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 기초만 배워도 바로 뜨는 수세미 도안 함뜨
김윤정.유인선.한수진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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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만들어 선물하는 36가지의 작품 수세미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평소 뜨개질로 수세미를 만들어 저도 쓰지만 주변에도 많이 선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전 맨날 그냥 호빵 수세미만 만들고, 그렇다보니 그냥 색색별로 호빵수세미를 만들어 선물했거든요.

그러다가 만나게 된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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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의 도안이 들어있어요.

고로...!!!

36종류의 예쁜 수세미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ㅎㅎ

그중에서 난이도가 낮은 도안을 골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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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만들어보기 도.전!!!

제가 만든 수세미 옆에도 보시면 티나지만, 완성된 사진 옆엔 도안이 있고, 뒷면엔 각각 단계별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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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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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그나저나... 뭐가 많이 어설퍼요. ㅠㅠ

균형이 확~ 떨어지더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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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고리있는게 좋아서 고리는 제 맘데로 추가!


따라서 해보 결과...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어요. ㅠㅠ

그도 그럴 것이... 이게 꽃을 만들면서 기존 호빵에 붙여야 하는데, 꽃을 호빵의 어디어디에 고정시켜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이 안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꽃만드는 부분에 한길긴뜨기를 하는데, 앞쪽 기초를 설명한 부분에서 한길긴뜨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과 내가 알고 있던 한길긴뜨기가 같은건지 한참을 읽고 또 읽다가 결국 동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그냥 도안만 있으면 따라만들기가 더 어려웠을텐데, QR코드로 동영상에 접속이 가능하다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다른 수세미도 따라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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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 봐! I LOVE 그림책
라울 콜론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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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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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그림만 있는 그림책.


책을 읽으면서...

아니, 보면서 아이 스스로 상상하고, 부모가 상상하며 읽게 만들어주는 책.

사실 이 책은 아이들보다는 내 스스로가 보고싶은 책이다.

사실 난 미술관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뭘 설명하는지, 뭘 말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봤더니 나도 미술관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이 살아있다 영화를 보는 느낌.


그래서 하나의 꿀 팁을 주자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전에 부모가 먼저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를 먼저 보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미술은 사실 부유한 아이들, 부유한 사람들만 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그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미술은 내 주변에,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미술이 가까이에 있어야 아이들의 상상력도 더 많이 키워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가의 말에 작가가 한 말이 있다.

만약 자신이 어릴 때 그림을 좀 더 많이 보고, 그리고 더 많이 상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자신에게 있었다면 분명 또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어쩌면 여기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면서 내 아이들이 또 다른 상상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의 인생은, 그리고 이 세상은 좀 더, 아니 지금보다 더 많이 좋아질런지 모른다.

그러기에 이런 그림 책을 좀 더 많이 보여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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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회탐구 그림책 9
테레사 손 지음,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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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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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젠더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과연 내 자신의 젠더 정체성은 어떤 것일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예전에 이러한 젠더에 대한 의학적 조사결과가 나왔던 기사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남성과 여성을 합쳐 100명이라 가졍하면 그중 약 20프로는 타고난 성이 자신의 성이라 생각하고, 약 20프로는 타고난 성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럼 나머지 60프로는?

그 60프로는 사회적 경험에 의해, 그리고 교육 등을 통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기본적으로 타고난 성을 쫓아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기때문에 60프로의 대다수가 자신이 타고난 성이 지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며 판단한다고 한다.


그럼 그게 진짜 사실일까?


이 책에서는 남성으로 잘못 태어나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잘못 태어나 남성이 된 시스젠더, 그리고 자기 스스로 여성인지 남성인지 잘 모르겠는... 흔히 말하는 중립이라 말하는 성인 논바이너리가 소개되고 있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내가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만 해도 자신이 타고난 성이 아닌 다른 성을 추구한느 것은 잘못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건 잘못이 아니라고 배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있다.


다름이라는 것은 살아가는데 많은 제약이 따라오게 만든다.

그러나 그 다름을 내가 아니란 생각에 무시하고 차별해서는 안된다.

다르지만 다르지 않음을 배우게 만들어주는 책, 다름을 어렵지 않게 설명하며 이해시켜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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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부른다 I LOVE 그림책
밥티스트 폴 지음, 재클린 알칸타라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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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하지 않지만 가장 행복한 아이들의 이야기


내가 어릴때 "행복은 성정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말은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다"라고 한다.


하지만...

성적이 높아 가방끈이 길면 그만큼 행복을 만족을 더 느끼며 산다고 하며, 돈이 많으면 그만큼 행복해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럼에도 저 두 말에 100% 아니다라고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너무도 많이 부족한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변변한 축구장도 없고, 전기도 없고,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가림막이나 비를 피하게 해줄 지붕하나 없는 그런 축구장에서 축구를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행복하다.

마냥 행복하고 즐겁고...

그렇게 놀다보면 시간이 지나가 엄마들이 부르는 소리에 아이들은 집으로 마지못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아마 본인들이 하지 못함에 대리만족을 느낀 듯!


초3, 초4...

우리집 아이들은 어찌보면 종일 놀이터에서 뛰어놀아도 모자랄 그런 시기이다.

하지만 집에서 엄마가 내준 숙제, 학교에서 내준 숙제 등을 하다보면 밖이 어둑어둑해지고, 그나마 나가놀던 놀이터도 코로나로 집에서 바라만 보고 있다.(그래도 아직까지 학원 하나 안다니고 있으니 아직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으려나?)


솔직히 아이들에게 읽히면 바로 "나도 나가고 싶어"를 외치게 되는 책이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아이들과 읽고 공감하면서 아이들이 자유를 만끽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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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처음 쓰는 날 사회탐구 그림책 8
이브티하즈 무하마드.S. K. 알리 지음, 하템 알리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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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은 차별의 대상이 아니에요!


히잡을 쓴다는 이유로 몇년전 유럽에서 난리가 난 적이 있죠.(사실 뭐 히잡만 그렇겠습니까, 그냥 나와 다름, 우리와 다름을 표시하는건 다 싫은거죠.)


한국인들이 외국에 가면 옆집에서 신고들어간다고 해요.

된장끓이는 냄새, 김치 담을 때 쓰는 젓갈냄새 등등...


히잡은 종교가 이슬람인 사람들중 여자들이 사용하는 물건이랍니다.

그들에겐 가족이 아닌 남자에게 머릿카락을 보이면 안된다고 해요.

근데 과연 그들만 그럴까요?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 보면 양갓집 규수들은 함부로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니 우리도 크게 다를 바가 없었던거죠.

다만 지금의 유리는 그런 풍습이 없어졌지만, 만약 있었다면... 우리도 히잡을 쓰는 이슬람계 여성들과 다르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전 세계는 모든 민족과 종교가 다양하게 섞여 살아가고 있어요.

그렇기에 히잡은 이제 이슬람 국가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명동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그렇다보니 히잡을 써야하는 아이들은 어쩌면 우리보다도 더 큰 반감을 갖고 살아갈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히잡이 나쁜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의 문화이기때문이지 그 누군가에게 나쁜 헤꼬지를 하려고 쓰는게 아니에요.

그냥 나를 표현하는 문화가 다르기에 때문이죠.


히잡에 대한 나쁜 편견을 써야하는 아이들도, 그리고 그런 히잡을 보고 함께 지내야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히잡은 그냥 하나의 문화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나온 책.


히잡을 처음 쓰는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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