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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3A ㅣ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학년 연산을 선행으로 시작한지 약 2개월.
이제는 힘들어 합니다.
선행이 좋은점은 그만큼 한번 더 밟고 지나간다는건데...
아이로써는 솔직히 버거움이 느껴집니다.
가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중에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다 때가 되면 하는거야~"
맞아요.
때가 되면 하는거지만...
때가 되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쉽게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엄마들은 선행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선행아닌 선행을 시키는데요~
(그게... 요즘 선행이라 부르려면 최소 1년이상 앞서야 선행이라 부른다고... ㅡㅡa 몇달 선행은 선행이 아닌 예습이라고 하죠. ㅠㅠ)
그렇게 3학년 1학기를 들어가기 전에 시작된 디딤돌 초등연산인 최상위 연산.

솔직히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느낀건...
제가 엄마표를 하기를 잘했다는거에요.
만약 제가 힘들다고 엄마표를 안하고 학원으로 보냈으면???!!!
아마도 지금 애들 학원에 학교에 아무곳도 안가니 펑펑 놀고 있을꺼고...
거기에 엄마인 저도 아이에게 어디까지 시켜야하는지 판단이 안서니 손놓고 있었겠죠?
하지만 엄마표로 꾸준히 하다보니 아이의 수준을 알고 있어서 어디서든 언제든 아이의 공부진도를 나갈 수가 있답니다.
3학년에서 확실히 익혀야할 부분은 바로 곱셈과 나눗셈.
물론 곱셈과 나눗셈의 기초는 덧셈과 뺄셈입니다.
절대로 그걸 간과하면 안되요.
곱셈을 2학년 2학기에 배우지만 아직은 5*8=40이 바로 나오진 않아요.
5*1=5, 5*2=10, 5*3=15... 이렇게 해서 5*8=40까지 가야 나온다는... ㅠㅠ
그걸 확실하게 익혀서 바로바로 나올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 학년이 바로 요 3학년입니다.

역시나...
나머지 없이 바로 나누어 떨어지는 나눗셈인데도 자꾸 틀려요. ㅠㅠ
거기에...

나머지가 나오기 시작했더니~

난리난리 14후퇴는 난리도 아닙니다. ㅠㅠ
그래서 그 전에...

이미 나눗셈은 뺄셈을 쉽게 해주기 위한 계산법임을 충분하기 익혀서 갔는데도...
아이는 좀 힘들어 하더라고요.

게다가 비슷한 유형들을 계속 반복해서 시키고 있고, 그 차이에 대해서도 정말 꼼꼼하게 설명과 단계를 밟아갔음에도...
버거워 합니다. ㅠㅠ
그렇다보니 보시면 아시지만...
문제를 열심히 풀어가는게 아니라 자꾸 딴짓을 합니다.
딴짓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중을 못하는 것이고, 집중을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워 한다는거에요.
결국 제 특단의 선택은...
매일 1쪽씩 시키는 것!
사실 디딤돌 초등연산 최상위연산을 시켜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엔 3쪽, 그 다음엔 2쪽, 뒤로 갈수록 좀 어려워서 1쪽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엄마표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맘들에게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게...
그걸 고집하지 마세요.
내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줄이기도 늘리기도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어려워하면 하루분량으로 아무리 나와있어도 반으로 과감히 줄여가면서 차분히 진도를 나갔답니다.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거 같아요.
이 시기만 잘 넘기면...
좀 더 재미나게 수학을 즐기지 싶습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