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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고호관 감수 / 단숨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SF 시대를 여는 서막! 그 시작에 있는 삼체!
삼체란 책에 대한 소개는 많이 들었어도 정작 그 책을 읽어볼 생각을 못했던 나!
그러다가 만나게된 류츠신 작가!
처음 만난 류츠신 작가는 삼체가 아닌 청소년SF소설이였다.
그런데 그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건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이건 과학 소설이다!"라고 느꼈다.
그러고 만난 두번째 류츠신 작가의 책이 삼체 3였다.
삼체 3만 읽고 느낀건...
"어렵다"였다.
헌데... 다시 만난 삼체 1권을 보고서는 알았다.
"이 사람은... 천재다!!!"
정말이지 재미있다는 말로만은 이 감정을 표현할 수가 없다.
앞부분만 읽었을 땐 3권과 연결이 안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냥 모든게 주인공의 상상인줄로 알았다.
하지만 그 모든게 사실은 삼체인과 그들과 엮인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결과임을 알게된 순간 온 몸에 전률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자꾸 우주로, 삼체로 통신을 쏴올리는 과학자들을 보면서 책속으로 들어가 뒤통수를 한대 쳐주고픈 충동을 느끼지면서도 또 그 다음장을 넘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헐리우드 SF에 빠져있어 왠만한 SF는 우습게 보는 나인데도 읽는 내내 이 소설이 중국 저자가 썼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면서 읽었다.
3개의 비성이 존재하는 곳 삼체.
자신들이 살기 위해 인류를 파멸시키고자 다가오는 그들과 그들과 맞서는 왕먀오.
삼체의 거대한 스케일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