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상하는 대로 / As I Imagine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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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밤이 무서운 아이들을 위한 상상동화


어릴적 나는 귀신이 무서웠고, 밤이 정말 무서웠다.

불을 끄면 귀신이 나올 것 같았고, 그리고 자주 가위에 눌렸었다.

뭐... 이 책은 나처럼 아이들이 가위에 눌리거나 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어둠이 무서운, 밤이 무서운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더없이 편안하재는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엄마와 아빠에게 말한다.

어두워서 무섭다고...

그러니까 엄마나 아빠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상상해 보라고...

공룡도, 괴물도 귀엽게, 예쁘게, 재미있게 상상해 보라고 말이다.

물론 나처럼 한번에 이렇게 상상해보라는 것은 아니고...

먼저 구엽게 상상했다가, 다시 무서워지면 예쁘게도 상상했다가, 그랬는데도 또 무서워지면 웃기게도 상상했다가 이렇게 말이다.

자꾸자꾸 상상하다보니 아이도 괴물이, 공룡이 더이상 무섭지 않다고 말을 한다.


사실 이 책의 이야기는 크게 특별하지 않다.

그냥 아이드에게 상상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줄 뿐!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한글과 영어를 한번에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이다.

각 페이지마다 한글과 영어를 똑같이 써놔서 아이가 영어와도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싶다.


아이들에게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연스럽게 영어까지도 가르쳐 주게되는 책!

이 책으로 무서운 괴물과 공룡을 상상하듯, 영어도 재미있고, 즐겁게 상상하며 마주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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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퇴마사 1 - 장안의 변고
왕칭촨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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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를 지키는 퇴마사 원승의 이야기!



총 3권이라는걸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하하~~~

무협소설은 한번도 안읽어보고 무협만화만 봤던지라 초반엔 엄청 힘들게 읽었다.

헌데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흐름을 쫓아가니 주루룩~ 순삭하게 된 책!

1권 하나만으로도 548쪽 분량이라 만만치 않은 책인데도 초반에 좀 지나서 중후반 넘어가면서부터는 휘릭 읽어 완독하는데 1주일쯤 소요되었다.


퇴마사!

귀신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뭐랄까... 귀신을 부리고, 무술을 하는 이야기가 맞겠다.


제목만 봐서는 귀신나오는 호러물인 줄 알았는데, 이건 무술을 하는, 원승과 그런 원승이 퇴마사의 장군으로 임명되면서 그와 함께하게되는 호결들인 육충, 청영, 대기의 이야기다.

(아직은 대기는 퇴마사의 식구는 아니군... ㅋㅋㅋ)


그리고 그런 그를 곁에서 지켜(?)주는 안락공주.


원승과 대기와 안락공주의 관계도도 이후 이야기에서 좀 들어나지 싶어 궁금하고, 또 원승과 혜범의 대결도 궁금하다.


기승전 결론은 원승과 혜범의 결투!


1편은 원승이 자꾸 꿈과 현실을 헷갈리게되서 좀 그랬는데, 2편은 원승이 직접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들이 재미를 더한다.


정말이지 따아악 중국의 무협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팍팍팍 받을 수 있는 책인 당나라 퇴마사!

나머지권들도...

살포시 궁금해지는데, 다만 나머지도 지금처럼 각 권당 이야기가 2개씩 들어가 있으면...

음... 시리즈 완독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ㅎㅎㅎ(잠을 잘 수가 없!!!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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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유튜브 1 - 좀비 앱의 비밀 미스터리 유튜브 1
전건우 지음, 정용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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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전문 전건우 작가가 쓴 어린이용 미스터리 신작! 역시 재미있다! 두둥!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님인 전건우 작가님.

사실 이분의 책은 추리만 봤는데, 이분이 추구하는건 요럼 미스터리, 호러!(앗! 그러고 보니 고시원의 기담을 보긴 했군.)

아무튼!!!


이 책은 호러답게 좀비가 나온다.

그래서 아이들이 좀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뭐... 좀비 퇴치법이 어립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순삭으로 읽어주셨다는... ㅋㅋㅋ


사실 이 책에서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의해서 좀비가 된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뭐 유튜브로 이미 좀비가 된건 아닌지... ㅠㅠ

그래도 뭐랄까...

나쁜X때문에 아이들이 그리 된거지, 좀비가 된 아이들 자체가 문제가 되서 그런건 아니니 안심!

또한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아직도 X팔리는 키즈폰을 사용중이라 또 안심!

뭐... 그런거 아니겠어? 후후후~~~


엄마의 병원비를 벌어야 하는 다부진 찬미, 백만 유튜버를 꿈꾸는 우리와 그의 단짝(?)인 동우.

