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1 -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전유림 지음, 공나연 감수, 세시소프트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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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구운몽이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무튼 한 여자아이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주변 인물들.

그녀의 선택 여하에 따라 짝되는 사람이 정해지는 뭐 그런 게임이다.

그중 아마 최고의 난이도는 소하, 세자인 듯!


전에 이런류의 책을 읽고 엄청 실망을 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사실상 이 게임은 게임자의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는건데 책을 읽어서는 선택지가 없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책에서 "3번을 선택하셨으니 105페이지로 가세요~"이럴 수도 없고 말이지...


그.렇.다.면...

결론은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택해서 이야기를 끌어가야하는건데, 문제는 그러면 다른 주변인물과의 관계도가 영 안그려지면서 어색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헌데 이 구운몽은 그런걸 아슬아슬하게 잘 비켜가면서 메인 주인공인 소하와 소유의 관계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


뭐...

아직 이야기의 끝이 아니고 아직도 남아서 읽다가 막판에 기분이 쯤 나빴지만...

그래도 뭐~

이정도면 충분히 재미나게 읽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럼에도...

두꺼운 분량은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어쩔 수 없었다는...


일단 어설프게 1권이 끝났으니...

2권의 이야기 전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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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속담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새콤달콤 사전
한지혜 지음, 최고은 그림 / 미래와경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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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속담이야기


예전에 내가 어릴땐 어른들이 속담이나 격언 등을 참 많이 사용하면서 알려주셨던거 같은데...

요즘 내 말에서는 그런게 많이 안나온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속담이나 격언을 접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챙겨보게된 책이 바로 이 "새콤달콤 속담 사전".


우리는 흔히 그간 사용하던 말이니까 의미를 명확하기 이해해서 사용한다기 보다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격언 등을 쓰니까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아이들이 물어오면???!!!


바로바로 요 속담사전을 찾아서 알려주면 된다느 것!

속담을 보여주고, 그에 맞는 그림과~

직접 써보면서 익히게끔 구성되어 있고~


어떤때 사용해야하는지까지도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 스스로 속담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을 찾아보기도 한다.

특히나 요 문장의 경우엔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너 그랬잖아~", "지난번에 언니가~" 등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아이들의 몰랐던 학교생활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뒷쪽에 보면 속담 퀴즈가 있는데...

뜻을 보여주고 속담을 쓰라는건데~

물론 정답이 어디인지도 나와 있다.

이렇게 찾아보는 재미는 뭐랄까~

꼭 아이들과 속담퀴즈를 풀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와 무슨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지 고민되는 부모라면 이 책을 그런 퀴즈, 놀이용으로 활용해 보기를 더욱 추천해 본다.


초등생이 알아야 하는 속담들은 어렵지 않다.

어른이라면 흔히들 생활에서 그간 많이 사용하던 말들이니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이 되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속담사전의 도움을 받아보자.


새콤달콤한 과일이 입맛을 자극한다면, 새콤달콤한 속담 사전이 우리 아이의 뇌를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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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 일본어 공부 하고 싶게 만드는 책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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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뿐만 아니라 어학을 공부하고프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우리나라의 영어열풍에 대해 콕 꼽집고 있다!

"그건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학교를 잘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공부잖아! 그건 옳지 않아!"라고...

저자는 일본어를 공부하라고 제목에서 말을 했지만, 정작 꼭 일본어만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물론 일본어를 공부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보니, 그리고 저자가 일본어를 잘 하다보니 제목이 이렇게 되었을뿐 전체적인 흐름은 "언어를 배우려면 문화를 배워라!"라는 말이 가장 적정해 보인다.


흔히들 우리는 "영어"보다 "일본어"가 배우기 쉽다고 말한다.

물론 그건 기본적인 초보회화 수준이나 그렇지, 저자는 진짜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일본어도 쉽지많은 않은거라 말한다.

또 일본어를 배운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걸 왜 배워? 쉽잖아." 등등으로 비하하지만 실상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중 진짜로 일본어를 한마디라도 할 줄 아는 사람은 과연???


사실 내가 하는 일도 보면 우리가 매번 일본을 쫓아간다고는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만큼 우리는 지척에 둔 일본을 너무나 모른다는 것!


일본뿐만 아니다.

