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 - 육아 퇴근하고 치맥 하고 싶어
루니맘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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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맘에겐 웃음을, 후배맘에겐 지옥을 선사하는 루니맘의 육아일기


사실 난 이 책을 재미나게, 그리고 맘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난...

선.배.맘.이니까. ㅋㅋㅋ
내가 경험해본 이야기에 난 그보다 더한 연년생 두아이맘이였기에 정말 즐거운 맘으로 책에 임할 수 있었다.

나의 분노장애는...
아이들이 8세, 9세가 된 지금도 고쳐지지 않았으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아직 그대로일뿐...

그럼에도 후배맘들에게 해줄 수 있는거...

책으로라도 읽고 미리미리 맘의 준비를 하란거다.

루니맘이 재미를 위해 좀 더 힘든 것처럼 쓴거갖지만, 실상은 재미를 위해 그리 표현했을 뿐, 책에 나오는거 10배는 더 힘들다고 보면 된다.

'난 안그럴꺼야. 자신있어.'는...
애 낳고 다시 얘기합시다!!!

다만 읽음서 그녀들로 나도 살았으니 이해는 한다만...
아직도 이해 불가인건 그럼에도 커피숍에 그리 자주 들락거리는 맘들은...
게다가 식당도...
이해를 하려 노력할뿐 이해는 여즉 안된다는 사실이다.
(난 엄마들의 공공의 적인가?)

하지만...
2만배 공감되는 부분은...
역시나 남의편들의 한마디.
"내가 해줄까?" 혹은 "내가 도와줄까?".
매를... 버는 탁월한 효력을 갖고 있는 이 말.들...!!!
정말이지...
전에 읽었던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란 책이 자꾸만 생각나는 말들이자 엄마들의 폭풍수다의 원천인 한마디!!!

재미있다.
그리고... 재미있다.
또... 재미있다.

재밌는 육아현실 강좌 프로젝트인 루니맘의 독박육아일기.
읽고났더니 맘에 평화가 찾아오는건...
뭘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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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
케빈 콴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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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니키와 레이첼의 겁나게 부러운 로맨스!!!


일단...

일반적인 상식으로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읽으면 안된다.

왜?

그들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안될수도 있고, 그렇다보면 이 책은 정말 재미없을테니까...

스스로 '나는 평소 상상력이 풍부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다~'라는 분들만 읽기 시작하시기를...


1권만도 400페이지가 넘는 어마무시한 분량!

하지만 사실 여기서 로맨스의 분량은 그닥 많지 않고, 반정도가 이 크레이지한 갑부들의 재산자랑과 재산에 대한 설명이라 보는게 맞을 듯!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사실상 닉의 여자친구인 레이첼의 분량이 생각처럼 많질 않다.(그녀가 주인공 아녀?)

여기서 그녀는 아주 평범하다 못해 인간이 살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일까?

읽는내내 부럽다는 생각보다도 '아이고... 안스러워라!!! 워짜쓰까잉~'을 연발하게 된다.

게다가 최고의 신랑감이라 칭송(?)되는 니콜라스의 여자친구가 어디 갑부집 딸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사실 내 기준에서 그녀를 보면 그녀는 평범하다기 보다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한 대단한 여자지만!!!) 여자임을 인정하지 않고 그녀를 꽃뱀으로 여겨버리는 그들의 태도에 화를 넘어서 열폭할만한 상황까지 간다.

(지들은 부모 잘만나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 뭐?)


자꾸 당하기만 하는 레이첼!!!

하지만 왠지 2권에서는 이러한 레이첼의 반격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인생을 잘 이끌어가는 여자 레이첼!

그녀의 활약상을...

2권에서 기대해본다.



** 추신 : 이거 로맨스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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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의 신기한 기억법
베셀 산드케 지음, 얀 유테 그림,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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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기억하는 연상 기억법을 배운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뭘 그리도 기억을 못하는지 답답할때가 많다.

아니...

왜 그거 하나 기억을 못하는지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연산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아이들에게 너무 윽박지르지만 말고 부모가 스스로 아이에게 잘 설명하게끔 부모도 읽어야 하는 책이다.


공부도 요령이라 했다.

하지만 그걸 처음부터 알아내는 아이들은 정말이지 천재다!

