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탐정 레베카 4 : 오싹오싹 유령 추적 작전 아홉 살 탐정 레베카 4
PJ 라이언 지음, 토리아트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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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아이가 더 기다리는 아홉살 탐정 레베카의 활약상. 그 네번째 이야기.



레베카~

이번엔 유령잡기에 나서다!!!


과학이 아닌 현상은 믿지 않는 레베카!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유.령!

마우스와 레베카는 각각 유령이다, 유령이 아니다를 증명하기 위해 나선다!


대충 어른들은 예상했을 것이라...

하지만 아이들에겐???

어마 무시한 사건이다.


분명 레베카도 무서운 듯 싶은데...

마우스 앞에선 아니라고 하는 모습 하며~

대장부가 따로 없다.(장군감이다!)


그나저나...

아무리 동화라지만 아이들이 한밤중에 유령 확인한다고 나가는건... 좀... ㅠㅠ

잠자러 가야하잖아???!!!


유령은 과학이 아니기에 여기에선 초자연현상이라 부른다.

자연현상이지만 사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증명하지 못한 자연현상 말이다.


그래서 마지막에 초자연현상에 대한 관심과 관찰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 주변에서 볼 수있는 자연을 더욱 사랑하고 열심히 관찰하자고 나온다.

결국... 너무 먼 이야기, 현실과 동떨어진 그런 사실에 집착하기보다는 지금의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주변에 더욱 충실하라고 책에선 말한다.


그간은 뭐랄까...

재미만 다뤘던 레베카였는데, 이번엔 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을 해주는 듯 하여 더욱 마음에 들었다.


엄마가 천천히 좀 읽고 준다는데, 그 사이를 못참아서 빨리 달라고 징징거리는 아이들!

아홉살 탐정 레베카는 아이들에겐 부모들이 모르는 매력이 존재하나보다.


과학을 사랑하는 꼬마 탐정 레베카가 밝혀낸 유령에 대한 진짜 진실은???!!!


궁금하면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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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왕 미스터 펭귄 3 - 호화 유람선의 음모를 추리하라! 탐정왕 미스터 펭귄 3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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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호화 유람선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해결해라!


역시 미스터 펭귄이다.

일단...

죽는 사람도 없고, 다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사건은 잘 해결해 낸다.

그렇기에 이 책은 아이들용이 아닐까 싶다.


역시나 이번에도 미스터 펭귄은 콜린과 에디스, 그리고 고든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번엔 에디스의 역할이 조금 작았다.

(난 에디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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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하러 움직인게 아니다.

이번엔 휴가를 떠났는데, 거기서 사건을 해결해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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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한 호화 유람선을 이용한 여행!

하지만 이번에도 생각지 않은 나쁜X이 존재했다.


친구들과 함께 항상 사건을 해결해내는 미스터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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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스터 펭귄의 부족한 점들을 모두 커버해주는 그의 탐정사무실 친구들!


미스터 펭귄과 대활약을 펼친 친구가 하나 더 있으니...

그녀는 바로 마리나!

마리나는 이번에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아 미스터 펭귄이 탄 호화 유람선에 숨어들고, 의도치않게 미스터 펭귄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할아버지를 구해낸다.


또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이 하나 더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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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이렇게 말하는 한.사.람!!!

사실 누군지 뒤에 가서야 나오기에 앞에선 엄청 궁금해 했는데...

거의 마지막에 가야 이렇게 잠이 많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처음엔 마리나의 할아버지인 줄... 그 다음엔 나쁜 놈인 줄... 후후후~~~)


추리소설이지만 다치는 사람도, 죽는 사람도 없는 정말 건전한 추리소설인 탐정왕 미스터 펭귄.

이번 이야기에선 정말 크으은 교훈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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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도시, 퍼펙트 모두의 동화
헬레나 더건 지음, 노은정 옮김 / 이마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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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완벽함을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책, 완벽한 도시 퍼펙트


완벽함이란 과연 무엇일까?

가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우리 애기는 울지도 않고, 책을 쥐어주면 너무 좋아해요. 아직 3살인데 책만 봐요."

그 엄마는 자랑스럽게 자랑하지만...

의사들은 이런 상황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우선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안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아이들이 빠져있다면...

자폐를 의심해봐야 하는 것!!!


이렇듯.

완벽해 보이는 것들은 사실 진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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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완벽한 도시가 있다.

아처 형제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사랑하고, 자신의 의견이라고는 1도 없는 퍼펙트시의 사람들!!!

규칙은 지켜야만 하며, 지키지 않을 경우엔 문제가 있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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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도시 퍼펙트에 바이올렛이 가게 된다.


