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의 법칙 1
유한려 지음, 녹시 그림 /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책검색을 하다가 베스트에 있길래 한번 읽어보았는데 아무래도 16권 완결까지 보게 생겼다.



이 책의 주인공 함단이는 2007년 3월 2일 중학교 입학식날 아침, 황당한 일을 겪는다.

교복이 바뀌어 있는데다 현관을 나서자 엄청 이쁜애가 친한척하며 학교까지 가게 되는데... 단이가 가게 될 중학교는 대담중학교, 그런데 학교는 "지존중학교" 라고 씌여져있다.


그리고 결국 담이는 선택의 여지없이 지존중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아침에 부딪힌 얼음같던 유천영, 단이의 중학교를 찾아주려했던 우주인, 은색머리에 과묵한 은지호, 이쁘장한 옆집 여자아이 반여령, 레드와인빛 머리에 부드러운 미소천사 권은형 이 모든 아이들과 같은반이 되는 운명을 맞이하는데...


단이는 인터넷소설의 세계로 들어온것이다.



그리고 3년이 흘러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



단이는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사대천왕과 반여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엄청 노력했으나 그들과 오히려 절친이 되다 못해 졸업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난 3년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은 어떨지... 1권과 2권에 내용이 펼쳐진다.



다소 유치할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함단이에게는 진지한 인생이라서 그런지 친구들과의 관계, 여러 사건을 겪으며 고민하는 내용들이 때론 생각에 잠기게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등장한 이루다는 아직 악역인지 아닌지 헷갈리긴 한데 안그래도 외로운 단이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에 읽었던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의 책날개에 이 책 소개가 있어서 궁금했던 책이라 빌려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 역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글들, 때로는 날카로운 내용들이 나왔는데 아이들도 궁금해한 책이어서 가져가서 읽곤 했다.


책갈피로 쓸만한 물건은 공감이 갔다.

멀티독서러이다보니 교통카드, 상품태그, 볼펜, 다른책, 영수증 등등 짚이는대로 사용하는 편이다. 여기도 그림이 재미있었다.



나는 책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나 공감가는것, 뭔가 의미있었거나 할때 인덱스를 붙이는 편인데 그렇다보니 정기적으로 인덱스를 사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도 나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문장의 끝은 구두점
페이지의 끝은 여백
챕터의 끝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
인물의 끝은 살인사건?
시리즈의 끝은 아쉬움
재미없는 책의 끝은 잠
시의 끝은 정적
위대한 책의 끝은 경이감
이야기의 끝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 - P1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고구려 7 - 동백과 한란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구려 17대왕 소수림왕 고구부와 고구려 18대 왕 고국양왕 이자 왕제 고이련이 7권 내내 등장한다.


공자만큼이나 대단한 인물 구부는 소설속에서처럼 백제의 부여구(근초고왕)와의 연합이 잘되었더라면 지금 우리땅의 면적이 어떨지... 그리고 그가 전파한 학문은 어떨지 가히 상상할수가 없다.


엉뚱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지닌 그가 참 매력적인 인물로 다가왔다. 



고이련이 대단한 인물이었겠지만 구부와 있으면 왠지 작고 초라해 보이는 것이 당연했다. 

7년의 시간동안 이련은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자신만의 길을 발견했다. 아마도 구부의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8권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아버지이자 소수림왕의 동생 고국양왕의 이야기가 펼쳐질텐데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눈물 쏙 매운 떡볶이 한림아동문학선
민경혜 지음, 김진미 그림 / 한림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눈물 쏙 매운 떡볶이> 라는 제목의 초등학생용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

제목과 표지가 재미있어보이는 책이죠? 


5~6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인만큼 우정과 사랑이야기도 조금 등장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것 같아요.



5학년이 된 준서, 태우, 윤하가 주로 등장하는 인물이예요.

준서는 엄마가 자신을 드론처럼 감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숨막히는 느낌을 갖고 살고 있는 친구인데요.

5학년이 되면서 3년동안 같은 반이 된 태우와 친하게 지내면서 성격이 조금씩 바뀌어 나가요.



태우는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지만 자신감이 많고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거든요.

반장선거에 나가는 것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나가는데 준서는 떨어지면 망신당하니 손해라고 생각해왔구요.



같은반 윤하를 좋아하는 준서는 태우도 윤하는 좋아해서 경계를 하지만 

셋은 결국 친한 친구로 지내게 되요 



윤하가 중간에 준서에게 했던 이야기를 읽으며 부모로써 반성하게 된 점도 있었어요. 



"나는 엄마 아빠는 어른이니까 내가 말하지 않아도 다 알거라고 생각했어. 

엄마 아빠니까 딸인 내 기분, 내 감정 뭐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다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아줄거라고 생각했지.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얼마나 불안한지,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줄 알았거든. 

엄마 아빠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그만큼 엄마 아빠에게 잘 보이고 싶은거였는데... 

말을 안하니 그냥 내가 공부가 좋아서 열심히 하는 줄 아시더라. 

세상에 공부를 좋아하는 애가 어디 있겠니? 

준서야, 너도 공부가 좋아서 하는거 아니잖아. 맞지?" 


이 부분을 읽으며 마음이 안좋았어요. 

아이들이 읽으며 맞아 맞아 공감하며 읽을만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 행복한 책꽂이 23
임지형 지음, 차상미 그림 / 키다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헤스티아 입니다 ^^


오늘은 초등 중학년~고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좋은 책 한권을 소개해드릴게요

제목은 <고민이 있다면? 또래상담소!> 라는 책입니다



표지만 보고는 무슨 내용일지 감이 오질 않죠?




초등학교 2학년때, 신학기라서 유독 긴장을 많이한 사강이는 배가 살살 아파서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교실로 돌아왔는데...


워낙 냄새가 심했나봐요 친구들이 놀리고 사강이는 그 이후로 의기소침해져서 학교에서 늘 조용한 아이로 지내고 있었어요.



5학년이 된 사강이.


사강이네 반에 한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소리 라는 친구였는데요.

풍기는 분위기가 꽤 무서웠던 소리는 사강이 옆자리가 되죠. 

둘은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지내며 학기를 보내는데요~



어느날 소리가 사강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을 위한 고민상담소를 열자고 제안을 해요.

사강이는 얼겹결에 소리와 함께 전단지도 만들고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게 되었는데요.






불만도 있었지만 친구들이 고민이 해결되었다며 기뻐할때 사강이도 뿌듯함을 느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사강이 스스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음을 느끼죠 ^^

모두 소리 덕분이었던거예요. 




친구들과 관계맺기에 매우 어려움이 많았던 사강이가 

아무 고민 없을것 같은 같은반 친구들의 고민을 듣다보니 다른사람들의 생각도 알게 되고 

그래서 더욱 성격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수줍음이 많은 저희 큰 아이에게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이라는 것의 강약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도 갖구요.

본인에게는 심각해도 남들이 볼때는 별거 아닐수 있는 것이 고민이잖아요.

때로는 고민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힘들때에 내가 남이라면? ... 이런 생각을 하면 

본인의 고민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더불어 실제로  "또래 고민상담소 " 같은게 있으면 사춘기의 아이들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소해나가면서 건강한 사춘기를 보낼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