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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짬짬이 영어 공부법
이정민.이윤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체계적으로 다시 도전하는 영어공부의 시작!
사실 저자와 나를 비교하긴 아~주~ 어렵다.
난 한국 토박이로 한국에서 쭈우욱 공부(를 하긴 했나?) 해왔고, 영어도 정말 국내에서만 해왔기때문이다.
그렇기에 중간중간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이 나한테는 "헉! 이렇게 어려운?"이란 반응이 생겨나면서...
순간 작가가 얄미워 보이기 시작했다.(그래! 당신은 영어도 잘 하고, 지금 미쿡에서도 살고 있고, 그러니 그정도 하는거 당연한게 아냐???!!!)
하지만 저자는 그런 자신을 자랑하려 이 글을 쓴게 아니다.
결과적으로 저자가 하고픈 말은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하라는거다.
(사실 뭐... 그거 누가 모르나? 꾸준히가 안되니 항상 포기하지! ㅠㅠ)
그러면서 저자가 알려주는 꾸준히의 비법은???!!!
처음에는 무식하게 꾸준히, 그 다음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꾸준히를 강조한다.
누구나 처음에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려면 그 무언가가 습관화가 되어야 하는데, 일단 그게 어렵다는거다.
그래서 저자는 그걸 "1달"이란 기간으로 잡고 있다.
한달동안만 일단 무식하게, 억지로 달력에 표시하고, 다이어리에 표시하고, 남들에게 자랑해서 억지로 하게 만든 다음에 그런 노력을 발판삼에 영어공부를 습관화 시키라고 말한다.
책은 참 두껍다.
그렇지만 앞의 반은 이런 영어 원서읽는 습관들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뒤에 반은 "이솝우화" 영어 원서를 넣어두고 읽어보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나같은 인간들이 또 많을까봐 이솝우화를 30개 분량만 넣어뒀다.(저자... 나를 너무 잘 안다! 무선양반이다~ ㅋㅋㅋ)
아참!
그리고 한가지 더!
꼭 책을 고를땐...
1. 한글로 된 책중 내가 재밌어하는 분야를 선택하고...
2. 영어책을 집어봤을때 그 책의 한페이지에 자신이 모르는 단어가 3~4개 수준인 정도의 책 선택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음... 원서사러 서점가야하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