사실 가장 완벽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이상한 도시인 퍼펙트!

그 속에서 바이올렛은 정신을 잃지 않고 계속 의문을 품어가며 이 상황을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그런 바이올렛이 만나게 된 보이.


보이는 중간지대에 사는, 퍼펙트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그렇지만 이 중간지대도 정상은 아니다.

왓처에게 핍박받고, 아처 형제에게 갈굼당하며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렇듯 완벽하다고 평가받지만 가장 이상한 도시인 퍼펙트!

그곳의 미래는???!!!


모든 쳅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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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챕터 번호와 양쪽에 그림이 있다.

요런 부분들이 뭐랄까...

어른들의 책과는 좀 다른 느낌이였다고나 할까?


또한 책 속표지에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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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책을 완독하고나면 이 부분이 엄청 무섭다고 느껴질꺼다. ㅠㅠ

그리고...

지금 보니 너무 무섭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사람도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에 완벽해지려 노력하는게 아니라 나를 인정하고, 남을 인정하고, 남에게 내가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갈 뿐...


사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너무 놀아서, 공부를 안해서, 말을 안들어서...

수도없이 아이들을 야단치고, 구박한다.

그런데...

놀지 않으면 아이가 아니요, 말을 잘 들으면 그 또한 아이가 아니겠...(뭐... 0.1%의 확률로 완벽한 아이들이 있기도 하다. ㅠㅠ)

그러니...

너무 아이들을 구박하지 말아야겠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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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67
이혜령 지음, 이영환 그림 / 책과콩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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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위로하고 감싸주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5편의 이야기들.


아이들도 아파하고, 위로를 받아야 하지만 어른들은 생각하고 판단해 버린다.

"니들이 뭐가 그리 고민이 많다고!!!"

"니들이 뭘 안다고!!!"


하지만 나도 생각해보면 어릴땐 어릴때의 고민이 또 있고, 그에 맞는 위로를 받고싶어한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별일 아닌 일로 치부해버리고,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없었던 것마냥 지나가 버린다.


그럼에도 아이들도 위로받아야 하고, 아이들의 마음도 어루어 만져줘야 함을 알려주는 짤막한 5편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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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이댜.

총 5편의 단편들.

그러나 단편임에 정말 묵직묵직한 이야기들이다.

거기에 다른 창작동화와 다르게 이 책은 끝맺음을 하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이야기의 결과를 판단해 내라는 의미인 듯!


아마도 그래서 더 상을 받은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아이들에겐 추천하고 싶지만, 한편으로 아이들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해 줘야할지 고민스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또 그게 인생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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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방법을 배우게끔 구성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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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연계된 단편 이야기들.


이 책을 먼저 읽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속 인물을 판단하는 실력을 키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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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의 초록 리본 사계절 아동문고 97
박상기 지음, 구자선 그림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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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도야가 꿈꾸는 그런 숲을 위한 초록 리본.


멧돼지 도야!

음... 사실 왜 제목이 초록 리본인지 정말 한참을 읽었다.(한참을 읽어야 초록 리본이 제목에 들어간 이유가 나온다. 아! 물론 표지에 나오기도 하지만...)


이 책엔 예쁘기만 한 동물들은 딱 고라니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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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 까마귀, 멧돼지, 늪너구리, 그리고 들개까지...

뭐하나 이쁜 구석이 없는, 예쁘다는 말 보다는 되려 사람들에게 해만 끼치는 나쁜 동물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져 들게 만드는 구성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고민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

바로 두발 동물인 사.람.들!!!

사람들은 이들의 생활터전을 위협한다.

그리고 이들의 먹이를 뺏앗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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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원래 육식이기에 다친 고라니를 잡아먹어야 하는데, 그런 고라니를 잡아먹지 않고 돌봐준 멧돼지 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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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결국 자신들끼리의 싸움이 아닌 더 큰 적인 "두발 동물"에 대항하고자 손을 잡는다.

아니! 사실 두발 동물에게 대항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뜻을 전할뿐...

상처입은 멧돼지 도야, 그리고 상처입은 고라니 솔랑.

이 둘의 우정은 마지막에 눈시울을 붉게 만든다.


처음 왜 초록 리본이 나온건지 몰랐다.

아니 대충 "사람들이 동물을, 자연을 보호하려 한 표식인가?"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건 사람들의 표식이 아닌 자연에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동물들이 만들어낸 표식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들의 마음속 상처와 몸에 보이는 상처까지도 어루어 만져주고 싶어진다.


어느 책에선가 나온 말이다.

유일하게 생존이 아닌 재미로 사냥을 하고, 남을 괴롭히는 동물은 사람뿐이라는 걸...


다친 동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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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살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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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