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행복한 고구마 에디션) - 어쩐지 의기양양 도대체 씨의 띄엄띄엄 인생 기술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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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산책> 을 쓴 저자의 또다른 작품.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 기술이 유머러스하게 담겨있다.

귀여운 그림, 짤막한 글들이 가볍게 한장한장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너무 좋은 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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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갈릴레이 우리 반 시리즈 16
이여니 지음, 도화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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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반 갈릴레이> 입니다.
리틀씨앤톡 에서는 우리반 시리즈 책들을 계속 출간하고 있는거 아시죠?


저희 아이들은 우리반 다빈치와 우리반 홍범도, 우리반 김구를 소장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 우리반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모두 읽었답니다.


매 책마다 즐거운 스토리 라인으로 끝까지 읽어낼수 있는 글들이라서 4학년, 6학년 두 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이번에는 제가 읽기도 전에 둘째가 먼저 찜해서 읽고 제가 읽느라 책을 받고 시간이 걸려버렸네요.
그렇지만 저도 책을 펼치자 덮을수가 없어서 다 읽을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다가 쓰러지면서 카론과 만나요.
그리고 다른 책과는 달리 어떤 암시도 없이 미래의 초등학교 여자아이의 몸으로 들어가죠.


태순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태순이는 할머니와 둘이서 반지하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어요.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비아가 태순이와 친한 동생이구요
둘은 별자리 상담소를 하고 있었나봐요. 


갈릴레이는 원래 살던 시대에서 별을 연구하고 행성을 연구했잖아요.
그래서 이곳에서 별자리 상담을 하는 것도 식은죽먹기였어요.

친구들의 상담을 하면서 어려운 친구도 도와주고 돈도 벌게 된 태순이.
할머니에게 밥통을 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돈을 모으는데 태순이에게도 난감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요.

정의롭고 자기 주장이 강했던 갈릴레이가 현재시대에서는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긴장감 넘치고 스릴있었던 우리반 갈릴레이 책이었어요.
과거에 갈릴레이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구요.

다만 결론부분이 다른 책과 조금 다르게 구성이 되어서 뒷이야기가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책인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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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소설, 향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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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피드에서 보이던 책이라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는데 요사이 읽었던 책들이 별로였던 차에 이 책은 좋았다.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지치고 힘든 감정이 쏟아지는 책이었으나

한켠에 시를 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이 모든 상황을 벗어날 탈출구처럼 보여서...

그나마 탈출구가 있어서 읽을수 있는 이야기였다.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것 같다.


모든 캐릭터가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까운 가족의 모습이었다.

투명인간처럼 사시는 아버지가 문득 전화해서


"인생은 길고, 넌 아직 피지 못한 꽃이다. 주저앉지마. 엄마가 하란대로 하지도 말고."


이 부분에서 울컥했다.


이야기를 다 읽고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자신을 투영해서 주인공을 표현했음을 알았다.

이 멋진 문장 하나하나를 완성해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피지못한꽃" 뭔가 나에게도 힘이 나는 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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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교수와 예린
미요나 지음 / 다향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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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예린은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왔다. 

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려는 것.


그녀의 우상 닉미쇼.

예술의 언어라는 저서가 있고 파리1대학에서 현대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그래서 예린은 닉미쇼 교수님에게 논문지도를 받고자 그 대학을 지원한것.


그런데 수업 첫날 미리 강의실에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린 교수님을 보고 깜짝 놀란다.

예린보다 8살이 많을 뿐이었다.


한편, 지난 가을 닉미쇼는 학회때문에 런던으로 가는길, 파리 북역 광장에서 영화<키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 를 연주하는 아시아 여성을 보고 호감을 가졌었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퐁네프다리에서 그 여성을 또 보게 된다. 말을 걸기 위해 따라갔다가 놓치고 발렌타인데이 때 또 퐁네프다리에서 보지만 그녀 옆에 초콜릿을 주는 남자가 있었다. 닉은 아쉬움에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3월 강의실 앞에 서 있는 그녀 예린. 자신에게 지도를 받고 싶다고 하는데...



첫눈에 반한 그녀이기에 자꾸 마주칠때마다 잘해주는 닉.

예린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이게 교수님에 대한 존경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헷갈려하고..

어느날 닉은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차이를 잘 보여준 커플이었고

닉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잘 그린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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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브라더스 -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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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을 재미있게 읽고 같은 작가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재미가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흥미롭지도 않았다.


마지막에 만화가인 주인공 영준이가 이 모든 경험담을 '망원동 브라더스' 라는 작품으로 그리는 설정도 '불편한 편의점' 에서 연극으로 바꿔서 작가가 쓰는 부분과 똑같았다.



그래도 현실적인 이 소설은 등장인물 김부장, 싸부, 삼척동자, 슈퍼할아버지 등등 인물들이 꼭 어디에 있을법해서 공감할수 있었고 요즘 살기 힘든 20대, 30대를 많이 대변한 느낌이었다.


나의 20대가 떠오르기도 했던 책이라...

(사람은 누구나 힘든 시절은 있으니까 그렇다고 지금 잘산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때에 배하면 조금 풍족해졌으니까...)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고 우울하기도 했고... 주인공들의 성공을 .. 가난에서의 탈출을... 실패의 연속이 멈추기를 바라며 소설을 읽었다.



또 이런 건강한 소설을 또 발표해주셔서 작가님도 뜻하는 바를 이루어내시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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