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포용을 가르쳐주는 그림책

안녕, 판다!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4
질 바움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귀여운 판다 옷을 입고 있는 그림책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나눔 .... 그리고 포용을 가르쳐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동네에서 한달에 한번 열리는 키즈플리마켓에

판매자 혹은 구매자로 나선다.

동네에서 나눔과 드림의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인지

작아진 옷들을 나누고 다른 친구가 입고 작아진 신발이나 점퍼 같은 것들을

저렴히 구매해서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아이들은 선입견이 없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중고를 쓰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쓰지도 않는 내 물건을 쉽게 나눔하지 못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것 같다.

<안녕, 판다> 를 읽고 그동안 나누었던 경험,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에 중고로 사서 잘 쓰고 있는 것은 있는지

이야기해보았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물건을 함부로 버리면 안되고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안심이 되었다.

판다옷의 새 주인인 짝은 우리 나라 말을 하지 못하는데

나의 판다옷을 입어서인지 더 친해지고 싶고 관심이 가는 우리의 주인공.

학교에서, 어린이집에서, 어떤 친구도 차별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면

모두 좋은 친구가 될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책을 덮었다

마침 재활용에 관한 동화책이 있어서 같이 읽어보았는데

남에게는 쓰레기가 다른 이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도 있고

잘 생각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어서

무조건 버리기 전에 활용방법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성리학의 선구자 이언적대감

어진 선비 이언적을 찾아서 ㅣ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차영미 글, 김언희 그림 / 머스트비 / 2018년 4월

 

 

<머스트비> 출판사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위주로 역사인물그림책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언적 대감이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다.

이번 기회에 이언적 대감에 대해서 알아보자 !
 

 

이언적이 살고 있는 양동마을에 가상의 인물 도깨비 홍서방이 나타났다.

홍서방은 이번에 도깨비 마을 촌장으로 뽑혔는데 이언적 대감에게 가르침을 얻고자 양동마을에 나타난것.

이언적 대감을 쉽게 찾을수 없었던 홍서방은 양동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대감을 찾아봅니다.

그 과정에서 양동마을에 있는 이언적과 관련된 장소들을 자연스레 방문하면서 그 건물의 의미, 쓰임새, 생김새 등릉 훑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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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은 이언적 대감의 장인이자 처가인 월성 "손" 씨와 이언적 집안인 여강 "이" 씨가 함께 모여살고 있는 집성촌 인데

그러다보니 외갓집, 아버님 종갓댁, 어머님집, 이언적 대감의 서재, 외삼촌의 댁까지 한 마을에서 다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기와집 54채와 초가집 110 채 정도의 규모의 보존상태가 훌륭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경주 양동마을에 직접 가서 전통가옥도 살펴보고 성리학의 선구자라 불리는 이언적 대감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참 좋은 독후활동이 될것 같습니다 .

 

 

아이는 주인공 이언적 대감과

도깨비 홍서방을 그려보는 독후활동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잘 했다고 칭찬해주었네요 ^^

 

 

머스트비 출판사에서는 역사속 인물들을 찾아내어 그림책으로 발간하고 있는데요

앞선 시리즈들이 이렇게 있어요

<총명한 이씨부인은 적고 또 적어>. <전국 방방곡곡 어사 박문수가 간다>.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등등

제목부터 호기심을 끄는데요. 추가로 구매해서 읽혀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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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두권을 빌려와서 아이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초희는 유명한 허난설헌의 이야기였더라구요.

 

 

그리고 책속에 첨부된 머스트비 책자를 보니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체크해가며 읽혀야겠더라구요.

그 중에 <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이라는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왔습니다. ^^

이번 기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속 인물 이언적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리를 따라해볼까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투자의 정수, 개정판 ㅣ 천재가 된 홍대리
최승욱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11월

전에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를 읽었는데 꽤 흥미있었다.

경제서적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홍대리시리즈의 주식판 소설이라서 술술 읽히면서도 핵심은 잘 전달해주는 책이었다.

미래가치주에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 기준은 부채가 낮고 유보율이 높은 기업에 배팅하라/ 자기 자본 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매년 증가하는 기업/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베팅하라/자사주매입후 소각하는 기업에 베팅하라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을 노려라 (3월)

- 적자감소는 실적재료중 단연 최고다

- 피인수재료는 최고의 대박재료

- 5% 룰을 노려라

강한종목 1 . 단기 저항 매물이 없는 주식

강한종목 2 .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종목

<외국인 따라하기> -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집하는 종목을 노려라.

해외 IR 을 준비하는 종목을 주목하라

외국인이 첫 입질하는 종목을  공략하라

주가나 외국인 지분율이 역배열인 종목을 공략하라

<매도타이밍> - 외국인이 팔면 판다

3일 연속하락하면 판다

갭하락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판다

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판다

읽기도 훈련이 필요하다

엄마표 홈 스쿨링 : 읽기 훈련 -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주는 ㅣ 엄마표 홈스쿨링
진경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1월

엄마표 홈스쿨링 시리즈 중에서 읽기와 관련된 육아서이다

책읽는 아이를 어떤 부모가 좋아하지 않을까?

나 역시도 우리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도 저책도 열심히 권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그동안 글자만 읽어준게 다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책 한권을 읽더라도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중간에 뒷부분을 예상해보고 결론이후 독후활동도 해보았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음을 느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꾸준히 읽어주었다는것.

그래서 잠자기전 꾸중을 하고 책읽기를 안해주고 그냥 재울때 아이들이 굉장히 서운해한다.

앞으로 도서관도 자주 데려가고 책을 글자만 읽어주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픽션이지만 상상력이 대단하다

글자전쟁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5년 8월

김진명의 소설 사드를 읽고 내용이 조금 어려워서 기록을 안했었는데

글자전쟁은 조금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태민은 수재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과학고 졸업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물리학과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들어가 학부과정을 마친 그는

전공인 물리학을 놔두고 국제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꿔서 스탠퍼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석사과정후 바로 무기제조업체의 최고인 록히드마틴에 취업하게 된다.

2년후 그는 그 회사의 국제영업부서에서 최고의 사원이 되지만 과감히 사직서를 내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차리게 된다.

그는 2년간 50억의 수입을 낸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최현지 검사에게 붙들려서 조사를 받는다.

체포영장이 나올거라는 얘기에 황급히 중국으로 이동하는데...

중국에서 그는 북한 동포들이 자주 찾을법한 해장국집으로 아침마다 가서 사람들과 안면을 튼다. 그 중 한 사내는 유난히 친해지기 어려운데.... 어느날 새벽 누군가 태민에게 전화를 건다. 잠깐보자고... 나가보니 그 사내다. 자신이 위협을 느낀다며 유에스비 하나를 맡기고 사라졌는데 몇일 후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호기심이 생긴 태민은 USB 를 열어보기로 한다. 과연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