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공부법 - 입시 위너들의 단기간 고효율 학습 노하우
박동호.김나현.이기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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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대생들이 말하는 점수나오는 공부 비법서!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다짐한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키우겠다는 것이였다.

지금?

지금...

다행(?)이도 학원을 안보낼뿐이지 엄마주도형 학습이려나?(학원에 보내면 뭐... 학원 전기세 내주기형 공부법이려나?)


수능세대인 나조차도 내가 어떻게 공부했나 기억이 안난다.

솔직히 말하면 나조차도 자기주도형 공부는 안했던 것!


아이들을 의대보내겠다는 깜찍한 발상같은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재미있고", "자신의 의지를 갖고" 공부하기를 하는 바램은 있을뿐!


일단 결론적으로 이 책이 필요한 독자는...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학생들에게 딱이다.

뭐 이 책을 공부할 생각조차 없는 애한테 쥐어줘봤자 종이값, 인쇄값, 마지막으로 출판사 인세값만 내주는 형국이다.

그렇지만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아이들이라면?

학습 플래너 활용법까지 있기에 아마 200%이상 성적이 오르지 싶다.


그렇다면...

공부 안하는 아이들은???!!!

아니! 학원은 열심히 다니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아이들은?

이 책은 그런 학생들은 이렇게 표현한다.

"학원만 다닐뿐 공부는 하지 않는 학생"이라고...

학원은 수업을 들었을 뿐 공부는 안한거라고...

그럼 인강은?

인강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에 나온 예시들과 저자들이 풀어내는 비법의 공통점은 "자신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사실이다.


그러고보니...

음...

난 내 공부는 거의 안했던거였...(그런데도 인서울 4년제 간거보면 수능은 역시 운빨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1.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2. 집중력을 높여 공부하고, 3. (마지막으로) 자신을 너무나 잘 판단하고 있다고 책에서 말한다.


이 3가지만 아이들에게 잘 관리하도록 유도한다면...

세상에 공부못하는 아이는 없을 듯...


이제 수험생이 된 예비고1들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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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3 -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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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악당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캡틴 언더팬츠!


볼때마다 느끼는거...
캡틴 언더팬츠는 재미있다는거다.
사고뭉치인 두녀석.
조지와 해럴드.
역시나 이번편에서도 이 두녀석이 말썽이다.
아닌가?
해결사인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른들을 놀라게 만들고, 어른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조지와 해럴드는 이번에 화산실험에 배운 내용을 요리에 적용한다.
덕분에 학교 조리실은 폭발하게 되고, 조리사 선생님들은 모두 그만두게 된다.

한편...
지구 정복을 꿈꾸는 외계인들이 조리사 선생님으로 취직을 하게되고, 아이들에게 좀비가되는 주스를 먹인다.
그 주스를 먹은 아이들과 선생님을 구해야 하는 사명을 띄게 된 조지와 해럴드와 교장선생님.
드디어 교장선생님이 또다시 캡틴 언더팬츠로 변신해야하는 시점이 되었다.

외계 악당들은...
자신보다 더 사악한 존재(조지와 해럴드?)가 존재함을 몰랐었고, 결국 그들과 캡틴 언더팬츠에게 당하고 만다.

제나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악당들을 무찌르는 캡틴 언더팬츠와 그를 돕는 조지와 해럴드.
이번편도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엔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가 2번(총 6회)이나 나와 더욱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울집 아이들은 일단 캡틴 언더팬츠의 팔랑팔랑부터 보는건... 안비밀. ㅎㅎㅎ)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캡틴 언더팬츠.
다음편도 기대 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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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 - 8세, 18세, 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손혜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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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평생에 걸친 암과의 투쟁기


책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바로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일이 아닐까 싶다.


3번의 발병, 그리고 3번의 수술.

병과 싸운 날보다 싸우지 않은 날들이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을 저자.

한편으로 '이정도면 나같으면 포기했겠다.'싶은 순간순간들이 보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살아야 한다'란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토록 살고 싶은데, 살아가고 싶은데도 스스로를 포기하는 사람은 용서가 안된다고...

가끔 빈말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모를 말로 나조차도 '에휴~ 사는 것보다 죽는게 났겠다.'라고 하지만 저자에겐 그런 나의 이런 푸념조차도 사치인거다.

숨쉬기도 힘들고 아픈 상황.

남들은 4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를 2시간 가까이 걸려서 걸어야 했던 등교길 등...

