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여행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지구를 망치기 싫어서
홀리 터펜 지음, 배지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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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여행이 필요해진 요즘 책을 읽고 여행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여행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비행기를 타는 것이 환경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 늘고 있는것도...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서 여행지에서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것도 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행을 꼭 가야겠다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즐기고 오는 것도 방법인것 같다.

또 이왕이면 비행기보다 기차, 자전거, 도보 여행을 해보는 것도 큰 추억일것 같다.


환경문제를 다룬 책이면서 전문적으로 여행에 대해 깊게 나와있어서 공부가 되었고 저자가 책을 내기 위해 자료조사를 정말 많이 했음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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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하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공부 습관 만들기 한경 아이들 시리즈
이상학(해피이선생) 지음, 이갑규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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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혼공하는 아이들> 이라는 공부습관 잡아주기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저희 아이가 6학년, 4학년인데요.

큰 아이는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이다보니 공부를 이제 스스로 할수 있도록 독립시키고 있습니다.

채점을 해보게 한다든가 스스로 계획을 짜보게 한다든가.. 이런식으로 말이죠.



엄마가 보기에는 공부 하고 놀았으면 좋겠는데

놀다가 공부를 할때가 많고 계획도 그렇게 짜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어떤 날은 결국 공부를 못하기도 하고요.

어떤 날은 밤이 늦었어도 하기도 하고요.


여러가지를 겪으며 중학교에 들어가서 자기주도학습을 할수 있게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공부까지 잘하면 더 할 나위없겠지만 그 부분은 개인의 능력이니

공부의 중요성을 알고 필요한 공부를 찾아서 잘 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여기에 등장하는 4명의 친구들을 보니 마치 저희 집 아이들을 보는듯 했어요.

아이돌을 좋아하는 소이, 휴대폰 게임을 붙들고 사는 찬서,

사춘기가 시작되려는지 반항하는 선우, 잠이 많은 유나까지

아이들의 모습을 조금씩 섞어보면 저희집 아이들 모습이더라구요.



10일간 시골에 있는 은공쌤 댁에서 혼공법을 익히게 되는 네 친구이야기는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읽다보니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계획표를 짜고 실행하는 법 등등

알게 되는 점이 많더라구요. 보충글도 있었는데 도움이 되구요.

저희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기진단을 할수 있을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과 고학년 친구들은 읽어두면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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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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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책선물을 하겠다기에 냉큼 이 책 읽고 싶다고 골랐는데...

작년 9월에 읽었던 이 책이 그 뒤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 ^^



김호연 작가의 동네이야기2 라는데 1인 망원동브라더스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리뷰쓰는 시점에 이미 읽음....)


청파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염영숙씨는 사촌언니 장례식을 가다가 지갑을 잃어버렸고 서울역 노숙자인 독고씨가 지갑을 찾아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서울역에서 멀지 않은 편의점으로 독고씨를 데리고 가서 도시락을 먹이고 앞으로 매일 와서 도시락을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 야간알바 성필씨가 일자리가 구해졌다며 그만두게 되고 엉겹결에 독고씨는 야간 알바를 하게 디었다.


그동안 노숙자 생활을 하며 술을 너무 많이 마신탓에 기억을 잃었는지 과거를 하나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독고씨는 매일 편의점에서 다양한 손님들과 마주하며 조금씩 과거를 찾아간다.


한편 편의점에 온 손님들은 특이한 점원 독고씨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데...^^


꼭 실재할것만 같은 편의점이야기와 독고의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끝까지 읽어냈고 손님이 즐겨먹은 참참참 시리즈는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조합이었고 술을 끊는데 탁월하다고 나온 옥수수수염차도 마셔봐야겠다 싶었다.



간만에 한국소설을 재미있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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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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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은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이 좋아서 같은 작가의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음.. 이 책은 그럭저럭 했다.


이 책의 여자주인공은 굉장히 내향적이라 나와 겹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다만 내향적인 사람을 이해하는데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집순이인 나는 p168 의 <내향적인 사람의 생존도구> 가 공감이 되었는데 그 도구들로 

"좋은책, 차,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 넉넉한 사이즈의 편안한 옷, 자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필기구, 혼자만의 시간" 이라고 나왔는데 공감 200% 였다.


그리고 p134 에서 이런 문구가 나온다

" 나는 혼자서 감상적인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정말 슬픈 장면이 나오면.. 눈치보지 않고 내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수 있으니까" 내가 책을 읽으면 혼자 그 세계속에 푹 빠져들수 있어서 읽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시대라서 혼자서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책은 보통 다 같이 읽지 않으니까.. 더 책읽는것에 매달리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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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10만부 기념 특별한정판)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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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좋았다.


단편 8개 중 절반 이상이 생각할것들고 생기고 현실적인 소설들이었다.


<잘살겠습니다> 의 빛나언니 캐릭터는 나는 한번도 겪지 않았지만 참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일의 기쁨과 슬픔> 에 나오는 거북이알은 실제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직장인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에서 지유와 지훈은 회사동료였으나 살짝 썸을 탔던 사이였고 함께 일본 여행을 하는데 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모르겠으나 흥미도는 높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소 낮음> 에 나오는 장우는 객관적으로는 불쌍해 보였으나 안타까워 보이는.. 캐릭터였다.


<도움의 손길> 에서의 도우미 아주머니는 최근 '청소연구소' 를 고려했던 내 생각을 조금 바꾸게 했다. 


단편들마다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장류진 작가를 발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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