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노트 움직씨 퀴어 문학선 1
구묘진 지음, 방철환 옮김 / 움직씨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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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묘진 작가의 소설이 아닌 에세이 소설?


구묘진이란 작가를 몰른체 읽기 시작.

어.렵.다. ㅜㅜ


일단 이 책은 시작전 준비단계가 필요한듯하다.

시작은 무지 일찍 했으나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엔...

'거참 작가님... 소설을 뭐 이리 어렵게 쓰셨습니까?'란 말이 떠나지 않았다.


이제야 들은 생각이 아마도 이 책에 대한, 작가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읽기 시작해서 그랬던거 같다.


우선 작가에 대해 잠시 말하면 작가 구묘진은 대만작가로 20대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그녀는 여자이지만 여자를 사랑한 동성애자였다.

뭐 모르고 공부만 열심히 해서 들어간 대학에서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깨닫기 시작하고 그러한 감정을 담아 이 책을 낸 듯 하다.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각각의 노트를 묶어 만들었다.

그리고 그 노트들은 단편이라기 보다는 일기1권, 일기2권... 이런 구성인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을,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들을 모아서 쓴 글이다.

그런데...

사실 구묘진 작가의 살던 시대를 살펴보면 그 시대가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안좋았기에 자신의 이야기라고 할 수 없기에 소설의 형식을 빌린건 아녔는지...

그렇기에 아마 일반적인 소설을 생각한 나같은 사람은 이 책을 어렵게 받아드리지 않았을지...


이 책을 읽기전엔 사전에 준비단계가 있다.

그건...

1. 작가와 작가의 배경을 사전에 공부해야한다.

2. 소설이 아님을 인지해야한다.


그렇다면 나보다는 더 재미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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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 세계 최고의 교육에서 배우는 맞춤형 지혜
최창욱.유민종.이승화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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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진짜 교육을 위한 엄마의 고민을 이끌어내는 책!


이 책의 기승전결론은 이거다.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부모가 찾아줘라!'

아마 많은 부모가 알꺼다.

아는 내용일꺼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까.놓.고 "지금도 안늦었으니까 네!가! 공부해서 애 방향을 잡아!"라고 말하는 책은 없었던거 같다.


저자들은 말한다.(공동집필이니...)

단순히 남과 같은 교육, 특히 다른 나라의 교육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아이에게 맞는,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 가장 잘 맞는 교육을 찾아 그걸 밀고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그러기엔 우선 교육 선진국들의 교육방법을 소개한다.

그중 지금 우리나라도 시작한 "온권읽기 교육"으로 성공한 일본의 사례가 나온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전까지 그 온권읽기가 일본교육인지 몰랐다. ㅡㅡa)


그리고 미국과 독일, 유대인의 사례까지...

하지만 모든건 양면성이 있듯 그 모든 교육들엔 100%란 결론은 하나도 없다.

50%에서 70%로 좋아졌을뿐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이거다.

어릴때 교육이 확.실.히.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잘 세겨들어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조기교육이란 영어를 수학을 국어를 어릴때부터 시키라는게 아닌 그런 것들을 교육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힘을 길러주는게 조기교육이라고...!!!

그럼에도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자도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대표라는 사실이다.(대놓고 말하지 마시지~ ㅠㅠ)


왠만한 소설보다 더 빠르게 읽어지는 교육학 도서!

물론 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초등선생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필독서로 이 책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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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햇빛공포증
배수영 지음 / 몽실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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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 미움, 그리고 복수가 낳은 햇빛 공포증...


오랫만에 나를 리더기에 묶어버린 책!

제목만으로는 사실 내가 어릴때 갖고 있었던 햇빛 알러지랑 비슷한 뭐 그런건줄 알았다.

(추리나 미스터리임에도 그런 상상을 했던... 나는 뭥... ㅡㅡa)
 

주인공 한준은 우연치않게 자신에게 햇빛공포증이 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자신을 담당하는 주치의 주승을 만나게 된다.


치료과정중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릴적 일들이 하나둘씩 무의식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지금이야 안되지만 얼마전까지 우리나라도 가족이나 혹은 영향력이 센 누군가의 "지시"만으로도 충분히 정신병동에 멀쩡한 정신에도 입원하게 되는 사례들이 많았다.

그걸 기반으로 만든 영화도 엄청 많았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안되는데...


그렇게 영향력 있는 정신과 전문의 주승에 의해 강제 입원된 한준.

