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앨리 스토리콜렉터 91
윌리엄 린지 그레셤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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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속의 야망,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운명.


어느 책이였었나...

우리는 운명속에 살고 있고, 한개의 운명의 수레바퀴 안에서 돌고 또 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운명의 수레바퀴에서는 벗어날 수 없고, 유일하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수레바퀴로 갈아타거나 자신의 생을 마감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속해있는 수레바퀴를 부서내거나...


이 책의 주인공 스탠은 자신에게 주어진 수레바퀴를 갈아탔으나, 잘못된 선택으로 결국 그 수레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그 수레바퀴의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솔직히 이 책은...

기대한 것보다는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배경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었고, 거기에 배경에 대한 설명도 없다보니 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거기에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스탠의 선택들이 난 사실 많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나도 돈을 좋아하고, 좀 더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스탠의 선택들은 스탠 스스로 몰리에세 했던 "마지막"이란 말과 다르게 그냥 뭔가를 마구 쏟아내고픈 무언가가 또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작가는 그닥 독자에게 친절치 않았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그래서인지 난 스탠보다는 몰리에게 더 몰입을 하게 되고, 그런 내 몰입이 결국 이 책을 더 어렵다고 생각하게 만든건 아닐런지...

(아니면 난 이런 심리를 다루는 소설과는 안맞는게 아닐까... ㅠㅠ)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으나, 결국 그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수레바퀴의 꼭대기에서 한순간 바닥으로 다시 곤두박질 치는 삶을 산 스탠.


인간의 욕망의 끝을 보여주는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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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문제해결력과 집중력이 자라나는 익스트림 미로찾기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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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쉬는 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아마 모든 엄마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의 놀이 시간 조차도 아이들의 IQ와 EQ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끔 일정을 짜고, 그걸 아이들에게 유도하는게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전 아이들의 쉬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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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와 EQ를 동시에 높여주고, 아이들의 집중력까지도 올려주는 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을 시킨답니다.

솔직히 이건 제가 시키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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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그냥 막 풀어갑니다.

이정도를 풀었다는건...

아이가 휘릭휘릭 혼자서 막 풀어나갔다는 거겠죠?

이건 엄마가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란!!!


그런데 어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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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마구 진도를 뽑아나갑니다.

물론...

부모님이 검사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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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이렇게 정답이 나와 있지만~

솔직히 이건 안봐도 충분히 부모님들은 확인해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IQ와 EQ를 높여주면서 집중력까지 키워주는 재미있는 킬링타임용 학습지인 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신나게 푸는 동안 올라가는 IQ와 EQ가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신나하고, 부모님들은 흐뭇하겠죠?

한번...

아이들에게 살짝 던져줘 보세요.

아마...

푹 빠져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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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푸른숲 새싹 도서관 10
츠지타 노부코 지음,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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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거"라고만 해도 다 알아듣는 신기한 엄마들의 이야기


이건...

책에서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로 엄마들을 보면 어떻게 그리 다 아는지 신기할 때가 많이 있다.

아마 그게 바로 "엄마"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수가 엄마이지만 엄마보다 아빠가 더 집에, 아이들에게, 가족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내는 집이다 보면 아빠들이 아마 더 잘 이해하지 싶다.


왜 대명사로만 해도 대화가 될까?


예전에 영화 "황산벌"에 보면 백제 군인들의 "거시기"에 신라 장군들은 어안이 벙벙하다.

문장에 거시기가 몇개인지...

이 거시기는 "그것" 혹은 "그거"인 대명사의 사투리!

결국 대화하는 살마 둘이서는 대화중에 나오는 말이기에 서로가 의도하는 바가 이해가 다 된다는 것!


그렇다면 이 책에서 나오는 "그거"는?

아마도 엄마가 가족들에게 많이 관심을 더 갖고 있기때문에 모든 가족들이 말하는 "그것"의 의미를 더 잘 알고, 바로 이해해서 대화가 가능해진 것이 아닐까...


엄마이기에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에게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 이해하고 있고, 의미를 알고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엄마는...

