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의 역사
김빵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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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과 기도하는 7살때 바로 옆집에 살고 있었고 도형과 도하는 수두에 걸려 시골 도하네 집으로 보내진다. 일주일간 그곳에서 둘은 여러 일을 겪었고 그 이후로 쭉 친구로 지내온 둘.



도하는 도형을 어느 순간부터 좋아했지만 부모님 친구 아들이다보니 친구로 오래 남기로 마음을 먹고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대학생인 둘은 3년만의 공백이 무색하게 형제처럼 잘 맞는 케미를 보여주는데...

마침 오피스텔도 같은 곳이라 자주 마주치고...



도형 역시 도하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가는 풋풋하고 상큼한 소설.

김빵 작가 소설은 다 재미있어서.. 이번 책도 믿고 읽었는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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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 역사편 편의점을 털어라!
이재은 지음, 박은애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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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편의점을 털어라!-역사편> 입니다.



표지가 너무 산뜻해서 아이가 제가 읽기 전에 먼저 집어가서 읽더라구요.

단편을 안좋아하는 큰아이가 이 책을 다 읽어내서 놀랬습니다.



차례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야기가 단편이지만 주인공이 같다보니 살짝 살짝 이어지는 부분은 있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음식에 대한 역사이야기이구요.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파트가 끝나면 관련 세계사, 한국사, TMI 등등 지식을 얻을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는 아이들 책을 고를 때에 최대한 지식책은 피하는 편이예요.

이유는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죠.


물론 지식책을 잘 읽어내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소설이 재미있잖아요.

관심이 있는 지식책은 정말 알아서 찾아 읽더라구요.



이 책은 지식책이긴 하지만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식책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거부감없이 읽었구요.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로 모든 지식을 얻는 편인데 장점도 있지만 진실이 아닌 정보들도 넘쳐나는게 유튜브라서요. 


책을 통해서 조금 더 정제되고 정확한 지식들을 얻어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더불어 방학이니깐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편의점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죠 ^^


컵라면과 아이스크림, 커피 등등을 사서 먹어보는 거죠~

그리고 옛 조상들의 음식도 상상해보구요 ^^ 




아홉개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편의점을 털어라 2 도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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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 드립 2 - 지유가오카, 카페 육분의에서 만나요
나카무라 하지메 지음, 김윤수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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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유가오카의 카페 육분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이 카페는 평범한 카페와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한쪽에 색다른 진열대가 있고 선물들이 놓였다.


누구든 맘에 든 사람은 가져갈수 있고 다만 동일한 가치가 있는 물건을 진열대에 남겨야 한다.


선물을 놓고, 가져가는 이들.


이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요시카와 지마" 카페의 마스터 히다카와 작가이자 히다카의 동업자 다쿠.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들에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나를 감쌌다.



지마에게도 이곳에서 알바를 하게 된 큰 이유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소설속으로 푹 빠지게 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에미리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의 2층에서 지마.히다카. 다쿠.간씨.준. 아야카.히다카의 딸 '린', 가시무라 쇼고, 아에씨가 모여 즐겁게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장면이었다.


작가의 말을 보니 3권이 언젠가는 나올것 같은데 언젠가... 볼수 있기를...

2권이 출간된것도 5년이 넘어서...중단된것일까봐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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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 드립 1 - 지유가오카, 카페 육분의에서 만나요
나카무라 하지메 지음, 김윤수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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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유가오카의 카페 육분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이 카페는 평범한 카페와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한쪽에 색다른 진열대가 있고 선물들이 놓였다.


누구든 맘에 든 사람은 가져갈수 있고 다만 동일한 가치가 있는 물건을 진열대에 남겨야 한다.


선물을 놓고, 가져가는 이들.


이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요시카와 지마" 카페의 마스터 히다카와 작가이자 히다카의 동업자 다쿠.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들에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나를 감쌌다.



지마에게도 이곳에서 알바를 하게 된 큰 이유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소설속으로 푹 빠지게 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에미리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의 2층에서 지마.히다카. 다쿠.간씨.준. 아야카.히다카의 딸 '린', 가시무라 쇼고, 아에씨가 모여 즐겁게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장면이었다.


작가의 말을 보니 3권이 언젠가는 나올것 같은데 언젠가... 볼수 있기를...

2권이 출간된것도 5년이 넘어서...중단된것일까봐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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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이동호 지음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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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인 저자는 충청도에 정착하여 귀촌생활을 한지 7년이 되었다.


현재의 축산방식이 아닌 자연양돈의 방식이라면 육식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돼지를 키우고 잡아먹은 1년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공장식 축산이라면 꽤 오래 전에 읽은 '제 5도살장' 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한동안 고기를 먹지 못했으니까...


그렇지만 여전히 육식을 즐기는 나는 환경문제가 거론될때 마음이 불편하다.

채식을 해보려고는 하는데 쉽지 않아서 말이다.


그런데 만약 자연양돈이 일반화가 되고 고기값이 오르면....

그땐 체념하는 마음으로 고기양을 줄일것 같긴 하다. 많은 사람이 그리 될 것 같고...


이 책을 읽고 나니 전지구적으로 육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보이긴 했다.



사람들은 완전한 변화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작은 선택으로 변화를 만들수 있다.
뒷다리살을 먹는다면 돼지의 전체 사육마릿수를 줄일수 있다.
자연양돈 방식으로 기른 돼지고기를 먹는다면 돼지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마블링 없는 3등급 소고기를 먹는다면 옥수수 생산을 줄일 수 있다.
옥수수가 줄면 죽음의 해역을 좁힐수 있고,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지킬 수 있다. 고기 섭취량을 줄인다면 세상이 변할수 있다. 우리의 선택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갈 수 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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