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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걷자 - 포기 없이 꿈을 이루는 34가지 단단한 생각들
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이정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된다 말하지 말고, 못하겠다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
어릴적 기억을 가만히 떠올려보자.
"나 이거 해볼래"가 "나 이거 못하겠어"보다 월등히 많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건 못하겠어"나 "하기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살지는 않는지...
왜 그런지, 또 그러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남에게 구박받을거 고민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살아가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특히나 이 책은 지금 내 나이의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말들이지만 그보단 지금 내가 키워야하고, 내가 가르쳐야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참고하는게 더욱 도움이 많이 될꺼 같은 책이다.
저자는 총34개의 챕터로 인생을 조언해준다.
그중에서도 역시나 난 마지막이 가장 마음에 와닿고 반성하게 되었다.
워킹맘이였다가 전업맘이 되면서 아이들을 너무 움켜줘고 살다가 이제 다시 워킹맘이된 이 시점에서 내가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은 "빨리빨리" 혹은 "바쁘니까"이다.
물론 진짜 바쁜것도 있지만, 실상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내가 바빠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에 관한 문제를 1순위에 놓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어졌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 주는 것도 함께하는 방법중 하나임에 난 어느순간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하고 있었던 것!
28챕터의 평가라는 이름의 무서운 꼬리표도 너무 감동적이였다.
항상 평가를 하고, 평가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평가가 없으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이부분을 읽기 전엔 의야했다.
그러나 읽고 나서 느낀건...
저자의 말처럼 평가가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이였다.
나 스스로 나 자신이 자랑스럽도록 노력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내가, 우리 아이들이 갖고가야할 덕목은 아닐런지...
34개의 챕터중 뭐 하나도 버릴게 없는 책!
바다에서 조개를 하나 주웠는데 그 속에 진주가 들어있는 그런 느낌의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