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연산 2-B : 초2 수준 - 초등 연산의 빅데이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수학은 즐거운 것!

수학은 재미있는 것!

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빅터연산!

지난번엔 2A를 했는데~

이번엔 2B입니다. ㅎㅎㅎ

2학년용 빅터연산은 총 4단계로 되어있어요.

헌데...

맨날 풀더니~

2A는 다 풀~ 허...

그.래.서!!!

곱셈의 기본까지 진도가 나갈 수 있게 구성된 빅터연산 2B로 시작하였습니다.


앞부분은...


위에서 소개된 것처럼 받아내림이 한번있는 뺄셈.

하지만 뒤로 가면 두번 받아내림이 있.지.만!!!

아직 거기까진 안갔고~ ㅎㅎㅎ

그림만 봐도~

참 재미난게 보이죠.

집에서, 학교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사물로 아이의 수적 감각을 자극해주는 초등수학문제집인 빅터연산!

그래서 아이가 빅터연산을 즐거워 하는거 같아요.

그중에서도...

저랑 목숨걸고 풀었던 문제는!!!

바로바로 수수께끼!!!


위의 계산을 다 풀어서 각 계산답에 맞는 글자를 아래에 하나씩 쓰면~

수수께끼가 풀려요. ㅎㅎㅎ


그리고 맨 마지막에 있는 곱셈!

각 챕터별로 형식의 기본을 설명해주는 만화가 있기에~

문제풀기에 앞서 워밍업 차원으로 요 만화를 읽어봅니다.

어려울 수 있는...

곱셈을 쉽게,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도록 이렇게 재미나게 풀어놨어요.


자~

이제 시작!!!

아까 말한 수수께끼를 풀어봅니다. ㅎㅎㅎ

일단 좀 어려운 듯 싶어서 가볍게 풀이 방식을 설명해 줍니다.

사실 덧셈도 뺄셈도 풀이법이 엄청 많은데...

아직은 그걸 다 구분하고 상황에 따라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하는걸 못하더라고요.

이 문제는 전체 숫자에서 십의 자리만 먼저 빼고 나머지 일의 자리를 다시 빼주는 방법으로 풀어가는 문제랍니다.

짜잔~

정답을 바로 맞췄어요.

16에 해당하는 글자는 "는"!

그 "는"을 해당 숫자에 입력해 줍니다.

하나씩 풀어가다보니 "뭐X지 XX 수 있는 것?"이라네요. ㅎㅎㅎ

나머지도 마져 풀어볼까요?

짜잔~

완성!

그럼 수수께끼의 정답은?

바로바로

"뭐든지 가릴 수 있는 것"이랍니다. ㅎㅎㅎ


바로 다음장을 또 넘겼더니!!!

허.거.덕!!!

수수께끼가 또 나옵니다.

이노무 집착력!!! ㅠㅠ

이번 문제는 "계급이 가장 높은 세균"이라는데...

이게 뭔가요? ㅡㅡa

(엄마도 모르는 문제! 정답이 알고시푸다!!!)


이렇게 놀이같이 풀어나가는 문제들!

사실 연산이 어려운 이유는 그냥 책 하나를 끝냈다는것!

아니면 한장이 넘어갔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보니 아이 스스로는 성취감이 떨어져요.


모 프로에서 서장훈이 한 말이 있는데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겐 동기가 필요한데, 그런 동기 부여중에 가장 좋은게 바로 계단오르기에요. 그 계단오르기가 꼭대기로 올라가야 하는 목표의식이 생기니까요."


아이의 연산력 목표의식을 완성해주는 초등수학문제집 빅터연산!

오늘부터 함께...

해보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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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소일 하는데요? -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김예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사는 30세 청년(?)작가 이야기.


30세에 청소일 한다고?
그것도 여자가?
아마 사람들은 어마무시한 질문과 함께 질문이 많아질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엔 그랬으니까...

이 책을 읽기 전엔 저자... 어떤 사람이기에?
공부는 지지리도 못했나봐~
거참, 그게 돈이 되겠어?

그런데 말이지...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지 오죽하면 저자가 이런 질문만 모아 답한 카테고리도 있다는 사실.

우리 사회는 다른 그 어떤 나라와 달리 남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나 조차도 그랬으니 말이다.

그녀는 너무나 멀정하게 대학까지 나온 엘리트다.
그런 그녀가 남과 다른 삶인 청소일 하는 삶을 선택한 이유는 그녀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사람이 살아가려면 돈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함에 매번 이노무 생활력에 좌절하며 꿈을 포기한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남들처럼 경제력때문에 포기하기 보다는 남과 다른 삶을 개척해서 그걸 발판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을 하고 지금의 이 자리에 온건 그녀가 남에게 보여주기식 생활을 했다만 절대 못했을 불가능한 일.

그러기에 난 이 책을 요즘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읽기를 바란다.
물론 그들이 잘못한 것은 없다.
사회가 잘못해서 그들을 힘들게, 어렵게 만들었고, 그들의 잘못이라면 시기에 맞춰 태어난 것 뿐!!!
그러기에 그런 그들에게 그간의 삶을 버리고서라도, 남들의 시선과 평가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개척한 저자는 아마도 동경의 대상이 아닐까 한다.

