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 18년간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을 치료한 의사의 당질제한식
에베 코지 지음, 김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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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책이다.


10년전에 같은 작가의 <당질제한식다이어트> 를 읽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데 낯설지가 않았다.


이 책은 연장선상에서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복부의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자연스레 빠진다는 책이다.

인류의 역사는 약 700만년으로 긴 역사를 살펴보면 곡물을 통해 섭취하게 된것은 ‘불과 얼마전‘ 이다. 전 세계적으로 곡물이라는 전분식품을 먹게 된것은 농경이 시작된 1만년전부터다. 대부분의 인류역사에서 당질을 섭취하지 않았던 인간의 몸은 지금처럼 당질을 섭취하는 식생활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 700만년에 걸쳐 만들어진 체질은 짧은 시간안에 변화하고 적응할수 없다. 인간의 몸은 섭취한 음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는 당질을 꾸준히 먹으면 병에 걸릴수 밖에 없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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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 그래 (양장)
양희은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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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홀리듯 구매하게 된 책인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그래도 굳이 건진 대목이 있어서 기록한다.

문병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며 알았다.
여러 사람 다 쓸데없다는 것을. 결국 한두사람이면 족한데, 허전하다고 줄줄이 얽힌 실타래처럼 많은 사람들을 가까이 할 필요는 없었다.

사람은 세월이다. 친구역시 함께 보낸 시간과 소통의 깊이로 헤아려야한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바다위 반짝이는 윤슬같이 가벼운 대화로 깔깔거리를수 있는 친구가 있고, 알고 지낸 시간은 짧아도 마음 속 얘기를 거리낌없이 나눌 수 있는 친구도 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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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살림 -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이세미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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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타의 제로웨이스트 책과 비슷하면서도 이 책에서만 나오는 내용들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책 제목이 아날로그살림이라 살림에 대해서만 언급이 되어있어서 더 깊게 다뤄진 느낌도 났다.


먼저 .. 천연고무장갑에 대해 잘 몰랐는데 검색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회용화장솜은 이번에 글을 보고 집에 있는 유기농면사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채소한끼, 최소한끼" 글을 보며 지구를 위해 채식의 비중을 늘려야겠구나.. 라는 것을 더욱 느껴서 노력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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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너
박지영 지음 / 청어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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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윤제이.


고3이 끝나는 날 학교옥상에서 벌어진 같은 학교 채경의 자살.

환이를 짝사랑했던 채경은 환이의 시선이 제이에게만 있자 제이를 원망하며 옥상에서 떨어져버린것. 


제이는 도피하듯 프랑스유학을 와버렸다. 8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한국에서 부모님이 호출하셔서 잠시 귀국했는데 환이 ,,제이를 데리러왔다.


9년만인데 환의 차를 타고 간곳은...

가는 길에 환의 "나는 기다렸어, 너" 라는 말에 제이는 판단능력을 잃고 만다.


아무튼 아빠의 존엄사를 마주하게 된 제이의 마음상태는 그야말로 대혼돈.

그런 제이에게 끊임없이 잘해주는 환.


제이도 실은.... 공항에서부터 심장이 떨렸다. 하지만 복잡한 현실에 마음가는대로 사랑놀이나 할수는 없었다. 


주변정리가 하나씩 되고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글정리가 잘 안되었지만 우연히 빌린 책 치고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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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
전민진 지음, 김잔듸 사진 / 비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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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30년뒤 열대우림이 모두 사라질것이라는 예측도 있어요. 즉, 생물의 종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거죠. 이렇게 적도가 지구의 허파역할을 하지 못하면 평균지표면 온도 1.5도를 넘어 2도가 상승할거고, 그러면 중남미 커피생산량은 최대 88%까지 감소할거예요. 커피를 마실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얘기죠" - P38

"고기 1kg 을 생산하는데 콩 20kg이 들어요. 그 한자루면 스무명이 먹을수 있거든요. 그렇게 스무명이 나눠먹을수 있는걸 한사람이 먹어버리면 어디선가 그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숲을 밀어내고 또 경작지를 만들어야해요. 어려운 나라는 굶게 되죠. 내가 사는 동네만 생각하지 말고 세상을 길게, 더 멀리 봐야해요" - P42

쓰레기를 분석하는 일이 의미있는 이유는 이것을 역추적하면 발생을 막을 가능성도 생기기 때문이다. - P124

"매일 우리는 세번의 식사를 하잖아요. 어찌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세번의 투표인거죠" - P237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본의 아니게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있는 바로 지금의 삶 말이다. 지역화가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삶을 위한 계기가 된다면 약간의 희망ㅇ르 품어도 괜찮지 않을까. 내게 필요한 재화를 익명의 회사에 맡기지 않고, 동네 상점에 들러 쓰레기 없이 물건을 사오는 일이 모두의 일상이 된다면 지역 경제가 문제 될 일도 없을 것이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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