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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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째 여왕인 칼린다!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 백번째 여왕을 읽었을 때 칼린다가 스스로 커가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나도 같이 마구 흥분했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시리즈물은 기다리기 힘들어서... ㅠㅠ


그리고 드디어 그 대장정의 막이 이번 전사의 여왕에서 내려진다.


악마 쿠르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오론손과 사랑하는 데븐을 잃게된 칼린다.

하지만 데븐은 다행이 아직 저승까지 가지 않아 그녀를 매일밤 찾아온다.

뭐... 그럼 뭐하나~

매일매일 자신을 잃어가고, 그렇게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데븐을 구하기 위해 칼린다는 노력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저승에 들어간다.

물론 데븐은 이미 죽었기에 그냥은 안되고...

또 칼린다가 노력을 하지만... ㅎㅎㅎ


백 번째 여왕에서 칼린다는 수도원에서 '간.택'되기만을 기다렸다.(사실 칼린다는 간택이 안되기를 바랬지만... ㅎㅎㅎ)

하지만 이제 그녀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고, 또 자신과 같은 부타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사실 이 책의 배경은 중세쯤 되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판타지이다.

그럼에도 왜 이렇게 현생같은지... ㅎㅎㅎ


아마도 남과 다른 것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 그리고 모든 시련에 대한 분노표출이 나와 다른 남에게 행해지는것을 보면서 역시나 시대는 변하는게 아닌갑다... 싶었다.


마지막에 칼린다가 데븐을 구하기 위해 발견한 아난다늬 이야기는 신화라는데...

음... 그럼 전체 흐름도 신화려나? ㅎㅎㅎ


스스로 삶을 개척해가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걸 바치는 백 번째 여왕 칼린다.

우리 아이들도 그녀같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중에 꼭 추천해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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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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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슴 찡하게 만들어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


마음이 참 무겁다.

그러려고 쓴건지...


사실 그간 내가 만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은 다 잔인하고, 막 통괘하고 그랬었다.

하지만 이번 소설이 편지는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고,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으며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주인공인 나오키와 형인 츠요시의 입장, 그리고 그들과 엮이게 된 사람들 모두에서 말이다.)'란 생각을 너무나 많이 하게 만들었다.


일단 내가 나오키였으면 세상을 엄청 원망만 하고 결국엔 더 나쁜길로 빠졌을꺼 같다. 그게 아니라면 형을 버렸을지도...

그리고 내가 츠요시였으면 나오키를 위해서 시작한 일이고, 그래서 발생한 일이기에 더더욱 나오키에게 메달리진 않았을까?


사실 이 둘의 입장보다 더 많이 생각해보고 더 내 입장과 비슷한건 역시나 나오키의 주변인물들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실 나오키의 주변 사람들 같은 일들이 내 주변에서도 있으니까.


사실 이렇게 살인은 아닌데...

성범죄자들이 이사를 온다고 자꾸 연락이 온다.(요즘은 그런 분들이 이사를 오면 여성가족부에서 편지로 그 정보를 보내줍니다. ㅠㅠ)

그리고...

어쩌다가 만나게 된 그.분.들...

헌데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행동도 안했음에도 내가 먼저 피하고 째려보고 아이들에게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살인자라고???!!!

아마 그러면 나는 내가 이사를 가지 않을까?

그럼 그들의 가족들에겐???

아마 그 가족도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가장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이 이정도인데...

아마도 다 이렇지 않을까?

그렇다고 과연 그들에게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럼...

그 가족들은?


정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탓하기 힘든 어쩔 수 없는 상황속 사람들.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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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숙의 나라
안휘 지음 / 상상마당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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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숙... 그녀에게 과연 나라가 있긴 한 것일까?


공주가 아니었음에 공주가 되어져 청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지아비인 도르곤이 얼마 안가 죽고 이젠 도르곤으로도 모자라서 그의 동생인 보로와 재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보로도 얼마 살지 못해 죽고, 그녀는 이곳에서 저곳으로 다니다가 6년만에 고국에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맞이하는건 화냥년이라는 차가운 시선뿐...

읽은 내내 화딱지, 열딱지에 열폭에 광폭까지...
그야말로 폭파 직전의 감정을 갖아야만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게 조선. 자신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를 하려 선택한 사대부를 탓하게 만들었다.
신라때도 여왕이 있고, 고려때는 딸에게도 공평하게 재산을 나눠주는 등 우리나라는 본디 남녀평등 사상이 잘 잡혀져 있는 나라였다.
하지만 이걸 모두 뒤집은게 조선이 선택하고 지금까지도 자랑하고 다니는 사대부 정신이 아닌가.
그런데 과연...
자랑하고 그에대한 자부심을 갖는게 맞을까?

