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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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전안나씨는 아이를 둘 키우는 워킹맘인데 열심히 살다 10년만에 펑크난 인생처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우연히 회사의 직무교육이었던 박상배 강사의 <독서경영> 을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2천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입니다' 라고 한말에 하루 한권씩 천권이라도 읽어보자 라고 다짐을 했고 3년 10개월동안 1천권의 책을 읽고 이 책을 썼다.


책을 읽고 많이 달라졌다는 그녀는 한권의 책을 읽으면 한개의 배움과 한개의 적용점을 찾아보자고 한다. 나는 책마다 다르지만 소설책은 드라마 보듯이 봤었는데 작가의 조언대로 이제부터는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독서법 몇가지가 소개되었었는데 "A-Z독서법" 이라고 십진분류표를 참고해서 골고루 읽는 독서법인데 나는 편독이 심해서 이걸해보려고 한다. 복사를 해서 체크를 해가며 총100개의 분류이니 한달에 한권이라고 신경을 써서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강철왕으로 잘 알려진 미국 실업가 윌리엄 카네기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것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 포크너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는게 중요하다."

매일 책을 읽는다는건 뇌에 주름을 하나씩 새기는 일이다. 오랜세월 인류가 축적해온 지식을 새기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감정을 새기고, 선인들이 깨달았던 진리를 새기는 일이다. 그렇게 주름이 쌓이고 쌓여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만든다. - P149

맹자가 말했다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간다"

‘질적변화‘ 가 생기기 위해서는 ‘양적변화‘ 의 축적이 전개되어야 한다. 양적변화가 쌓이지 않으면 질적변화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갑자기 찾아오는 깨달음이란 없다는 얘기다.


다독의 효과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다보면 내부에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어느 순간 양적변화가 질적변화로 이어지는 임계점을 미주할수 있다. 이렇게 질적변화가 일어날때까지 독서량을 늘려보자 - P89

조지프 켐벨
"진정 가치가 있는 메시지를 담은 책의 저자를 찾으면,
그 저자가 쓴 다른 책을 모두 찾아 읽게나. 여기저기 단편적으로 읽는 독서보다 이런 독서방식으로부터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을수 있다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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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쏘다 2 - 완결
강해랑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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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대학교 흉부외과는 콧대높기로 유명한데 타대학 출신에 타병원 근무자인 소수정은 과거 엄마의 일 때문인지 지원을 했고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런데 엄청 잘생긴... 연예인 뺨을 이백오십만대는 후려칠만큼 잘생긴 남자가 수정에게 한가지를 약속한다. 데리러 갈때까지 꼼짝도 하지 말고 있으라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었다.


인턴생활을 했던 병원에서 무보수로 일년간 외과일을 하게 되었고 윤재강이라는 남자가 수정을 데리러 온다. 만세대학교 흉부외과 치프 윤재강.


병원으로 수정을 데리고 서울로 가는중.

수정은 돌아가신 엄마를 한번 뵙고 가고 싶어했다. 차밖에서 두손을 모으고 간절한 얼굴로 서있는 수정에게서 낯선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리고 4년간의 의국생활을 함께 할 3년차 양석우, 2년차 견민상 , 2년차 마진원, 3년차 계진웅, 동물농장 선배들과 같은 방을 써야하는 수정.


아침부터 새벽까지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며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어가는데...

한편 치프의 마음은 수정에게 더 빠지고 후배들과 환자들까지 알아차리기에 이른다. 후배들의 조언에 따라 수정에게 고백하고 해피엔딩.



강해랑 작가님은 보통 무겁고 스케일 큰 소설을 쓰셨는데 이번 소설은 부담없이 읽었다.

다만 메디컬 소설이라 그런지 병원내의 일들이 매우 생생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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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쏘다 1
강해랑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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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대학교 흉부외과는 콧대높기로 유명한데 타대학 출신에 타병원 근무자인 소수정은 과거 엄마의 일 때문인지 지원을 했고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런데 엄청 잘생긴... 연예인 뺨을 이백오십만대는 후려칠만큼 잘생긴 남자가 수정에게 한가지를 약속한다. 데리러 갈때까지 꼼짝도 하지 말고 있으라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었다.


인턴생활을 했던 병원에서 무보수로 일년간 외과일을 하게 되었고 윤재강이라는 남자가 수정을 데리러 온다. 만세대학교 흉부외과 치프 윤재강.


병원으로 수정을 데리고 서울로 가는중.

수정은 돌아가신 엄마를 한번 뵙고 가고 싶어했다. 차밖에서 두손을 모으고 간절한 얼굴로 서있는 수정에게서 낯선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리고 4년간의 의국생활을 함께 할 3년차 양석우, 2년차 견민상 , 2년차 마진원, 3년차 계진웅, 동물농장 선배들과 같은 방을 써야하는 수정.


아침부터 새벽까지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며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어가는데...

