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련하숙집
은지필 지음 / 로코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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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를 보는 것처럼 소설속 배경이 되는 90년대와 2000년대의 풍경들이 추억에 잠기게 했다. 


용인의 목련하숙집

혜원은 여동생 경원, 남동생 윤동, 할머니와 함께 목련하숙집을 꾸려가며 살고 있다.

사법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주로 묵고있는 이곳에 혜원과 최근 이래저래 마주친 현승현이 새로 들어오게 되었다.


호감을 갖고 데이트를 하는 사이가 된 둘.


갑작스레 독일에서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승현은 독일로 가고

한국에서는 혜원의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찾다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빚을 크게 얻어 목련하숙집을 닫게 되었다.



그리고 9년.


승현은 판사가 되었고 혜원은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우연히 마주친 둘...

잊은줄 알았는데 다시 뛰는 심장들

오해를 풀고 둘은 다시 서로를 바라본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풋풋하니 읽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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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길
서은송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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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슈타 제국의 발베른 지방 지하감옥에서 넬리아(율리)와 바레타 루이 칼리스바란은 함께 갇혀있는 신세. 


넬리아는 바레타의 목숨을 구했고 덕분에 황태자소유의 노예가 되었다. 

현재 황제는 바레타의 숙부인 라가뮐.


바레타를 눈엣가시처럼 여겨서 넬리아를 안전한 곳에 보낸다.

그곳이 바로 파이베타 가문...


후에 황제가 되면 꼭 넬리아를 노예의 구속구로부터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곳에서 저택의 주인 에윈과 만난다.

율리는 노예이지만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도련님을 공부할수 있게 도왔고 에윈과 케인스의 일을 도우며 두각을 나타낸다. 늘 노예보다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 대해주는 에윈이 참 좋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율리는 점점 긴장을 푸는 자신을 보고 놀란다.


에윈역시 같이 일하는 그녀에게 어느새 마음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짜피 주인과 노예의 관계이기에 마음대로 할수 있는 관계이건만 에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율리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녀의 헤어진 재아국 가족을 성심성의껏 찾아준다.


진심을 보여주는 에윈의 태도덕에 율리도 신분을 잊고 그를 받아들인다.


기대없이 읽었는데 '윈터블루스' 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로판을 안좋아하지만 짜임새가 좋은 책은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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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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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전안나씨는 아이를 둘 키우는 워킹맘인데 열심히 살다 10년만에 펑크난 인생처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우연히 회사의 직무교육이었던 박상배 강사의 <독서경영> 을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2천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입니다' 라고 한말에 하루 한권씩 천권이라도 읽어보자 라고 다짐을 했고 3년 10개월동안 1천권의 책을 읽고 이 책을 썼다.


책을 읽고 많이 달라졌다는 그녀는 한권의 책을 읽으면 한개의 배움과 한개의 적용점을 찾아보자고 한다. 나는 책마다 다르지만 소설책은 드라마 보듯이 봤었는데 작가의 조언대로 이제부터는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독서법 몇가지가 소개되었었는데 "A-Z독서법" 이라고 십진분류표를 참고해서 골고루 읽는 독서법인데 나는 편독이 심해서 이걸해보려고 한다. 복사를 해서 체크를 해가며 총100개의 분류이니 한달에 한권이라고 신경을 써서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강철왕으로 잘 알려진 미국 실업가 윌리엄 카네기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것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 포크너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는게 중요하다."

매일 책을 읽는다는건 뇌에 주름을 하나씩 새기는 일이다. 오랜세월 인류가 축적해온 지식을 새기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감정을 새기고, 선인들이 깨달았던 진리를 새기는 일이다. 그렇게 주름이 쌓이고 쌓여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만든다. - P149

맹자가 말했다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간다"

‘질적변화‘ 가 생기기 위해서는 ‘양적변화‘ 의 축적이 전개되어야 한다. 양적변화가 쌓이지 않으면 질적변화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갑자기 찾아오는 깨달음이란 없다는 얘기다.


다독의 효과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다보면 내부에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어느 순간 양적변화가 질적변화로 이어지는 임계점을 미주할수 있다. 이렇게 질적변화가 일어날때까지 독서량을 늘려보자 - P89

조지프 켐벨
"진정 가치가 있는 메시지를 담은 책의 저자를 찾으면,
그 저자가 쓴 다른 책을 모두 찾아 읽게나. 여기저기 단편적으로 읽는 독서보다 이런 독서방식으로부터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을수 있다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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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쏘다 2 - 완결
강해랑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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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대학교 흉부외과는 콧대높기로 유명한데 타대학 출신에 타병원 근무자인 소수정은 과거 엄마의 일 때문인지 지원을 했고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런데 엄청 잘생긴... 연예인 뺨을 이백오십만대는 후려칠만큼 잘생긴 남자가 수정에게 한가지를 약속한다. 데리러 갈때까지 꼼짝도 하지 말고 있으라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었다.


인턴생활을 했던 병원에서 무보수로 일년간 외과일을 하게 되었고 윤재강이라는 남자가 수정을 데리러 온다. 만세대학교 흉부외과 치프 윤재강.


병원으로 수정을 데리고 서울로 가는중.

수정은 돌아가신 엄마를 한번 뵙고 가고 싶어했다. 차밖에서 두손을 모으고 간절한 얼굴로 서있는 수정에게서 낯선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리고 4년간의 의국생활을 함께 할 3년차 양석우, 2년차 견민상 , 2년차 마진원, 3년차 계진웅, 동물농장 선배들과 같은 방을 써야하는 수정.


아침부터 새벽까지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며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어가는데...

한편 치프의 마음은 수정에게 더 빠지고 후배들과 환자들까지 알아차리기에 이른다. 후배들의 조언에 따라 수정에게 고백하고 해피엔딩.



강해랑 작가님은 보통 무겁고 스케일 큰 소설을 쓰셨는데 이번 소설은 부담없이 읽었다.

다만 메디컬 소설이라 그런지 병원내의 일들이 매우 생생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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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쏘다 1
강해랑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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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대학교 흉부외과는 콧대높기로 유명한데 타대학 출신에 타병원 근무자인 소수정은 과거 엄마의 일 때문인지 지원을 했고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런데 엄청 잘생긴... 연예인 뺨을 이백오십만대는 후려칠만큼 잘생긴 남자가 수정에게 한가지를 약속한다. 데리러 갈때까지 꼼짝도 하지 말고 있으라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었다.


인턴생활을 했던 병원에서 무보수로 일년간 외과일을 하게 되었고 윤재강이라는 남자가 수정을 데리러 온다. 만세대학교 흉부외과 치프 윤재강.


병원으로 수정을 데리고 서울로 가는중.

수정은 돌아가신 엄마를 한번 뵙고 가고 싶어했다. 차밖에서 두손을 모으고 간절한 얼굴로 서있는 수정에게서 낯선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리고 4년간의 의국생활을 함께 할 3년차 양석우, 2년차 견민상 , 2년차 마진원, 3년차 계진웅, 동물농장 선배들과 같은 방을 써야하는 수정.


아침부터 새벽까지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며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어가는데...

한편 치프의 마음은 수정에게 더 빠지고 후배들과 환자들까지 알아차리기에 이른다. 후배들의 조언에 따라 수정에게 고백하고 해피엔딩.



강해랑 작가님은 보통 무겁고 스케일 큰 소설을 쓰셨는데 이번 소설은 부담없이 읽었다.

다만 메디컬 소설이라 그런지 병원내의 일들이 매우 생생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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