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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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24d1c01d-d32f-417d-9c5a-a348797d0fd0.jpg영어초보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를 영어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비법소개서

 
이 책을 읽기전에 먼저 '영어 잘 하는 아이'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기 바란다.

지금 내 아이가 수능에서 영어를 만점받기를 바란다면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내 아이가 외국인과 대화하고, 영어를 모국어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한 제1외국어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소휘 말하는 영포자다.

내 수능성표를 다시 들여다보면...

수리영역은 전국 1%, 언어영역과 과사탐인 수리2는 대충 전국 18%.

그런데 난 in서울 4년재를 갔으니... 내 영어실력은 말을 하지 않다도 대충 예상이 될 듯.

그만큼 난 영어를 못했고, 싫어했으며, 영어엔 치를 떨고 있고, 지금도 영어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그 수준에서 머무르기만 한다.

하지만 내가 영어를 하고 싶은건 토익을 잘 맞거나, 토플을 만점맞기 위함이 아닌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고, 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서이다.

그렇담 지금 내 아이들의 영어는???

내 아이들의 영어도 내가 생각하는 나의 영어실력처럼 딱 그렇게 대화하고 책읽고(쓰기 말고 읽기!!!) 정도의 실력!

사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이미 다 나와있는, 그리고 알려져있는 방법들이다.

하지만 그걸 꾸준히 실천한다는 것은???!!!

못하니 책이 나온거겠지?

저자의 말처럼 매일매일 꾸준히 아이들의 영어를 자극하면서...

이왕이면 나도 영어에 자극을 좀 받아보련다.

좀 어렵겠지만...

나도 아이도 좋아하는 시리즈 물 등으로 도전해 보기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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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에우제니오 카르미 그림, 김운찬 옮김 / 꿈꾸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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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다 같이 한번 생각해 보고, 그 다음에 함께 지구를 지키기를...

 

책 소개엔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읽는다고 어려워할 그런 내용은 아니다.

왜?

동화는 동화니까...

 

총 3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어찌보면 전쟁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전쟁의 원인이 무어라 생각하는가?

과연 아이들은 왜 다른 아이와 싸울까?

그건 아마도 나와 다름을 인정치 않아서는 아닐까?

 

첫번째 이야기는 원자폭탄에 관하여, 두번째 이야기는 다른 나라의 지구인들과 그런 지구인을 만나게 된 화성인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이야기는 뉴 행성의 난장이들과 지구인들의 이야기다.

 

셋다 보면...

다름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두번째 이야기는 생긴 것만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그 다름을 두려워 하거나 배척하지말라는 이야기고, 세번째 이야기는 다른 시선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나 세번째 이야기는... 사람들이 말하는 "좋음"이 과연 진짜 좋은 것일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는 주인공은 원자인데, 어쩌면 이 말은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모 나라처럼 자신들의 지도층이 지시하면 고민없이 따르지 말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책을 통해 전 인류에 이런 말을 하고파 하는건 아닐까 싶다.

"지구에 가장 위험한 적이 뭔지 알아? 그건 오존도, 환경오염도 아니야. 그건 바로 사람이야. 사람과 사람이 다름을 인정치 않고 자꾸 싸우는 것이 그게 지구에 가장 나쁜 암과 같은 존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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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 상상력과 용기를 담은 실화들 I LOVE 그림책
헤더 캠로트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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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라는 가정이 어쩌면 실제가 될 수 있었던 실화를 담아놓은 이야기.

이 책은 어쩌면이라는 가정을 담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게 가정만일까?

거기에 추가로 그와 비슷한 실화를 함께 담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울 수는 없다.

하지만 베개를 들고 싸우듯 싸움에 규칙을 정하고, 총칼을 내리고 싸운다면? 전쟁통이라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평화를 찾아낸다면? 그리고 좌절을 담은 외침이 아닌 희망과 평화를 담은 외침이라면?

어떤 사람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전쟁은 군인들의 싸움이 아닌 몇몇 정치인들의 싸움이라고...

그렇기에 이 만약이라는 가정이 가능할 수도 있고, 그리고 이런 가능함을 상상해보며, 이런 가능함이 실화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들에겐 다소 어려운 문제일 수 있는 전쟁과 평화

흑과 백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라는 회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사실 이 책은 내용은 그림책인 듯 싶은데, 글밥이 좀 있다보니 초등 저학년 아이들보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읽고 토론할 수도 있는 초등 중고학년에게 더 잘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전쟁과 평화를 가르칠 때 선생님들이 이 책을 참고로 하나하나 놓고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런지...

그렇게 사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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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패배하지 않아 - 2020 칼데콧 대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콰미 알렉산더 지음, 카디르 넬슨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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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은 다르지만 소중한 그 사람들을 위한 묵직한 시.

사실 시라고 보기엔 조금은 색다른 경험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만큼 우리도 그들을 생각하고, 지금 우리의 마음 속엔 그들을 차별하지 않고 잘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사실 지금이야 차별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피부색이 검은 사람들을 보면 하얀 사람보다는 더 우월하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하면서 피부색이 검은 사람들은 무시한다.(물론 피부색이 검은 사람보다 더 무시하는 인종은... 아마도 동남아 사람들? ㅠㅠ)

그러나 반대로 미국이나 유럽에 우리가 가면, 그들을 우리를 또한 무시한다.

왜?

그들보다 우리가 평균적으로는 더 못사니까!!!

그리고 그들이 우리와 같은 종족들을 지배했으니까...(물론 우리가 직접 지배당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자신의 민족들을 한번씩 더 생각해주기를, 그리고 한번 더 생각하며 이 책을, 아니 시를 썼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존경하는 이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우리 조상들은 아닐 확률이 아주 높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게된 것은...

그 당시 평범함을 포기한 조상들이 아닐런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며 자신과 자신들의 후손을 위해 싸웠던 흑인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이 책을 아이들과 읽으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주신 우리의 조상들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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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를 찾아서 - 제6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사계절 아동문고 98
이지은 외 지음, 유경화 그림 /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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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를 찾아서.jpg

어린이 창작소설 작품집.

제목엔 과학소설상 작품집이라고 하는데, 사실 어떤건 배경만 우주일 뿐 내용은 과학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냥 창작소설이라고 보는게 가장 맞을 듯!

총 5편의 단편소설이 들어가 있다.

첫번째 이야기인 고조를 찾아서는 자신의 조상을 찾아가서 역사를 바꿔보려 노력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

그 소년은 결국 미래에 자신의 후손들에게 "영웅"대접을 받는다.

두번째 이야기는 성형과 관련된 이야기.

사실 가장 와 닿는 이야이기이도 가장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 가장 씁쓸했던 이야기다.

외모만이 전부인듯한 세상.

그 속에서 아이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세번째 이야기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은 자신을 극복하는 이야기. 다만... 과학보다는 가장 창작소설에 가까웠고 과학과는 가장 멀었던 이야기다.

네번째 이야기인 우주의 우편배달부 지모도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약간 산타가 있는지 없는지 뭐 그런 이야기에 가까웠다.

마지막 이야기인 시험은 어려워는 귀신이야기.

스마트폰과 귀신을 엮어서 난 이야기들중 가장 재밌었다.

과학이야기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했던 고조를 찾아서.

짧기에 아이들이 더더욱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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