설

빈티지 걸 in Hollywood
조던 로터 지음, 윤미나 옮김 / 예담 / 2008년 9월

흔한 사랑과 일. 그리고 성장이 담겨있는 소설이다.

그래도 꽤 재미있었던...

처음에 등장인물이 많아서 오랜만에 이런 소설을 읽는터라 머리가 좀 복잡했지만.. 조금씩 파악이 되니깐 재미있게 쭉쭉 읽어나갔다.

주인공 샘. 사만다 로즈는 방학동안 노먼 삼촌의 소개로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제작사 '어센틱픽처스' 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노먼삼촌에게는 케이티 라는 딸이 있는데 샘보다는 나이가 많은 언니다. 둘은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 끌리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해가고

샘은 일하면서 사랑도 경험하고 성숙해간다는.. 이야기.

깔끔 담백. 기분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우주의 최고가 되기 위한 훈련은?

내일은 실험왕 7 - 인체의 대결-범우주 편 ㅣ 내일은 실험왕 7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주)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벌써 7편이다..

이번편은 "인체의대결. 범우주편" 인데..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은 가설선생님으로부터 특별개인과외를 하게 된다.

범우주는 친구들에 비해 선생님께서 개인훈련을 열심히 해주지 않으신 것 같아 서운함을 느끼지만 선생님께서는 신문배달에서 최고가 되어오는 것이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우주는 매일 신문배달을 하면서 몸의 감각, 포물선운동 등등 직접 느끼고 배우게 된다.

마지막에 가설선생님께서 우주에게 주었던 '원석'을 보고 우주가 선생님에게서 정말 많은 힘과 사랑을 느끼겠다 싶었다. 나도 감동이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