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이 삐졌다고? 푸른숲 새싹 도서관 20
조재클린 줄스 지음, 데이브 로먼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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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명왕성이 삐진 진짜 이유를 찾아라!


내가 어릴때 태양계엔 총 9개의 행성이 있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까지...

(이거 암기법이...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죠~ 후후후~)

그러다가 몇 년전...

신문에 기사가 났었다.


명왕성을 행성으로써의 지위를 박탈한다고...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으로 불리는 명왕성!

하지만 지금은 행성이냐 아니냐 의견이 분분하다.


왜 명왕성은 행성에서 행성이 아닌 그냥 별이 되었을까?


그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명왕성이 삐졌다고?'이다.


태양계의 행성으로 인정받으려면...

1.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2. 구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질량을 가지며

3. 다른 행성이나 얼음덩어리 등을 끌어들일만큼 충분한 중력이 있어야 한다.


명왕성의 경우 앞에 1~2번은 해당되지만 3번의 중력이 충분치 않다보니 2006년 태양계의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된 것이다.

이런 사실을 만화형식으로 보여주다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다.

게다가... 엄마랑 대화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그리고 태양에서 멀면 춥고, 가까우면 덥고, 그렇기에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은 지구임을, 마지막으로 그나마 화성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지만 문제는 산소부족이라 살 수 없음까지...

이런 다양한 과학적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유도할 수 있는 책이였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지구과학을 배우면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상식인 태양계!

그 태양계를 공부할 수 있도록, 태양계에 대한 관심을 아이들에게 이끌어낼 수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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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히지만 무겁게 다가오는 진짜 간호사들의 이야기.


우리나라는 정말 고생하는데 처우가 X판인 경우가 많다.

그중 하나가 소방관이였는데, 그 부분은 워낙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서인지 이젠 많이들 인지하고 응원하고,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변화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 그건 바로 간호사라는 직업이 아닐까 싶다.


그게 아마도 간호사라는 직업이 특정 루트로만 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될 수 있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다.

흔히 간호사는 간호대를 나온 사람들로만 인식하는데 이 간호대학도 4년제가 있고 기존 2년제(지금은 3년제인거로 알고 있는데... 음...)인 간호전문대학이 있고, 그리고 학원을 다녀서 간호사 보조가 되는 간호조무사가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엔 다 같은 간호사일뿐이고, 그렇다보니 더더욱 무시당하는게 아닐런지...(사실 인서울 유명 4년제 간호대학의 경우 지방의대보다 성적이 더 좋은 경우도 많다.)

그런 간호사 미미의 이야기.

사실 저자인 미미간호사는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린 사람이 아니란다.

그냥 그렸는데 사람들이 "맞아맞아!"라고 응원해주고, 그런 응원에 힘입어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내야 간호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처우도 달라지고, 나아가 자신도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책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내용에 대한 답이 있다.

물론 그 답들이 100% 모두에게 맞는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답변을 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새로운 꿈을 꾼느 사람들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왜 간호사가 되었냐는 말에...

"어쩌다"라고 답을 하지만 그럼에도 "어쩌다"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 미미 간호사인 간호사 요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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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마법사가 되다
조은솔 지음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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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달려가는 마법사 안나의 첫번째 이야기.


일단...

정말 재밌다.

하루만에 순삭해버린 책!

어른이 읽어서 이정도면... 아이들도 쉽게 읽지 싶은 그런 책이다.


안나의 꿈은 마법사가 되는 것!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마법사로의 삶은 꿈으로만 꾸며 살았는데, 갑짜기 아버지께서 결혼을 종용하신다!

결국 안나는 이런 아빠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마법사로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면서 허비아스 마법학교에 예비학생자격으로 입학하게 된다.


귀족을 위한 튤립관, 좀 잘사는 평민들을 위한 장미관, 못사는 평민과 천민을 위한 국화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숙사중에서 안나는 장미관에 배정을 받게되고, 그곳에서 마법사로써의 삶을 시작한다.


사회가 아님에 학교안에서도 계급제를 버리지 못하는 로잘리에와 이사벨라, 지아 등 귀족들의 행패속에서도 굳건히 친구들과 허물없이 사이좋게 지내는 안나.

그럼에도 안나에겐 가장 큰 문제인 "마법력"이 없는 것이다.

사실 마법학교라고는 하지만 마법력을 어느정도 갖고 태어난 아이들만이 허비아스 마법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안나는 그게 아니니 말이다.


그 이유는!!!

뒤에 나온다.

물론 뒤로가면 안나가 어떻게 제목처럼 마법사가 되는지도 잘 나온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해내고, 꿈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앞서나가는 안나!

안나의 그런 노력들이 안나를 마법사로 만들어 낸다.


저자가 쓴 내용에 보면 이 책을 읽고 아이들 스스로 꿈을 위해 계속 앞으로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공부는 잘할지 모르지만 꿈이 없다는 것!

꿈을 위해,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4차산업혁명 시대, AI시대에 유일하게 인간이 할 수 있는게 아닐런지...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했는데, 그녀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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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마리즈 콩데 지음, 정혜용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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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추세츠의 항구도시 세일럼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의 진실을 담은 이야기.


중세시대의 유럽!

그때 가장 성행한 것이 마녀재판, 마녀사냥이 아닐까 싶다.