한편 치프의 마음은 수정에게 더 빠지고 후배들과 환자들까지 알아차리기에 이른다. 후배들의 조언에 따라 수정에게 고백하고 해피엔딩.



강해랑 작가님은 보통 무겁고 스케일 큰 소설을 쓰셨는데 이번 소설은 부담없이 읽었다.

다만 메디컬 소설이라 그런지 병원내의 일들이 매우 생생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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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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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북 책이기에 읽게 되었다


큰 기대없이 펼쳤는데 450페이지에 달하는 카야와 습지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버렸다.

이 거대하고 방대한 소설을 리뷰로 쓴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작가의 이력답게 소설 전반에 걸쳐 표현된 자연생태계는 정말 직접 눈으로 본것마냥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소설은 1969년 체이스앤드루스의 시체가 발견된 시점과 1952년 6살 소녀 카야의 엄마가 집을 나가는 상황이 교차서술되면서 각각이 서술되고 소녀 카야가 성장해나가며 생겨난 인연들과 사건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읽다보니 체이스앤드루스는 카야와 또래 남자였다.


수사물, 법정재판, 성장소설, 로맨스, 자연생태




몇달이 흘렀다. 남부의 겨울은 온화하게 다가와 슬며시 눌러앉는다.담요처럼 포근한 햇살이 카야의 어깨를 감싸고 점점 더 깊은 습지로 유혹했다. 가끔 알수없는 밤의 소리가 들려오고 코앞에서 내리꽂힌 번개에 소스라쳐 놀랄때도 있었지만, 카야가 비틀거리면 언제나 습지의 땅이 붙잡아주었다. 콕 집어 말할수 없는 때가 오자 심장의 아픔이 모래에 스며드는 바닷물처럼 스스르 밀려들었다. 아예 사라진건 아니지만 더 깊은데로 파고들었다. 카야는 숨을 쉬는 촉촉한 흙에 가만히 손을 대었다. 그러자 습지가 카야의 어머니가 되었다. - P49

과학과 예술은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며 어우러졌다. 색채, 빛,종, 생명이 지식과 아름다움을 씨실과 날실 삼아 걸작을 짜내어 판잣집 방마다 가득채웠다. 카야의 세계, 카야는 수집품을 벗삼아 홀로 자라나며 넝쿨 줄기처럼 모든 기적을 하나로 엮었다 - P184

테이트는 토머스 모어의 시 한편을 발견했다


그녀는 암울한 늪의 호수로 갔네
그곳에서 밤새도록 반딧불이 등불을 벗삼아
하얀 카누를 저었지

머지않아 나는 그녀의 반딧불이 등불을 볼테고
그녀의 노젓는 소리를 들을테고
우리 삶은 길고 사랑으로 충만하리라
죽음의 발걸음이 가까이 다가오면
나는 그 처녀를 사이프러스 나무에 숨기리


그 단어들이 조디의 동생 카야를 떠올리게 했다. 광할한 습지에서 너무 작고 외로워 보였다. 아버지가 옳았다. 시는 무언가 느끼게 만들었다 - P66

"그래, 저 어디 가재들이 노래하는 곳에 가서 꼭꼭 숨어야겠네"
"무슨말이야?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니? 엄마도 그런말을 했었어."

"그냥 저 숲속 깊은곳, 야생동물이 야생동물답게 살고 있는 곳을 말하는 거야."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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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 도시생활자를 위한 에코-프렌들리 일상 제안
신지혜 지음 / 보틀프레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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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련 제로웨이스트 책이라서 고른 이 책을 통해 나는 비건지향인이 되기로 했다.

책 속에 나오는  "한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명의 비건지향인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 라는 문구가 나를 흔들었다.


육식이 석탄산업의 뒤를 이은 환경오염원인 2위라는 사실에 나 역시 당혹스러웠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채식을 하고 대체육으로 먹는것의 일부를 바꾸면 도움이 된다기에...


내가 할수 있는 것을 하며 제로웨이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기에 비건지향을 추구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가볍게 제로웨이스트 팁을 알려주면서 때론 무겁게 환경문제도 다루고 있어서 읽기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살때마다 쓰고 버리는 종이봉투때문에 너무 많은 나무가 벌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튤린이 비닐봉지를 개발했는데 그 비닐봉지를 일회용으로 쓰면서 지구 오염의 주범이 되버렸다.


지구에서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800만톤이고 그 중 재활용되는 건 9% 남짓이다.

그리고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1위는 한국이다.


한국인 1명이 1년에 비닐봉지 420개를 쓰는 동안 핀란드인은 4개를 쓴다고 한다.


이건 몰랐던 것인데 유기농이 아닌 일반적인 면솜 생산은 환경오염에 있어 최악의 가해자다.

재배시 많은 물과 농약이 필요하고 제작공정에도 해로운 염료와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올해 구매해보려는 소프넛 "비누( Soap) + 열매(Nut)' 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생하는 솝베리 나무의 열매라 화학 물질에서 자유로운 완벽한 천연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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