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 상상놀이터 13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배정희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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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아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동생 이야기.


아이가 둘일 때 첫째와 둘째중 누가 더 불쌍할까?

과거에 어느 학자가 한 이야기다.

그건 누가 봐도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바로 첫째가 불쌍하다고 한다.

왜?

바로 둘째는 처음부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이미 나눠갖으며 시작했지만, 첫째는 오롯이 자신의 것을 나눠갖게 되기에 그 충격이 훨씬 크다고 말이다.

그 예로...

본처에게 후처가 생긴 꼴인데...

그걸 보면서 본처와 후처 누가 더 불쌍하냐 묻는것이랑 마찬가지라나 뭐라나...


이 책에 나오는 필립은...

다행(?)이도 동생이 직접 생기진 않았다.

하지만 필립에겐 자신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그리고 친구들의 애정을 모두 잃는다고 생각했던 것!


그런데 미리암은 절대로 그런 의도가 아녔던 것!

사실 나름 미리암은 필립과 친구같은 존재로 남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입양도 아니고 말이지...)

대부분 입양에 대한 책은 입양된 아이들의 관점에서 글이 씌여져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 아이가 약자니까.

하지만 이 책은 필립, 즉 원래 있던 아이의 심리를 엄청 잘 묘사하고 있다.

되려 친구들은 필립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후처가 들어와 앉은 본처가 아닌 이상엔 그냥 친하게 지내면 된다는 식의 발언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애들 책인데 표현이 참 거시기 한가? 후후후~)


사랑은 나누는게 아니라 키워서 퍼트리는 것이라고...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그걸 좀 더 느껴보기를 기대해 본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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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택시
이모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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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개개인들의 숨겨둔 가슴 속 이야기들


엄청 유명한 웹툰이였는데...

워낙 웹툰과 웹소설은 잘 안보다보니 이제야 만나게된 웹툰의 명작중의 명작인 개인적인 택시.

제목처럼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개인들이 자신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택시기사에게 털어놓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결국... 한편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


사람마다 자신에겐 남에게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 사실이 있는 반면, 남에게 어쩔 수 없이 숨겨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남들이 오해를 해서 숨겨지게 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가 있다.

이 책엔 그런 이야기들이 모두 나온다.

하지만 단순히 이야기를 나열한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이야기들을 음악과 연결해서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가요와 이야기를 연결하기도 하고, 어떤건 내가 잘 모르는 팝송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락도 있고...


남에게 하지 못한, 할 수 없었던, 아니 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의 집합소인 개인적인 택시.


만약 내게 이런 택시를 만나게 된다면?

나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까?


갈수록 세상은 개인주의화가 되어가지만 그렇기에 외로움을 더 느낀다고 한다.

만약 진짜로 이런 택시가 존재한다면...

솔직히 엄청 인기가 많을 듯.


어쩌면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택시가 한 대쯤 나오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닐런지...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삶같은 개인적인 택시.


또 다른 이야기로 개인적인 택시를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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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게임 1 - 힌덴버그와 블랙박스 인 더 게임 1
더스틴 브래디 지음, 안병현 그림, 심연희 옮김 / 아울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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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판 쥬만지 영화가 책으로 나왔다!!!


몇년전 영화로 봤던 쥬만지.(지금은 3편까지 나왔나?)

그런데 딱 이 책이 그런 책이다.

특히나 마크가 게임 속에 갖힌 모습까지...(물론 쥬만지에선 로빈 윌리엄스도 탈출에 성공했다!)


에릭은 친구 제시의 문자를 받고 에릭네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릭은 만나지 못하고 대신 에릭의 컴퓨터에 실행되고 있는 풀 블래스트 게임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된 에릭.

물론 에릭은 제시에게 언제든 집에 돌아갈 수 있다고 말을 하며 제시를 위로하지만, 되려 게임의 가드인 힌덴버그에게 걸리며 이 둘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된다.


힌덴버그는 게임의 버그를 자동으로 고쳐주는 나름 게임에 꼭 필요한 청소부 같은 존재.

