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미니북) (2019)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6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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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에, 여행지에서 보는 가이드북이 인조이 오사카 한권에...

여행준비를 해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여행전 여행지에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도 정작 현지에는 그 두꺼운 여행가이드북을 가져가기 어렵다보니 자신만의 가이드북을 꼭 만들게 되어있다는...
거기엔 현지 지도, 현지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교통편 노선도, 그리고 현지에서 쓸 간단한 회화정보까지...
그렇다보니 난 휴대용 소책자 스타일의 가이드북이 나오기를 엄청 바랬는데 이 인조이 오사카가 딱 그렇다.
두가지의 책이 한권 속에 쏘오옥 들어가 있는 가이드북.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성은 바로바로 추천코스.
특히 각 추천코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과 거기서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전체 일정중 아이와 혹은 부모와 함께 가면 좋은 코스도 소개하고 있어서 부모님을 위해, 혹은 아이를 위해 현지에 대해 공부를 많이 안해도 충분히 일정을 짤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실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좋다.
하지만 가기전에 일정도 짜야하고, 그 일정 이외에도 혹시 변경될 상황에 대비하여 추가 일정도 짜다보니 여행전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무시하다.
이렇듯 나처럼 여행준비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이 인조이 시리즈가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주지 않을까 싶다.

가고싶은 곳 일본의 오사카.
그리고 일본 책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인 신비의 도시 교토.
그 여행을 위한 준비는 인조이 오사카로 시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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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웨어 에프 모던 클래식
닐 게이먼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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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영화를 보면 그러한 가설이 많다.
모 영화에서는 나와 같은 존재가 실제로는 9개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9개의 존재중 8개가 사라지고 1개의 존재만 살아남으면 그 1개의 존재는 불사신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 나쁜 생각을 갖은 사람을 막아야 한다고 했는데...

네버웨어도 비슷하다.
다만 존재가 같은게 아니라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면?

주인공 리처드는 잘나가는 컨설턴트다.
그런 그가 도어라는 여자아이를 도와주게 되고, 정작 자신의 존재는 이 공간에서 사라져 버린다.
왜?
도어란 여자아이와 연결이 되면서 그의 모든 것들이 이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넘어간 것.

나를 찾아야 한다.
자신을 다시 찾기 위해 또다른 런던으로 넘어가는 리처드.
하지만 그는 자신을 바로 못찾고 도어와 한팀이 되서 도어의 문제를 같이 해결해간다.

사실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많이 보고 엄청 기대를 했는데 받아보고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일단 좌절을 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시간 순삭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결과는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진 않았지만... ㅎㅎㅎ
그래서 난 더 재미나게 읽은 듯.

판타지이지만 시작만큼은 추리나 스릴러 느낌의 네버웨이.

가지 말아야 할 길.
그 길을 걷기 시작한 리처드.
왠지 차기작, 아니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건 나만이 아니겠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드라마 원작이라니...

드라마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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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밤의 주방 욜로욜로 시리즈
마오우 지음, 문현선 옮김 / 사계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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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을 음식을 통해 풀어가는 중국 판타지(?) 소설.


중국 소설이라 하면 왠지 무협소설이 맞을꺼 같지만 이 책은 중국판타지 소설로 분류해 주는게 맞지 싶다.


그치.

뭐... 죽음 뒤에 뭐가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으니...

판타지가 맞겠지? ㅎㅎㅎ


짤막짤막한 단편들이 모여져 하나의 지옥주방을 만들어낸 이야기.

사실 각각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값어치를 하.지.만...

맹파와 염라대왕, 그리고 백무상에겐 무언가 또 비밀이 있는 듯 보이는데...

아직 그거까지 안나온거 보면...

조만간 열일곱 밤의 주방으로 2권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


사람마다 후회도, 한도, 원망도, 그리고 즐거움도 모두 갖고 산다.

좋기만 한 사람도 없듯 나쁘기만 한 사람도 없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가장 힘들었다고 여기며 산다.

이 책은 그런 힘들고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라는 의미에서 읽으면 좋을꺼 같다.


