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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ㅣ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평점 :
추리인듯 추리아닌 추리같은 '안녕, 드뷔시'
요요요 나쁜 습관!
난 책을 읽기전에 꼭 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왠만한 결말까지도 찾아낸 다음 책을 읽는다.
(안그럼... 재미가 없... ㅠㅠ)
특히나 이 책처럼 장르가 모호한 경우엔 더더욱 말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다들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이 왜 분류가 추리/미스터리야?'
역시나...
나도 그랬다.
근데 가만 보니까...
마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첫작이다보니 그가 왜 그 길로 가게 되었는지 등을 설명하려다보니 그런게 아닐까란 추측이 든다.
하루카는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10대 소녀!
그런 그녀에게 닥친 불운한 사고!
그 사고로 하루카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촌 루시아와 할아버지를 잃게 되지만, 그 사고로 인해 하루카는 일약 신데렐라가 된다.
왜?
할아버지의 재산중 반인 4억엔을 물려받았기때문!
그.러.나...
그 재산은 마음데로 쓸 수가 없다.
하루카가 피아니스트가 되기위해 사용하는 돈에 대해서는 100% 지원해주게 되어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경우엔 못쓰도록 신탁을 걸었기 때문!
왜 나에게만 이런 사고가???!!!
란 생각을 하던 하루카이지만 마사키를 만나고 그녀는 다시 피아니스트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몸의 1/3이 3도 화상을 입어서 살지, 죽을지도 몰랐던 그녀가 온 몸을 퀼트작업을 했듯이 피부이식을 받아 회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가만두지 않는 10대 음악학교 동기들!
그녀의 노력와 상황을 되려 자신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피해의식때문에 그녀를 괴롭힌다.
그런 괴로움과 자신을 상품화 시켜 학교를 홍보하려는 교장에 맞서 그녀는 마사키의 도움과 자신의 의지로 한발한발 피아니스트의 길에 다가간다.
그런데 왜 이 책이 추리냐고???
음...
그게...
마지막에 반전이 있기 때문인데...
사실 뭐 큰 반전은 아니고 다들 반전이 있다고 해서 난 이미 예측을 해놓고 읽었던 상황이라 그런지 그닥 놀랍진 않았다.
다만...
앞으로 활약할 마사키가 기대되는건...
나만 긍가? ㅎㅎㅎ
원래 나왔던 책이 리커버되면서 다시 나온 '안녕, 드뷔시'.
하루카는 드뷔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고!
아무말 안할란다.
끝까지 한번 쭉 읽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