사실 지금이야 들으면 우습지만, 간질이나 실제 잘 알지 못하는 병이 걸리면 이 모든게 악마, 마녀의 탓으로 돌렸다고 하지만 사실 역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들은 그 시대의 권력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굳건히 다지고자 써먹은 정말 질나쁜 정책(?)이였다고...


그런 유럽의 마녀사냥이 끝나고...

새롭게 생긴 신대륙!

이곳에서 다시금 권력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굳건히 지키고자 마녀사냥을 시작한다.


미국의 항구도시인 세일럼.

그곳에 흑인 티투바가 있었다.

사실 티투바는 바베이도스 출신이다.

물론 티투바의 엄마는 아프리카 출신으로 노예선에 태워져 바베이도스로 가던길에 백인들의 강간으로 티투바를 임신했다.

그러나 운좋게도 티투바의 엄마인 아베나는 티투바의 양아빠 야오를 만났고, 양아빠인 야오는 엄마를 자신에게 속한 재산이나 물건이 아닌 또다른 한 사람으로 대우했고, 그렇게 그 둘은 사랑으로 티투바를 낳았다.

하지만 티투바의 엄마인 아베나는 주인이 자신을 겁탈하려는 것을 거부하고 그 결과 나무에 메달려 죽게 된다.(그리고 양아빠인 야오도 이때 같이 죽게 된다.)

그때부터인거 같다. 티투바는 만 야야를 만나 길러졌으며, 만 야야의 영향을 받아 영적 세계와 연결하는 힘을 갖게 된다.


이런 티투바는 존 인디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존 인디언을 따라 스스로 노예의 삶을 걷기 시작한다.

존 인디언과 티투바는 주인을 따라 미국의 세일럼으로 가게되고, 거기에서 이 일이 시작이 된다.


세일럼의 마녀사냥은 역사적으로도 엄청 유명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세일럼 전체 인구의 절반이 이 마녀사냥으로 희생되었고, 급기야 영국에서 당사자들을 사면시켜준다는 명령을 받으며 사건을 접게 된다.

이 과정에서 티투바는 실존인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시대에 희생된 사람들은 흑인이거나 여자, 특히 흑인 여자들의 피해가 컸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

여자이기에 남자에 종속되어야 하고, 흑인이기에 소, 돼지보다도 더 하급 대접을 받는 사람들의 삶!


여성이 참정권을 갖게 된건 1946년!

아직 100년도 채 되지 않은 정말 짧은 역사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우리는 이 권리를 너무도 당연히 여기지만, 티투바같은 여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이 책은 쉽거나 재미있거나 하진 않지만 여자로 태어났다면 꼭,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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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 - 교육부지정 800단어 + 주제별영단어 + 어원영단어 + 800단어 따라쓰기 (QR코드 및 MP3음원제공)
이문필 지음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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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초등영단어는 이 책 한 권이면 끝!

아이들 영어를 집에서 제가 봐주다가 다시 복직하게 되면서 엄청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첫째양은 3학년이라 학교에서도 영어를 배우니...

엄마로써 마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화상영어!

화상영어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특히나 아이가 외국인에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마구마구 되던 안되던 일단 말을 하고 시작하는거에 남편과 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맘에 들어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단어!

영어를 잘하려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답니다.

헌데...

그 단어를 어떻게 암기시켜야할지가 막막한거죠.

그래서 제가 고안해낸 방법에 영단어 쓰기!

많이 쓰고 보고, 말하면 익혀지기에 초등영어용으로 나온 문제집에 나오는 단어들을 반복해서 쓰기를 시키고 있는데, 사실 이게 있는거로 하는게 아니라 제가 임의로 하다보니 학교 진도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더라고요.


그러다가 만나게된 책이 바로 초등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이랍니다.

교육부가 지정한 초등학생용 영단어 800개를 수록하고 있는 교재가 바로 초등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이에요.

전체 800단어를 소개하는데...

Part 1에서는 사전처럼 구성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

이걸로 단어쓰기나 암기를 시키는건 저 어릴때 영어사전을 구해다가 한장씩 암기하고 찢어먹었단 일화들이 생각나는거죠. ㅠㅠ

이렇게는 안되는데... 고민하고 Part 2를 봤답니다.

Part 2에선 주제별로 영단어를 소개하고 있어요.

각 주제별로 단어와 사용문장 예시까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나 QR코드를 이용하면~

영어 발음과 한글뜻을 함께 들어볼 수가 있어요.

특히나 영어 발음은 원어민 발음이라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발음을 외워버리겠더라고요.

Part 3는 영단어들의 어원을 알려줘요.

요 부분이 초등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의 포인트라면 포인트로 볼 수 있는건데요.

사실 기본어휘는 800개면 충분하답니다.

그러면?

각 단어들 앞에 붙는 접미사를 누가 잘 활용하느냐가 어휘력이 얼마나 많고 적으냐를 판가름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각 접미사와함께 각 단어들을 소개해서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영단어가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마지막 Part 4는 이 책에 나오는 영단어 800개를 쓰기인데요~

음... 솔직히 요 부분은 좀 수정했으면 하고 있어요.

그도 그럴것이...

정말이지 사전을 찢어 먹으면서 암기한 사람들의 스타일로 짜여져 있는지라...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진 않더라고요.


엄마표 영어를 진행해본 분들이라면 아실꺼에요.

사실 학원영어와 엄마표 영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바로 요 단어!

그런 엄마표 영어를 좀 더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짜여진 초등 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

아이와 함께 즐거운 엄마표 영어에 다시 힘을 받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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