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땅 -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들 I LOVE 그림책
크리스티 헤일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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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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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물의 조화를 알려주는 책!(더불어 영어까지 배우는 책!)


땅은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곳을 섬이라 부른다.

하지만 거꾸로 모든 땅에 둘러쌓여 있는 물은 호수라 부른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난 물과 땅은 전혀 다른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거꾸로 하면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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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지점!

그러나...

이와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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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협은 땅의 끝.

이제 바다의 시작인 그런 곳이다.

이런 것처럼 만과 곶, 해만과 반도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 책이 좋은 점이 하나 더!


바로바로...

모든 단어를 그냥 한글만 넣은게 아닌 영어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나도 모르던 단어들이... ㅠㅠ(영포자 엄마는 이렇게... 어.렵.다. ㅠㅠ)


땅과 바다는 다른 것이 아닌 손바닥과 손등처럼 하나임을 아이들에게 그림과 단어로 설명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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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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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도에 잘 나타나 있어 마지막엔 더 기분이 좋았던 책이다.


뒤에 보면 묶음으로 물의 형태와 땅의 형태까지도 별도로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설명이 부족하다 싶으면 뒷부분을 부모가 자세히 보면 좋을꺼 같다.

(거기엔 단어와 어떤 형태인지까지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땅의 형태의 대표적인 지형명과 물의 형태인 대표적인 지형명들까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세계지도에서 해당 지명을 찾아보는 재미를 키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아이들과 땅과 물에 대해 다양한 이름을 익혀볼 수 있는 물과 땅.

아이들에게 이 지구를 설명하는데 꼭 필요한 책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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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중요해 I LOVE 그림책
크리스티안 로빈슨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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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부모의 한마디 "넌 중요해"


그 어떤 말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사랑해".

아마 그 다음에 많이 듣고픈 말이 "넌 중요해"란 말이 아닐런지...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그런 말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알 것이다.

회사 선배가 아이에게 했던 그 말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때문에, 내 아이이기때문에 더 아이가 좋아하는 말만 해주기는 쉽지 않다.

"만약 이 아이가 옆집 아이였으면 욕심없이 편하게 아이가 원하는 말만 들려줄 수 있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이기에 아이들에게 사랑한다, 소중하다고 말을 해줘야 하는...


그런 부모의 마음을 담은 책이 이 책이 아닐가 싶다.

이 책을 읽어주다보면 아이에게 계속 "넌 중요해"라고 말을 해 줄 수가 있다.

아이에게 직접 하긴 좀 부끄럽다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읽으면 아이에게 항상 생각만 했던 그 말을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싶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꼭 해줘야하는 말들.

하지만 그런 말들은 쑥스러워서, 혹은 내 자식이기에 내 욕심이 앞서 못했던 그 말!


글을 아는 아이들이라면 책의 이야기를 그대로 읽어줘도 좋지만, 만약 아이가 글을 모른다면 가정에서 아이의 상황에 맞춰서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가 받을 감동이 더 커지고, 부모의 사랑을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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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 학부모가 된다는 것
이현주 지음, 김진형 그림 / 수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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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딸이 드뎌 학교가다! 예비 워킹맘을 위한 필독서!


워킹맘이 직장을 그만두는 상황은 몇가지가 있다.

1. 아이가 크게 아프던가...

2. 명절이나 휴가처럼 좀 오랜 시간 아이와 함께 지내다가 아이가 안떨어지려 하던가...

3.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가...

4. 마지막으로(이건 거의 있는 일이 드물지만...) 학교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이번 딸바보가 그렸어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다.

위 4가지 보기중 3번에 해당하는 극한 상황!

이 상황을 엄마는 잘 견뎌내야하는데...

그 준비과정부터, 그 지나온 과정까지를 모두 다 레알로 보여주는 그림 에세이.

그래서 부제도 '학부모가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학부모는 뭘까?

부모는 내 아이의 엄마와 아빠!

그렇다면 학부모는?

학생인 아이의 엄마와 아빠!

그렇다보니 그냥 부모일때보다 더 많은 걸, 더 다양한 사고로 아이를 지켜보고 신경써 줘야한다.


그 과정에서 내가 모르던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몰랐으면 했던 나의 과거를 닮은 아이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리고 학부모이기에 아이의 마음을 알면서도 아이의 마음과 상충되는 조언을 하거나 훈육을 하게된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부모가 학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에세이 그 네번째 책!

'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학부모가 될 부모라면 조금은 먼저 알아둬도 좋을 법 하다.

왜?

나도 저자와 똑같은 경험을 한 학부모이기에, 아마 이 책을 읽게될 예비 학부모도...

똑같은 경험을 할 것이기에,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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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67
이혜령 지음, 이영환 그림 / 책과콩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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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위로하고 감싸주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5편의 이야기들.


아이들도 아파하고, 위로를 받아야 하지만 어른들은 생각하고 판단해 버린다.

"니들이 뭐가 그리 고민이 많다고!!!"

"니들이 뭘 안다고!!!"


하지만 나도 생각해보면 어릴땐 어릴때의 고민이 또 있고, 그에 맞는 위로를 받고싶어한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별일 아닌 일로 치부해버리고,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없었던 것마냥 지나가 버린다.


그럼에도 아이들도 위로받아야 하고, 아이들의 마음도 어루어 만져줘야 함을 알려주는 짤막한 5편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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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이댜.

총 5편의 단편들.

그러나 단편임에 정말 묵직묵직한 이야기들이다.

거기에 다른 창작동화와 다르게 이 책은 끝맺음을 하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이야기의 결과를 판단해 내라는 의미인 듯!


아마도 그래서 더 상을 받은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아이들에겐 추천하고 싶지만, 한편으로 아이들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해 줘야할지 고민스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또 그게 인생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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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방법을 배우게끔 구성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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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연계된 단편 이야기들.


이 책을 먼저 읽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속 인물을 판단하는 실력을 키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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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방화범 그린이네 문학책장
하은경 지음, 이윤희 그림 / 그린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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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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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가지의 단편을 엮어 만든 이야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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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초6 정도 되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다.

이야기 모두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게 되고, 그 오해가 어른들처럼 쌓이는게 아니라 오해임을 아이 스스로 뉘우치고 서로 용서를 빌며 어른들 표현으로 훈훈하게 이야기들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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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의도하던 의도치 않던 오해를 하고, 오해가 쌓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른이 되면 자신의 잘못인지 되돌아보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용서를 빌지 않고, 부끄럽다며 넘어가기 일수인데, 이 이야기들에 나오는 아이들은 서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반성하고 상대가 오해를 인지했던, 인지하지 않았던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은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데 성인이 되어갈 수록 사람들은 오해를 내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것이고, 그것을 인정한 사람은 폐배지 아거나 죄인으로 치부한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서 아이들 책을 읽는 것을 부끄러워 하거나, 아이들 책을 읽는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아마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 그렇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난 이 책을 어른과 이이가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이야기 시작은 아이들 책이지만, 그 내용은 어른인 나 조차도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읽었으니... 왠만한 자기개발서보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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