저자의 선택에 응원하고, 저자를 바라보고 동경하는 청년들을 이 책과 함께 응원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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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헬메 하이네 지음, 김영진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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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이 과연 곰보다 힘이 셀 수 있을까?


어른인 우리야 이제 책의 힘에 대해 알지만...

과연 아이들은???


이 책은 아이들에게 책의 힘, 책의 위력(?)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런데...

어렵지 않게, 진짜 책의 쓰임새가 많음을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주인공 곰의 기본은 운동복 필.수!

그런 곰을 전혀 겁내지 않는 난디.


난디는 곰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되려 귀찮아한다.

책읽는데 자꾸 방해만 한다고...!!!


아니~

책이 뭐~ 어디에 쓸모 있는데???!!!


책의 사용처???


먹어도 되고~(?)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고~

그리고... 사다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책의 다양한 사용처(?)를 발견하게 된 곰!

곰도 난디처럼 책을 좋아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책과 친해진 곰은 이제 더이상 체육복을 입지 않는다는거다.

책 읽을땐 체육복은 필요없으니까...

그리고 책 덕분에 숲의 동물들에게도 평화가 찾아왔다.

곰이 귀찮게도, 괴롭히지도, 그리고 먹지도 않으니까...

(그나저나 순간 이 책을 보면... 곰이 육식에서 채식으로 식성이 바뀐거 같아 보이지만... 원래 곰은 잡식성이다. 험험험...)


물론 여기서 나온 것처럼 책은 방패로도 혹은 사다리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뭐... 나의 경우엔 쟁반 대용으로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ㅎㅎㅎ)

그런데... 과연 이것들만이 책의 효과일까?

아닐꺼다.

아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선 이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춤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의 위대함!"

그 위대함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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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이웃 - 박완서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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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그녀가 쓴 내 이야기. 그녀가 알고있는 옆집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바라본 세상 이야기...


이 책을 만나기 전에 박완서란 작가에 대해 무지했던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녀에 관해 조사(?)를 했다.

사실 그냥 막 읽기 시작했는데...

왠지 그녀에 대해 알아야 될꺼같은 충동이 마구 일은 것이다.


그녀는 사실 평범치 않은, 나름의 부르주아로 살아왔다.

(내가 보기엔 그렇다는 말이다.)

그 시대에 대학까지 다녔으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이야기엔 너무 우울해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그런 이야기는 없다.

그냥 좀 잔잔한, 그렇지만 너무 또 밝거나 허황되지는 않은 이야기들...


이 책은 그런 48편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 48편은 모두 잔잔하다.

어디 하나 튀는 구석도, 모난 구석도 없다.

그냥 물이 흘러가듯이 조용히 흘러간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고, 읽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떠니자 않게 만들어 준다.


사실 이 책의 시간적 배경은 1970년대.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까지 자유롭게 살 수 있는게 모두 그 시대에 살았던 분들의 노력 덕분이리라.

그럼에도 이 책은 그런 정치적 시대적인 배경이나 흐름보다는 뭔가 좀더 차분하고 뭔가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 또 팍팍한 커피숍이 아닌 진짜 다방이나 빵집에서 친구들끼리 수다떨며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분위기랄까?


힘들다면 힘들었던 그 시대, 우울하다면 우울했다는 그 시대이지만 사랑하는 감정은 그 시대에도 지금과 같을뿐...

그 시대도 사람들이 살고, 사랑을 했고, 그리고...


그런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그런가?

박완서.

그녀 또한 작가가 아닌 한 인간이자, 옆집 아줌마 같은 느낌으로 내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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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외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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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혹은 들은, 혹은 경험했던 이야기들.


어쩌면 이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나 자신일 수도, 아니면 주인공의 친구일 수도, 그도 아니면 엄마 친구의 딸이나 혹은 아들의 이야기거나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그런 잔잔한 이야기들의 모음.
어떤건 좀 엉뚱해 보이고, 또 어떤건 너무 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들이 된 이유가 아마도 작가들의 성향이지 싶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들은 다... 그런다.

하지만 딱 하나 다른점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그냥 나 스스로 해피엔딩을 상상하게 된다.
뭔 말이냐???!!!
이 책의 이야기들은 제목과 다르게 딱 들어나는 해피엔딩이 아니란 말이다.
'그렇겠구나~', 혹은 '그렇게 되겠구나~'를 독자 스스로 상상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게 했다는 점이다.

이게...
음...
나한테는 감점 요소였다.
사실 문학적이지 못한 나같은 존재들은 뭐든 확실한 결말이 나와줘서 깔끔하게 딱 떨어져 주며 "이제 이야기가 끝났습니다~"라고 정리를 해 줘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러지 못한다는거다.
결과적으로 이과적 성향인 사람들에겐 다소 황당한, 한마디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않고 급하게 마감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건 읽는내내 부담스럽지가 않다.
숙제책으로 만났음에도 숙제가 아닌 그냥 남의 이야기를 듣는(물론 듣다가 갑짜기 남편이 들이닥쳐서 "다음에 다시 얘기해줄께~"로 끝나버린 느낌이지만...) 느낌이 강해 편한하게 읽혀진다.

머리를 쓸 것도, 같이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스쳐 지나치게 만들면 되는 이야기들이라 요즘처럼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각박한 사람들에겐 더없이 편안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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