행복론을 보면 가정이, 국가가 아무리 행복하도 평안해도 내 자신이 편치 않으면 세상은 불편하고 불행한거라고 말한다.
그럼 애숙은... 나라의, 가정의 안위를 위해 희생해서 편안하게 만들었으니 그녀 또한 편한거고 행복한걸까?

사실 이 책은 역사서가 아닌 역사소설이기에 깊이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소설이기에 주인공과 그 주변의 감정선이 살아있고, 그들의 그런 선택이 어찌보면 어쩔 수 없음을 느끼면서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어찌보면 치욕의 역사.
그 역사를 이겨낸건 정치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아닌 어쩌면 애숙같은 힘없는 약자들의 희생덕이 아니였나 싶다.
그런 애숙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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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없는 소녀
황희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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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효과로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과거의 어느 시점이 바뀐다면, 조금만 바뀌어도 과연 미래가 바뀔까?

이 비슷한 이야기의 영화가 몇가지가 있다.


다들 가장 먼저 생각하는게 나비효과 영화일꺼고, 사실 그보다 먼저 생각이 나아하는 영화가 바로 백투더퓨저가 아닐까 한다.

미래로 간 주인공은 자신의 상황에 멀쩡히 살아돌아오는 듯 싶지만...

알고보니 미래에서 있던 누군가가 과거로 가서 과거를 바꾸면서 통체로 자신의 인생이 꼬어벼린다.


그런데 과연 어떤게 나은걸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다 각기 아픔을 갖고 있다.

그런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 아팠으면 했기에, 아니, 자신의 새로운 삶을 갈망하기에 주인공 도이는 자신의 능력을 쓰보기로 한다.

한쪽 눈으로 보이는 과거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과연 피하는 것만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우리 시대엔 너무나 많은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그 범죄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우리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의 아픔을 과연 평생 모르게만 숨겨서 보호하는것만이 정답일까?


물론...

세상을 알게 하는건 맞지만 내 아이만큼은 그런 일을 안겪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도 부모이기에 있고, 그렇게 아이를 보호해 가지만, 만약 아이들에게 나쁜일이 생긴다면 그걸 덮어놓기 보다는, 없었던 일로 치부하기 보다는 그걸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줘야 함에 우리사회는 아직도 덮기 급급한거 같아 아쉽다.


내가 겪지 않길 바라는 이야기.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함께 이겨내는 힘을 갖게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이야기.


읽는 내내 마음도 아팠고, 솔직히 내용이 너무 리얼해서 과연 이렇게까지 해야했나 하고 작가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많은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 작가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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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맞춤법 띄어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 45일 완성! 초등 저학년 필수 맞춤법 하루 한 장의 기적
동양북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류덕엽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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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이면 완성되는 초등 저학년 필수 맞춤법 강좌!!!

하루 한장이면 된다!
사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으면 아주 그냥...
맞춤법돠 띄어쓰기때문에 환장하시게 된다.
그나마 띄어쓰기는 읽어보면서 숨 쉬는 자리를 띄라고 하면 비슷하게 맞아지는데 이노무 맞춤법은 어려워도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 솔직히 나조차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닌 다음에야 네이버 국어사전을 검색하니 아이들은 오죽하냔 말이다.

그래도 알고 찾아보는 것과 모르고 찾아보는 것은 천지차이!

그래서 초등 저학년부터 꾸준히 알려주는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여 맞춤법용 책을 찾아봤다.

바로 하루 한장이면 완성되는 가장 쉬운 초등 맞춤법 띄어쓰기인데...
아이들의 일기를 살펴본 부모라면 알꺼다.

아이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발음이 나오는데로 글자를 써버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이 특히나 자주 사용할법한 말들을 모아서 교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QR코드가 있어서 직접 발음을 듣고 그 발음의 단어를 알맞게 사용한 단어를 직접 찾아보는 퀴즈같은 구성이 되어있어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퀴즈놀이를 한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가장 알맞은 구성이 아닐까 싶다.

다만 아직 초등 1학년은 너무 이른거 같고...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해주면 아이가 2학년이 되기전에 좀 더 자신있게 글쓰기와 일기쓰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2학년이 늦었다는건 아니니...

지금 2학년 부모들이라면, 그리고 아이가 맞춤법을 어려워 한다면 빨리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가장 쉬운 초등 맞춤법 띄어쓰기를 하루 한 장을 듣고 써서 초등 필수 어휘를 마스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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