영어도 성적을 잘 받기위한 수단으로 배우고 있다보니 외국인을 만나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그들의 생각과 문화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도 없이 사용하다보니 어색해지고, 그게 결과적으로는 외교나 비즈니스에서 손해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책은 보면 "뭐야? 자기 자랑이잖아???!!!"라고 느끼기 쉬운데 저자는 내게 심금을 울리며, "나도 다시 일본어에 도전해 봐야지!"란 의지를 갖게 만들어줬다.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은 충동을 주는 책!


"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진짜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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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타카노 후미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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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싱글족 루키.


거참...
빨래 안마름 미치는 내게 이건 아니지~
그런데 이게 성격도 있지만 그녀의 상황이 이 모든게 가능하게 하는건 아닐까?

1달치 일을 1주일에 해버리고 나머지는 유유자적 책도 보고, 놀고 하는 루키.
세상 부러움의 대상이다.
게다가 일을 더 늘리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사는 그녀는 세상에 욕심도, 야망도 없다.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때, 루키옆에 있는 사람이 아들인 줄 알았더니 친구인 잇짱.
험...
친구인데 같은 크기가 아닌 작은 크기로 그려진건, 그녀는 루키같지 않다는 것.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품싱글족이면서 벌어서 다 쓴다와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는 초현실적인 인물인데, 유일하게 현실과 다른건 그런 사람이 루키와 친구로... 그것도 절친이란 사실이다.(현실에선 절대 불가능하지 싶다.)

초반에 루키를 보면서 조금은 화가 났다.
아마도 그건 내 삶과는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어서일 듯.
그럼에 나중엔 피식피식 웃어지는건 그녀의 독특한 이미지때문인 듯.
초현실 세계에 살고 있는 나와는 너무나 대비가 되기에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일 수 있지 않을까?

싱글족들의 로망이자, 닮고픈 루키.
싱글이 아닌 사람은 그냥 웃고 넘어가고, 싱글은 그녀를 부러워만 말고 그리 되도록 노력해보자.(근데... 그게 가능한 삶이긴 한가?)
그럼 나는?
나는...

웃어 넘기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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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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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인듯 추리아닌 추리같은 '안녕, 드뷔시'


요요요 나쁜 습관!

난 책을 읽기전에 꼭 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왠만한 결말까지도 찾아낸 다음 책을 읽는다.

(안그럼... 재미가 없... ㅠㅠ)

특히나 이 책처럼 장르가 모호한 경우엔 더더욱 말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다들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이 왜 분류가 추리/미스터리야?'

역시나...

나도 그랬다.

근데 가만 보니까...

마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첫작이다보니 그가 왜 그 길로 가게 되었는지 등을 설명하려다보니 그런게 아닐까란 추측이 든다.


하루카는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10대 소녀!

그런 그녀에게 닥친 불운한 사고!

그 사고로 하루카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촌 루시아와 할아버지를 잃게 되지만, 그 사고로 인해 하루카는 일약 신데렐라가 된다.

왜?

할아버지의 재산중 반인 4억엔을 물려받았기때문!

그.러.나...

그 재산은 마음데로 쓸 수가 없다.

하루카가 피아니스트가 되기위해 사용하는 돈에 대해서는 100% 지원해주게 되어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경우엔 못쓰도록 신탁을 걸었기 때문!


왜 나에게만 이런 사고가???!!!

란 생각을 하던 하루카이지만 마사키를 만나고 그녀는 다시 피아니스트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몸의 1/3이 3도 화상을 입어서 살지, 죽을지도 몰랐던 그녀가 온 몸을 퀼트작업을 했듯이 피부이식을 받아 회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가만두지 않는 10대 음악학교 동기들!

그녀의 노력와 상황을 되려 자신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피해의식때문에 그녀를 괴롭힌다.


그런 괴로움과 자신을 상품화 시켜 학교를 홍보하려는 교장에 맞서 그녀는 마사키의 도움과 자신의 의지로 한발한발 피아니스트의 길에 다가간다.


그런데 왜 이 책이 추리냐고???

음...

그게...

마지막에 반전이 있기 때문인데...

사실 뭐 큰 반전은 아니고 다들 반전이 있다고 해서 난 이미 예측을 해놓고 읽었던 상황이라 그런지 그닥 놀랍진 않았다.

다만...

앞으로 활약할 마사키가 기대되는건...

나만 긍가? ㅎㅎㅎ


원래 나왔던 책이 리커버되면서 다시 나온 '안녕, 드뷔시'.

하루카는 드뷔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고!


아무말 안할란다.

끝까지 한번 쭉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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