하지만 문제는 힌덴버그가 아이들을 버그로 인식하면서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 아이들을 제거해버릴 노력을 하기에 이른다.(그리고 힌덴버그는 AI라 자신이 습득한 아이들의 무기와 전술에 대해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마지막에 에릭과 제시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ㅠㅠ


이런 에릭에게 게임은 다시 또 제안을 한다.

"너... 다시 게임하지 않을래?"


나름 아이들에겐 다양한 상상이 가능하도록 잘 짜여져 있다.

그게...

쥬만지는 뭐랄까...

타잔의 결정판이였다면 이건 주인공들이 아이언맨이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여튼...

조만간 다음권도 나올 것 같아서 아이들과 완전 기대기대중인 책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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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나? - 생각하는 기계 시대의 두려움과 희망
토마스 람게 지음, 이수영 외 옮김 / 다섯수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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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피해야하는가? 아니면 함께해야 하는가?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정말 많은 책과 이야기가 나와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는 터미네이터와 메트릭스.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스카이넷은 처음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사람을 지배하고 파괴하게 만들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의 예상되는 미래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보다는 아이, 로봇의 인공지능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바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말이다.


이 책에선 말한다.
사람의 가장 큰 문제를 우리는 "성급한 일반화"와 "편견"이라고 말을 한다.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그리고 백인보다는 흑인(미국에서)이 더 많은 범죄를 일으킨다는 편견이 있고, 그렇기에 우리는 백인들에게 더 친근함을 표시한다.
그러나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오바마 전 대통령만 보더라도 흑인인데 대통령까지 했다.
오프라 윈프리도 흑인이지만 영향력이 높은 사람이다.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도 흑인이지만 훌륭한 가창력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감명과 영감을 주었다.(뭐... 마지막엔 좀 그렇지만...)
이처럼 분명 인공지능도 문제점이 있다.
왜?
이것을 사람이 만들었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인공지능과 로봇들이 많은 사람이 하던 업무를 확실히 적은 로봇으로 효율적으로 만들긴 할 것이며, 그로인해 없어지는 직업군이 반드시 생겨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인공지능에 대응할 수 없는 인간다움이야 말로 우리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라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은 절대 작아질 수 없다고 한다.
이제 시작일뿐...
하지만 그것들이 우리를 지배하게 마냥 바라만 보기 보다는 그것들을 우리 스스로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생각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전체 분량은 200페이지도 안되지만... 만만히 보기엔 다소 어려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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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3-2 -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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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투자로 3학년 2학기 어휘 420개를 완벽 마스터하자!


요즘 코로나로 아이와 집에서 붙어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뭘.할지를... ㅠㅠ 모르겠다는... ㅠㅠ
이럴때 아이의 흥미를 이끌고, 아이에게 공부를 팍팍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그건 바로바로 가로세로 낱말퀴즈!
저도 그렇지만 요런 가로세로 낱말퀴즈 하면 완전 재미나요.
하지만... 이게 다 꿍꿍이가 있다는...
바로바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1학기동안 배우는 어휘들이 들어가 있어요.
제가 풀어본 바로는 간혹 어려운 단어들도 있어요.
순간 어른인 저도 막 헷갈리는... ㅠㅠ


하지만 걱정마세요.
우리에겐 정답지가 있다는 사실!(이건 아이들에게 숨깁시다!!! ㅎㅎㅎ)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낱말퀴즈를 맞추고, 주말엔 놀이터라고 되어있는 부분에서 반복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주말이라고 아이를 놀릴 수는 없죠? ㅎㅎㅎ


전체 분량은 8주, 2달로 짜여져 있어요.


그렇지만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할 한가지가 있으니...!!!
이 책은 본인의 학년보다, 학기보다 하나에서 두개 앞에껄 시켜야한다는 점이에요.
예를들어 저희 둘째는 2021년인 지금 4학년에 올라갑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선택한 것은 3학년 2학기.
왜?
어휘는 결국 아이가 모두 배웠다는 가정하에 풀리는 것인데... 동학년, 동학기로 선택하면 되려 아이가 힘들어하고, 어려워서 어휘에 대한 반발심만 커질 수 있다는 사.실!!!
이것만 기억하면...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와 정말 즐거운 시간, 재미있는 공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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