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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자 - 잘 설계된 목표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존 에이커프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7월
평점 :

나를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 나를 알고 내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책.
부모로써 내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부모가 아이들과 싸우면서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윽박지르는 이유는, 내 아이의 행복이 그나마 가장 쉽고, 가장 효율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바로 공부를 통한 길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다.
부모는 자신의 자식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내 아이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바로 부모요,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내 자신(아이를 기준으로 말이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부모의 마음을,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자신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시작된다.
아이들이 중학생을 거쳐, 고등학생이 되면 대치동 유명 학원가 주변의 컨설팅 업체는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이 모르는 자녀의 길을 찾고, 아이의 입장에서 자신이 모르는 자아를 시스템화 된 분석법을 통해 알아내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가고 싶기 때문인데, 과연 남의 말을, 시스템을 100프로 믿을 수 있을까? 사실 이런건 그날그날 내 컨디션과 마음가짐, 생각에 따라 달라지기에 100프로 맞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내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은 나의 과거에서부터 출발한다.
언제가 가장 좋았는지를 먼저 적고, 그걸 그룹핑화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호하는 분야를 찾고 그에 맞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신은 어떤 성향이 나왔는지, 그리고 그 성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등 또한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을 하고 싶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루는 사람은 그 목표가 확실하고, 그 하나의 목표의 완성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분석하고, 파악하고 있다.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찾아 달려가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아직 모르겠는 흔들리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자신의 인생이 막연하다고만 느끼는 10대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