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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하늘에 쏘아 올린 화살 ㅣ 똑똑! 역사 동화
문미영 지음, 김언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9월
평점 :
용맹했으나 불운하였던 고구려. 그 속에 숨은 인재들의 이야기.

용맹했으나 불운하였던 고구려. 그 속에 숨은 인재들의 이야기.
뭐든 잘하는 늠름한 유열이.
너무 잘했기에 고구려의 주몽으로 뽑히고, 그리고 주몽이 되어 군에 입대하게 된다.
그런 유열이와 다르게 연약한 무열이.
무열이는 형에 비하면 항상 모자란 듯 하지만 사실은 유열이와는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무열이.
그런 무열이의 앞에 나타난 서역인 소녀인 홍화.
이 세 아이들의 이야기.
고구려...
사실은 너무나 마음아픈 우리의 역사가 아닐까 싶다.
같은 민족에게 배신당한...
어쩌면 그들덕에 신라와 백제가 중국으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런 그들의 보호막이 된 고구려 속, 고구려를 이룬 사람들!
군인으로써, 그리고 음악으로써, 마지막으로 발명가로써...
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삶을, 자신의 고구려를 지켜나간다.
그러던중 군인이 된 유열이.
하지만 유열이는 전장에서 죽게되고, 결국 그런 유열이의 뒤를 무열이가 이어가게 된다.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그들의 용맹함에 감동하게 되는 이야기.
전체 이야기는 이 세 아이의 고구려 이야기인데...
그 뒤로는 고구려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돕고자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그당시 고구려의 상황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어른이 봐도 엄청 재미났고, 아이들이 봐도 재미난...
하지만 유열이가 죽은건 많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