이 셋은 전혀 어설프지 않게 사건을 해결해 내고, 마지막엔 백만 유튜버가 되기위한 걸음을 다가선다.


가장 호러스럽지만 또 내용을 보면 호러스럽지 않는 미스터리 유튜브.

딱 보면 다음편도 조만간 나올꺼 같은데...

음...


그나저나 처음 제목을 보고 이제 유튜버가 되었으니 더이상 이야기는 진도를 못나가나 했더니, 아이들이 지은 채널의 이름이 미스터리 유튜브.


작가님~

미스터리 유튜브 하나 개설하시기를 희망합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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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오브 원스 2 : 마녀 사냥 위저드 오브 원스 2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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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와 위시가 다시 만났다! 마법사의 아이와 전사의 아이들의 대 활약상!


마법을 할 줄 모르는 마법사 왕의 아들인 쟈!

마법을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전사 왕의 딸이지만 절대 마법을 타고난 위시!

두 아이가 이번에도 또 사고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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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부활한 킹위치를 무찌르려 두 아이가 만난 것은... 아니고~ 후후후~

어쩌다 보니 두 아이는 또 다시 마녀중의 마녀인 킹위치를 마주하게 된다.


오랫만에 만난 시리즈라 사실 집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1편에 이어 이번 2편도 분량이 장난 아니다. ㅠㅠ

그럼에도 또 마구 보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기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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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의 뒷편에 나오는 것처럼 한 번 만났으니 또 다시 만나게 되는 운명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아마도 이 말은...

킹위치와 두 아이가 아닌, 위시와 쟈의 이야기가 아닐런지...

아닌가?

쟈의 아빠인 인칸조와 위시의 엄마인 시키록스의 이야기려나?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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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든건 위시의 엄마가 마법을 싫어해서, 그리고 쟈가 마법이 없이 태어나서 생긴 일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두 아이의 잘못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무지막지, 무시무시한건 아닐까?


그나저나 1편에서도 그랬는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위시와 쟈이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건 위시와 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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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밀이!!!

밝.혀.진.다!!! 가 아니고...

이번 에필로그 2에서 힌트를 줬다고나 할까?


에필로그에 나와있듯 쟈와 위시의 모험은 다음편에도 쭈우욱 이어지고, 아직 쟈에게 남아있는 마녀의 저주를 풀려면 2가지 재료를 더 모아야 하니 최소 2번은 더 책이 나오지 싶다.


두 아이의 또 다른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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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공주 해적전 소설Q
곽재식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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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역사를 비틀어버린 이야기.


아마 그 누구도 이런 상상은 하지 못했을 듯 싶다.

솔직히 그렇기에 엄청 큰 기대를 했는데...

약간은 좀 뭐랄까 기운 빠지고 정신사나웠다고 해야하나?


나같은 기대를 하지 않고, 생각을 하지 않고 읽었다면 정마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싶지만, 너무 큰 기대는 역시 금.물!!!


어리버리 한수생과 똑똑하지만 좋지 않은 쪽으로 잔머리가 최고로 잘 돌아가는 장희의 이야기다.

이 둘은 정말 살고자 했더 행동들이였건만 본의아니게 그 덕에 되려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뼈속부터 신라인인 장희.

그런 그녀가 백제의 앞잡이가 되어버리다니.

이런 통탄할!!!

하지만 그녀가 누구인가!

바로 장보고의 부하가 이녔던가.

그렇기에 그녀는 모든 일을 싸움보다는 말빨로 이겨낸다.

(누가 뭐라해도 장사치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어쩌다보니 보살피게 되어버린 한수생!

완전 샌님인 한수생은 뭐든 FM대로 움직이려 하고, 이런 그를 살리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본인도 살기 위해) 그녀는 백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된다.

물론 여기엔 숨은 이야기가 있다.

그녀가 이리된건 신라관리들이 장보고를 칭찬고 챙기기보다는 자기보다 잘 나가고, 백성들의 칭송까지 받은 그를 최대한 나쁘게 폄아하고 내리 깔고...

암튼 아다리가 딱딱 맞은 그런 상황에서 장보고 일당에서 나온 그녀는 결국 이리저리 뒹굴다가 한수생과 한배를 타게 되었다.


마지막은 해피엔딩!


읽기 전엔 이 책의 저자를 몰랐는데, 다 읽고나서 알게된 작가는...

꼭 옆집 아저씨같은 편안함이 있다.

그런데 어찌 그런 작가에게 요런 뚱딴지 같은 이야기가 나왔는지... 후후후~~~


이 책은 역사를 깊이 파면 재미가 없다.

가볍게 휘릭~ 읽는 맛으로 읽어야 재미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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