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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세운 여인, 소서노 1
이기담 지음 / 밝은세상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전에 티비에서 했던 주몽 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그 당시 쏟아지는 관련 책들 중에서 무엇을 봐야할지 꽤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 한군데에 빠져들면 관련 책을 찾아읽으며 더 깊이 알고자 하는 탐구정신이 나에게도 꽤 많이 있어서 ;;; 암튼... 그러다가 말았는데..
얼마전 이 책을 보고 그냥 질러버렸다 -_-;;
주몽드라마를 보면서도 그리고 보고 나서도 나는 주몽을 더 우선시 했고 소서노는 그냥 여자일 뿐이었다. 그랬는데 작가가 소설을 쓰기 위해 많이 공을 들인 듯 , 역사적인 사실을 최대한 살려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고..그래서 이제 소서노는 나에게 그냥 여자가 아니라 우리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 멋지고 위대한 여자가 되었다.
가슴 속에 큰 꿈과 야망을 갖고 있던 그녀. 주몽을 만나면서 그 모든 꿈과 희망을 주몽을 통해 이루어내고자 했던 그녀. 슬프지만.. 주몽의 첫째부인인 예씨부인과 유리 때문에 그렇게 모든 사랑을 주몽에게 주었지만 .. 결국 자신의 꿈과 야망을 이루어낼수는 없었다.
드라마에서 소서노가 남하하고 주몽은 그 장면을 언덕위에서 바라보면서 끝난다
바로 이 책의 1권이 소서노가 남하하기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단계까지 나오는 걸로 기억된다.
보통 드라마를 보면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대부분 궁금해 한다.
그래서 1권은 드라마를 다시보는 기분으로.(물론 다른 부분도 많았지만..) 봤고. 2권은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