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진화론을 새로이 써내려간 이야기.

갈라파고스 ㅣ 에프 모던 클래식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9년 9월

인류의 진화론을 새로이 써내려간 이야기.

갈라파고스!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며 자연의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음에 그 숨은 가치를 보여주는 섬!

하지만 저자는 그 섬이 우리 인류의 진화의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써내려간다.

시작은 1986년!

하지만 그게 시작은 아니고 그때로 부터 100만년 이후 인류가 쓴 나름의 인류진화역사소설이라고 해야할까?

ET영화를 본 사람들은 ET의 생김새를 기억할 것이다.

사실 ET는 스필버그 감독의 상상에서 나온 외계인의 모습이 아닌 스필버그 감독이 상상한 인류의 미래의 모습이라는걸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은 이 책 갈라파고스에서 저자 커트 보니것이 말한 인류의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진 못할 것이다.

왜?

나도 그렇지만 맨날 앉아서 문서작업하고 책읽고, 공부하고...

나이 40이 넘어도 뇌를 계속 쓰고, 하다못해 초2인 우리 아이들도 국수에 영어까지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아마도 그 이상으로 뇌가 발달하겠지?

저자는 이런 상상을 기본으로 갈라파고스를 써내려간다.

왜?

다윈의 진화설에 의하면 단순히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유전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연이 변화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미래의 인류의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그냥 그렇게 인류가 다시 기사회생하고, 그리고 새로이 발전될 수 있었던 100만년 뒤의 나름의 역사를 배우는 그런 모습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자꾸 영화 "기억전달자"나 혹은 "인서전트"가 생각나는건... 어쩌면 인류가 인류의 욕망을 잠재울 수 있는건 이처럼 억지로 누르는 모습이고, 그 모습만이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드는건...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건가? ㅎㅎㅎ

갠적으로 이 책을 읽고 위의 영화 2개를 같이 보면 더 좋지 싶다. ^^

영어 공부는 어렵고, 힘들고, 진도가 안나간다고 생각한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

웬일!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 딱 30개 질문으로 한 달이면 말문이 터지는 영어
오혜정.이영주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19년 9월

영어 공부는 어렵고, 힘들고, 진도가 안나간다고 생각한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

정말 딱 내 얘기임. ㅠㅠ

매년 새해 목표에 항상 들어가는 1번은 다이어트!

그리고 2번은 영어공부.

그리고 그 영어공부의 목표는 외국에 나가서 자신있게 말하기!

물론... 지금도 외국에 나가서 외국인을 보면 자신있게, 무식하게 말한다.

상대가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말하다가 막히던 말이다. ㅎㅎㅎ

사실 이만큼 되기까지도 쉽지는 않았다.

매년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그 매년중에서도 중간중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

그런 내게 정말 딱 필요한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말한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시작점이 다른 만큼 목표를 쉽게 정하라고...

그리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관심분야가 다른만큼 자신의 관심분야를 꼭 찾아서 그 분야에 맞는 영어를 시작하라고 말이다.

그래서일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했던 영어 공부중에서 가장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 했던게 해리포터 읽기가 아니였나 싶다.(물론 내겐 좀 어려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부분부분 따라하기였다.

이렇게 내게 맞는 영어법이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

물론 나같은 경우도 있겠지만 아직도 영어공부가 막연한 사람들을 위해서 저자는 매 서브챕터마다 미션을 준다.

그래서 그 미션에 따라서 스스로 영어로 말하기 혹은 쓰기를 해보도록 유도한다.

물론 단어단어가 보면 나는 하기 싫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그건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이거저거 저자는 많이 말을 해주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건 지킬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스스로 찾아내라는 것이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가 가장 어렵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한건 아닐런지...

영어공부...

다시 도전해서 꼭 저자 만나러 가봐야겠다. ㅎㅎㅎ

즐겁고, 쉽게 배우는 바다이야기. 출렁출렁 바다.

출렁출렁 바다 ㅣ 푸른숲 어린이 백과 2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루실 아르바일러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9월

즐겁고, 쉽게 배우는 바다이야기. 출렁출렁 바다.

아이들을 위해 나온 진짜 과학책 푸른숲 어린이 백과!

특히나 이번 2권은 바다에 대해 나옵니다.

지구의 2/3을 차지하는 바다.

그렇기에 또 지구중에서 우리가 가장 잘 모르는 부분이다.

또한 아직도 많이 모르는 부분도 많고 말이다.(다만 예측을 할...뿐!!!)

이러한 바다이지만 우리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그리고 그 속에서 얻어내는 자원들은 우리가 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놀라운 바다.

하지만 바다는 멈춰있지 않는다.