정말 그 누가 봐도 저자는 정말 처절하게 열심히 살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내 주변에도 암 환자가 있고, 그로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으며, 이제 막 암과의 싸움을 시작한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 하나하나가 이 책을 읽으면서 스쳐 지나가고,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친절히, 그리고 더 세심하게 지켜보고 응원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진행형인 저자의 암과의 싸움.

이젠 아마 싸움이라기 보다는 함께가는 친구로 받아들인거 같지만...

그러기엔 그 친구가 너무도 위험한 조재이다.


다시 건강해지기를 희망하는 그녀.

그리고 그렇게 의학적으로 판정받기를 바라는 그녀.

그런 그녀의 소망이 이루어 지기를 나도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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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여름 1
에밀리 M. 댄포스 지음, 송섬별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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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린의 자아찾기. 근데... 자아란 뭘까?


동성애.

이 책의 주인공 캐머린 포스트는 동성애자이다.

그리고 12세에 부모님 두분이 한번에 돌아가신다.


그렇게 자신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책이다.

물론 마지막엔 그녀의 이런 성향이 단순히 다름이 아닌 "잘못된 병"같은 것으로 치부받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런 주변의 판단이 더 잘못된 것일 수 있음을 주변은 왜 모를까?


물론...

뭔가 좀 미묘한 부분들이 있다보니 읽으면서 캐머린의 감정을 100% 공감한다기 보다는 미묘하게 그녀가 잘못된건 아닐까란 막연한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동성애를 저급하고 드럽고 뭐 이런식으로 느끼게 만들지도 않는다.


캐머리는 여자를 좋아한다.

물론 그중엔 같은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는 친구도 있지만 다수는 이성애적 성향을 갖고 있는 친구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을 캐머린이 일방적으로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이런 감정을 가능하면 자신만의 감정으로 치부하고 숨기곤 하지만...

감정이 뭐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예전에 어떤 방송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을 들었다.

인간의 20%는 이성애자, 20%는 동성애지라고 한다.

그럼 나머지 60%는???

중성애자로써 처음에 이성을 먼저 좋아하기 시작하면 애성애자로, 동성을 먼저 좋아하면 동성애자가 된다고 말이다.

다만 우리를 포함한 다수의 사회에서 이성애자가 정상적인 취급을 받고, 그게 당연하다는 식의 교육을 받기에 다수의 중성애자가 이성애자가 되는 것뿐이라고 말이다.


자신이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법.

그렇게 그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캐머린.


우선 1편은 고등학교 중간까지만 나온다.

아마 이후 2편에서 캐머린이 10대를 지나 성인이 되는 부분이 나오지 싶다.


나랑은 좀 다른 성향의 캐머린이지만...

그녀의 용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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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 Wow 그래픽노블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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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공주의 우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


한 공주는 자기 자신을 자학하며 살고, 또 다른 공주는 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한다.

씩씩한 아미라 공주와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세이리 공주.

아미라 공주가 세이리 공주를 탑에서 구하면서 둘의 만남은 시작된다.

(거기에 엄청 어설프고 어눌한 블라드릭 왕자까지...)


처음 세이리 공주를 보면서 '라푼젤 짝퉁 아냐?'란 생각이 먼저였으나 조금은 다른 케이스였던...

나중에 알고보니 세이리 공주는 자신이 스스로 탑에 갖혀버렸던 것.

한마디로 자신을 좀 덜 사랑했던 것이다.


왜?

세이리 공주는 자신이 뚱뚱하고 못생기고,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것!


이런 둘이 행복하게 살려 했으나...

세이리 공주 언니인 여왕이 아미라 공주를 납치하면서 세이리 공주는 자신을 찾아간다.

처음엔 자신의 외모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할꺼라 생각했으나, 정작 그런 자신의 모습과는 별개로 사람들은 자신을 많이 사랑했던 것!(게다가 마법도 못써서 언니보다 미움받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녀의 마음 씀씀이를 갖고 사랑했던 것!


그렇게 언니는 자신의 마법으로 돼지가 되고, 세이리 공주는 언니 대신 여왕이 된다.

그리고 아미라 공주는 아직 자신을 찾고자 다시 길을 떠난다.


남자는 장군이고, 여자는 약한 존재란 내용을 완전히 뒤집는 책.


그러나... ㅠㅠ

세이리가 공주가 아닌 왕자였으면 어땠을까?

마지막에 둘의 모습은...

솔직히 난 좀 그랬다.


사람마다 성향이겠지만...

뭐 작가의 의도는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해 아이들의 반응만 특별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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