소설이니까 감흥이 없을꺼라고?

아니.

어쩌면 지금 당신의 이야기!

이 책의 16가지 이야기들은 모두 당신이 죽어서 맹파 앞에서 딱 할만한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져 있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몰입도도 최강으로 분류 가능한 이야기다.


다만 아쉬운건...

지옥주방에 온 모든 사람들이 다 뭔가를 먹는데~

거기에 나오는 재료와 효능(?) 등에 대한 설명만 있을 뿐 구체적인 레시피가 없다는게... 많이 아쉽다.


읽는 내내 드라마를 보는 느낌.

주인공은 염라대왕과 맹파, 그리고 백무상이고 그들에 조연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끌고가는 느낌이 강해서 나중에 드라마로 나와주기를 바랬다.


그나저나 책은 얇아뵈는데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란건... ㅎㅎㅎ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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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꿈을 꾸어요 - 소통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이은주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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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가 사랑받고 있음을 깨달게 부모와 소통하는 책.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도...
세상은 비교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이 책의 주인공도 역시나 자신의 부모님과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는 사랑받지 못하고,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며 우울해 한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집으로 가지 않고 꼭꼭 숨어버린다.

하지만 이런 아이의 생각과는 다르게 부모님들은 아이를 걱정하며 찾으러 다닌다.
그러다가 다시 부모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도 다른 친구들처럼 엄청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된다.

사랑은 생각이 아닌 말로 표현해야 알 수 있는 것이라 했던가?
이 책에서도 그 말이다.
부모가 아무리 아이를 사랑한다고 생각을 할지라도 아이가 그걸 느끼지 못하면 헛된 사랑이란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반대로 부모님이 모두 너무 바빠서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자주 해주지 않고, 행동으로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다 할 지라도 부모님은 항상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준다.

물론 돈도 많고, 잘 놀아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는 부모가 가장 좋은 부모겠지만 그 모든걸 갖춰진 부모가 과연 몇명이나 있으랴???
물론 부모도 노력을 해야하지만 요즘 세상은 아이도 부모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다른 친구의 부모님보다 나와 눈을 덜 마주치는 부모님이라도, 다른 친구의 부모님보다 맛있는걸 자주 못해주는 부모님이라도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말이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아이에겐 하루 한번은 꼭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도리가 아닐지...

생각카드를 이용해 이 기회에 내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 반성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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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지
김안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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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주제, 독특한 문체의 판타지 소설. 그러나...


솔직히 이 책은 말 그대로 허.구.다.

그런데 솔직히 허구로 하려면 몽창 허구로 해야하는데, 읽다보면 자꾸 '이게 현실 어디쯤인데~'란 느낌이 들게 한다.

게다가 배경은 22세기이지만 구성은 조선시대 같은 느낌이 들고...

그렇다보니 초반 몰입이 좀 힘들었다.


어찌보면 무겁지 않은 주제다.

천인과 양반이 있고 각각엔 만월지가 있으며 그 만월지를 통해 각각 소원을 빈다.

그런데 양반이 사는 태상지역의 만월지를 관장하는 문월왕자는 꼬박꼬박 보름마다 소원을 들어주는데, 천하지역의 만월지를 관장하는 천월왕자는 흘러가는데로 그냥 두는 것인지 누가 봐도 소원을 안들어준다고 나와있다.

그래서인지 처음엔 같은 문월왕자가 전체를 총괄하고 그중에서 태상지역만 뽑은 줄 알았는데 아니라나 뭐라나~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열심히 노력했으나 태생이 나쁘다보니 더 높이 도약할수 없는 벡터와 그런 벡터를 사랑하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는 시인 매화. 그리고 그들의 이런 노력에 자기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모두 허물어져 버리는 문월왕자의 이야기인데...

이렇게 요약하면 참 재미나 보이지만 정작 흐름이 깔끔치 않다보니 이야기를 읽는데는 다소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아마도 작가가 너무나 많은걸 다 내포시키려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체 내용을 좀 쳐내서 350페이지 분량으로 깎아내면 더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작가의 상상력과 이런 내용을 엮으려는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머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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