그리고 그런 한준을 치료하는 주승!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책의 표지는 사실 많이 고민했다.

이게... 뭔가~~~

사다리의 윗부분은 한준의 어릴적 그만의 공간이고 주변의 햇빛과 어린시절 한준 혹은 한준을 의미하고 있는 듯 싶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개기는 제3자가 봤을땐 어이없는 경우가 많고, 가해자는 기억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헌데 그런 별거 아닌 일들이 당사자에겐 자존심에 엄청난 스크레치를 남기고, 결국 나쁜길로 유도하게 된다.


예상은 했지만 그럼에도 끝을 보면서 참 허망했던 책 "햇빛 공포증".


사실...

나도 엄청 미워하는 사람이 있고, 나또한 미움받고 있는데...

음...

이참에 잊어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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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
나오미 다니스 지음, 박정화 그림,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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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손자의 할아버지 지켜드리기 프로젝트.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래서 다른 가족과 함께 살게된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부탁을 하신다.
"내가 낮잠자는 동안에 벌레 좀 쫓아줄 수 있니?"라고...
할아버지의 부탁을 안들어도 되지만, 착한 손자는 할아버지를 위해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킨다.

형들이 같이 놀자고 길버트를 꼬시지만 길버트는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제안을 뿌리친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짜여진 책이다.
그런데 처음엔 제목만 보고 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줄알았다는... ㅠㅠ
할머니의 부재가 할아버지에겐 아픔이자 외로움이 되어버리고 그런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래드리려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면서까지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손주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 어찌 대했나 반성하게 되었다.

죽음은 당사자는 당연히 고통이지만 남는 사람에게도 기억이자 추억이란, 그리고 남겨짐이란 고통을 준다.
그러나 그 고통은 또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 즐거움을 깨닳게 해주면 바로 잊혀진다고 하던가?
사랑하는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위로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손주 길버트.
남겨져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방법은 억지로 하는 응원이 아닌 길버트처럼 옆에서 함께 조용히 지켜봐 주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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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2B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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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학의 기본은 연산이다!

그래서 전 아이에게 최상위연산을 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집들은 아이들이 드~디~어~ 방학을 했겠죠?

버뜨!!!

저희집은 아직입니다. ㅠㅠ


다음주부터 개학이란...

고로!!!

아직 2학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래서 전 아이의 완벽한 2학기 준비를 위해 최상위연산으로 2학기를 대비하고 있답니다.


사실 수학의 기본은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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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나중엔 연산이 늦어서 문제를 못푸는 상황이 발생한다죠?

그래서 전 아이에게 특히나 연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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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했더니 벌써 3단원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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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풀었죠?

방학내내 풀다보니 이제는 습관처럼 매일매일 최상위연산을 풀어나가고 있답니다.

학기중엔...

연산보다는 학교 진도를 가르쳐야하기에 맘이 조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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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는건 다양한 종류의 덧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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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더해서 그 돈보다 작게 만드는걸 배워야 하는데요.

사실 이게 가장 근사치를 맞추면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그돈 안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적절히 잘 고르는게 포인트인데요.

다행이 아이가 잘 골라오더라고요.

이게 바로 최상위연산이 다른 연산과의 차이같아요.

완벽한 답만을 추구하는게 아닌 아이의 능력치까지도 볼 수 있는 연산서는 디딤돌 최상위연산뿐이죠~

그렇다보니 엄마들이 최상위연산에 대한 평이... 나쁠 수가 없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덧셈과 뺄셈을 곧잘 하면서도 빈칸을 이용하여 덧셈을 뺄셈으로~

뺄셈을 덧셈으로 꾸는건 아직 어려워 해요.

게다가 그 자릿수가 드뎌 4자리가 넘어가는건...

어른들이야 가벼운 일이지만 아이들에겐 엄청난 사건이랍니다.

그래서 더더욱 반복하면서 규칙과 방법을 익혀가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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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엔 전체 페이지를 전혀 못풀겠다며 아이가 만세를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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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문제를 기준으로 3번쯤 설명했던...

그제야 쭈우욱 정주행 해가며 풀어가더라고요.


아이가 엄마손을 안타고 쭉 풀어가면 좋겠지만, 앞에 한두문제만 기준을 잡아줘도 충분히 전체 마스터가 가능한 디딤돌 최상위연산!

그래서 디딤돌 최상위연산이 연산서의 기본중에 기본이라 불리는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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