출렁출렁~

항상 움직이고, 항상 흔들거리고...

그리고 바다의 물들은 공기중의 수중기와 구름, 비, 강이 되어 다시 바다로 모여들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바다의 내용. 그중에서도 바닷속 생물들의 삶을 주로 다루고 있다.

보는 내내 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픈 장소가 있는 반면, 무섭고 두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미지의, 그리고 신비의 세계가 바로 이 바다가 아닐까 싶다.

어른도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인 바다.

사실 그렇기에 이 책 이상의 내용을 아이들이 물어보면 답변은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바다르 알고, 바다에 대해 관심을 갖추고, 미래의 먹거리이자 발전이 무궁무진한 바다생물학자가 되는 첫걸음을 걷는데 이만한 책이 없지 싶다.

쉽고 재미있게 바다를 배우고, 바다에 대해 많은 흥미를 일깨워주는 책인 출렁출렁 바다.

3권은...

뭐로 나오려나? ㅎㅎㅎ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지구를 알려주는 책인 꿈틀꿈틀 지구.

꿈틀꿈틀 지구 ㅣ 푸른숲 어린이 백과 1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베네데타 죠프레 외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9월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지구를 알려주는 책인 꿈틀꿈틀 지구.

아이들을 위해 나온 진짜 과학책 푸른숲 어린이 백과!

1권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에요.

사실 과학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때는 꼭 알아야 하는 것이고, 꼭 배워야 하는 것임에 항상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이해를 한다.

그렇게 어렵다고 이해할 수 있는 과학을 정말 쉽고 재미나게 풀어쓰고, 그리고 또 실제 생활과 가깝게 설명해 둬서 아이들이 훨씬 더 지구를 재미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나 지구는 말이지 이 안에서만 보는게 지구의 다가 아닌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더없이 지구를 다양하고, 그리고 지구를 크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

지구의 겉부터 속까지, 그리고 우주에서 찍은 사진까지 지구에 관해서 그 어떤 것도 빠지지 않은 분석자료!

그리고 그 분석의 내용을 사진과 그림까지 잘 버무려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그런 흐름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보석과 돌까지...

특히나 캐릭터가 완전 귀여워서 더더욱 막 읽고 싶고, 공부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사실 마지막으로 좀 아쉬운 부분 하나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구가 우주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다른지를 잘 모르는데 그런 우주와 우리 지구가 왜 달라서 생명체가 여기서만 살고 있는 것 같은지 그걸 좀 알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사는, 내가 사는 지구를 배우는 책.

계속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불공정 거래 이야기.

나는 운동화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 버려진 운동화의 불편한 진실 ㅣ 생각을 꿈꾸다 1
볼프강 코른 지음, 브리기트 얀센 그림, 유혜자 옮김 / 꿈꾸다 / 2019년 9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불공정 거래 이야기.

사실 불공정 거래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어른들은 들은 적이 있다.
불공정 말린 망고, 불공정 커피, 불공정 의류까지...
나 또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운동화는 처음.

한 15년 전쯤...
미국 시장에 쿼터가 폐지되면서 중국내 의류업체에 엄청난 어린이 객공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최근엔 그러한 상황이 동남아시아를 거쳐 남미를 살.짝 찍고 아프리카로 이동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더 싼 물건을 찾고 회사들은 더 많은 이윤을 만들어내야 하기에...

사실 이 책은 논픽션에 가까운 픽션이다.
뭐...
진짜 마라톤에서 운동화가 있었을까?(라고 난 의심을 해본다) 그런데도 저자는 개기가 있어야 했기에 그걸로 일명 썰을 풀어간다.
그리고 그 주운 운동화의 주인공을 찾아 중국으로 떠난다.
물론 모든 물건은 아직도 중국이 가장 큰 산지이다.(거기에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국제사회의 큰 온라인 쇼핑몰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중국의 인건비로 인해 밖으로 밖으로 생산공장들이 이전중이고, 그러한 흐름으로 저자는 운동화의 진짜 생산지를 찾아 아프리카로 간다.(실상은 트럼프 정부덕에 급해진 업체들은 아프리카로 바로 진출한게 아니고 베트남으로 갔지만... 뭐... 픽션이니 넘어가 주자.)
그곳에서 만난 불공정 거래.

그나저나 아이들에게 좀 쉽게 설명하고자 시작한 이야기인 듯한데 좀 이거저거 많이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집중이 좀 떨어진다.(내용을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읽은 나도 그러할진데... ㅠㅠ 애들에겐 좀...) 그래서 이걸로 끝내지 말고 작가가 진짜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만 다시 재편집하여 축소해서 다시 나오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