어쩌면 개개 가족들보다 더 그 가족을 잘 아는 존재가 아닐런지...

그러니...

엄마의 사랑이 정말 크다는 것을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런지...


엄마의 가족들에 대한 그것은 아마 그것보다 더 큰 존재가 아닐런지 싶다.

가족 사랑에 대한 엄마의 마음.


아이들과 함께 읽고 느끼고 생각하면 더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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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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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웨스트몬트고의 폐가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들의 이야기.


이 책은 소개에서 나왔든 살인사건이 발생한 폐가에 사건의 생존자들이 다시금 하나 둘씩 자살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초반...

폐교가 아닌 엉뚱한 이야기가 시작되다보니 독서의 방향이 서지 않아 다소 진도가 나가지 않아 좀 어려웠지만, 한 50페이지가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사건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그 이후로는 쉽게 독서가 가능한 그런 책이였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난 범인인 줄 알았는데...

음...

실제 이 책의 주인공는 로리와 레인이라고...(뒷쪽에 저자가 말해준다.)

뭐... 로리는 주인공이라 하지만 레인은 이번엔 참 한 역할이 없는데...

하나 있다면...

로리를 이 수어사이드 하우스로 불러드렸다는 것뿐???!!!


범인은 자신이 범죄를 저지른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고...(살인의 추억에 나온 이야기다.)

그걸 역으로 이용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수어사이드 하우스!

그렇다면...

그곳에서 자살한 사람들은???!!!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캐릭터는 게일!

그 다음으로는 맥과 라이더가 아닐까 싶다.

나머지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범죄의 현장에 범인이 다시 나타나는 것처럼, 사건의 현장에 다시 나타나 자살하는 증인들.

이런 복잡 미묘한 사건들이 얽혀있는 수어사이드 하우스.


사실 수어사이드가 영어로 자살이란 의미란걸 이번에야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거참...

작가님 제목은 기가막히게 지었단... ㅋ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

극초반 힘든거 빼면...

후반부엔 좀...

너무 힘빠지게 이야기가 급 마무리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4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이라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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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떡해요? - 어린이 친구들의 무기력하고 번아웃된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듬어 주는 심리동화 팜파스 어린이 33
제성은 지음, 이미진 그림 / 팜파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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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자신감을 깎아 내리는 번아웃 증후군.


엄친아는 어떤 아이를 말하는 것일까?

물론 공부를 엄청 잘하는 아이, 똑똑한 아이도 엄친아라 불리겠지만, 사실 엄마들 사이에서 말하는 엄친아는 아마도 엄마의 말을 잘 듣고 엄마가 시키는데로 잘 따라오는 아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을때가 있다.

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증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학교가 아닌 집-학원 뺑뺑이로 더더욱 번아웃에 걸리기 쉬워진다.


엄마가 시키는데로 뭐든 따라서 하는 아이 주도영.

이런 도영이의 앞에 나타난 도영후는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존재이자, 가장 부러운 존재가 아녔을까?


뭐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 도영후.

하지만 도영후에게도 사실은 과거가 있다고...


사실 가만 보면 뭐든 잘 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이끌어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뭔가를 이루고 싶어서 노력하는 아이다.

하지만 부모는 그런 스스로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내 아이에게도 그게 맞을 것이란 착각으로 아이의 등을 떠민다.

그냥 믿고, 기다리고, 사랑하면 되는데 말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학원도 안다니고, 뭐... 엄마가 시키긴 하지만 정말 극소량을 시키는데도 몸이 비비틀리고 버거워 하는데, 하물며 도영이처럼 빽빽한 일정이라면...(울집 애들은 집나가지 싶다. ㅠㅠ)


아이 스스로 잘 하는!!!

그런 아이를 만드는 방법은 어쩜 주도영처럼 엄마가 등떠미는 것이 아니라 도영후처럼 스스로 찾아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즐거움이 번아웃이 아닌 노력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런지...

아이와 함께 읽으면...

공부 안할 듯 싶다. ㅋ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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