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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 논술 - 생각하고 표현하는
황은희 지음, 김은주 그림 / 리프레시 / 2020년 1월
평점 :
엄마가 가르쳐주는 엄마표 초등논술을 위한 초등논술책을 추천합니다.
바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초등 교과서 논술인데요.
기본이 초등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아이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알고있던, 혹은 이제 배워야 하는 내용들을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도와줍니다.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을 완성하도록 도와주는 초등논술책!

솔직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이 책으로 공부한 다음에 안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계속 논술공부를 하고싶어 한다는거에요.
생각을 깊이있게 만들어주다보니 엄마입장에선 이만큼 좋은 책이 있을수는 없는거죠~
이번주에 아이와 한 내용은 기술과 경제, 작은 변화, 흥부는 왜 가난했을까, 가족, 어른이 되기, 자연, 습관, 소중한 물, 함께하는 세상...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고 내용을 직접 글로 정리해 봤어요.
먼저 가족!

내게 가족은 어떤 사람인가요?
사춘기때, 그때는 가족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없는 사람들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지금 저희 아이들에겐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답니다.
특히나 아이에겐 엄마!
가족은 엄마라는 공식으로 아이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가족에 대해 그림을 그려봤어요.
두번째는... 어른이 되는건 과연 어떤걸까요?
제가 어릴때도 그랬지만, 아이도 너무너무 어른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 이유는 어른이 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꺼 같거든요.
하지만 어른이 되려면 그마만큼 포기해야하는 것도, 더 챙겨야하는 것도 많아집니다.
그냥 어른이 되는게 아닌 그만큼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봐야해요.

글을 다 읽고 아이에게 닮고 싶은 어른과 되고 싶은 어른에 대해 적어보라 했어요.

그나저나...
이 아이는 왜 엄마가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지... ㅋㅋㅋ
워낙 귀신을 무서워하는 아이다보니...
귀신은 없다고 말하면 아니라고 항상 울어요.
그렇다보니 제 선택은...
"엄마가 귀신이랑 친구야. 그래서 엄마 친구라 우리 둘째양을 귀찮게 하지 말라고 말해줄께~"라고 했던게 이 아이에겐 엄청 대단한거 같았나봐요.
(거짓말은 하면 안되겠구나... 험험험...)
버리고 싶은 것과 새로 얻고 싶은 것!
바로 습관을 말하는건데요~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였어요.

다행이 자신의 단점이 뭔지를 딱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고마운 시간이였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도덕과 사회에 나오는 내용인 함께하는 세상에 대해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불어 사는 사회!
그렇기에 나만을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닌 같은 사람으로 함께 보듬어주고,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노력을 해야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생각쓰기는 좀 더 특별했어요.
그간은 단순히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내 주변을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특별한 사건을 아이들에게 던져주고 그 내용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쓰도록, 그 상황을 직접 재연하도록 해놨더라고요.
매번 다른 주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높여주는 생각하고 표현하는 초등 교과서 논술.
다음주의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