그럼에도 부모는 아이들에게 "왜 이것도 기억을 못하는데! 지난번에 했었잖아!"라고 말한다.


당나귀는 생일파티 준비를 하기 위해 코끼리 아저씨네 가게를 찾아간다.

가는 길에 사람들의 부탁을 듣고 사다주기로 약속했건만!!!

도착하니 다 까먹은! ㅠㅠ

그래서 다시 동물들을 찾아간다.

그런데...

이를 어쩐다!!!

또!!! 까먹는다.


결국 고민끝에 코끼리 아저씨가 자신만의 기억법을 당나귀에게 알려준다.

"그때 어땠어? 뭐 하고 있었어?" 등등등...

그랬더니...

처음엔 기억해내는걸 어려워하던 당나귀가 술술술 기억을 해낸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사야할 물건들을 까먹은... ㅎㅎㅎ


학교다닐때보면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이런 연상기억법으로 과목을 공부하지만, 나처럼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그것도 습관이 덜되었다고 무지 힘들었고, 엉뚱한걸 기억해내는 묘한 능력을 찾아냈던... ㅎㅎㅎ

아이들 만이라도 이런 기억법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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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북소리
휘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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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랑, 그리고 시 한구절~


나는 시란걸 모르고 겁나게 삭막하게...

뭐든 나한테 도움이 되거나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아~주~...

지극히...

남들이 보면 세상을 겁나게 팍팍하게 살아가는 1인이다.


그런 내가 만난 시집.

구름 북소리!


사실 처음엔...

'시? 어이쿠~ 이걸 어떻게 읽어가나...'했다.

그도 그럴것이 책이란건 한번에 후루룩 읽고 털어야하는 숙제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살았기때문이다.


이런 팍팍한 내게...

잔잔한 위로를 준 시집이 이 시집이 아닐까 싶다.


사실 시집이라 내가 책을 읽는 방식으로 하면 무진장 쉽게 읽어버릴 수 있는데...

가끔 한번씩 들어서 펼쳐보고 몇장 읽다가 덮고 덮고 했더니...

시간이 훌~쩍~ ㅎㅎㅎ


사실 요즘 내게 필요한건 잔잔한 위로이자 '그냥 듣고 잊어도 되~'란 편안함과 일탈인데...

이 시집은 그런 편안함이 묻어있고, 읽는 내내 약간은 일탈적 느낌이 들었다.


사실 최근에 만난 시집들은 대부분이 "사랑"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이 시집은 시인의 어릴적, 시인의 지난 사랑 등 그냥 살다보니 쓴 일기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렇다보니 약간은 시를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남의 일기장을 훔처보는 듯한 기분이였다고나 할까? ㅎㅎㅎ


나만 그리 느낀게 아니라 이 시집의 뒷쪽에 보면 다른 사람들이 읽은 감상평이 있는데 거기에도 나처럼 느낀 사람들의 후기가 적혀있다.

꼭 부침개를 먹듯이, 감기에 걸렸다가 나아지듯이 말이다.


그냥 삶이 팍팍해서 위로도 받지만, 뭔가 살짝 어긋나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이 시를 읽어보기를...

작가의 어릴적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으로, 남의 숨은 이야기를 비밀스럽게 듣는 느낌으로 시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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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의 영역
최민우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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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영역???


재미있냐고 물으면...
진짜 재미있게 쉽게 잘 읽었다.

그런데...
내용이 뭐냐 물으면...
음...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주인공은 이쪽 영역인거 같고, 여친은 저쪽 영역인거 같고...
그러다가 결국 그 모든게 합쳐진 순간이 주인공에게 닥친 사고라고나 할까?

할아버지의 예고로 시작되는 이야기.
그 할아버지의 예언엔 소중한걸 잃게 된다고...
그걸 보면서 난 가족이 죽나(?), 아니면 본인이 죽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좀 너무 간거고...
그런데 소중하다.
그래도 목숨은 건진거니, 회사도 계속 다니니, 그거면 그냥 사고만 났다고 보면 되는건 아닌건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웹소설로 나온걸 이야기를 다듬어 다시 책으로 냈다는 작가의 말에...
그래서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구나... 를 느꼈으나...
도통 작가님하의 목적은 모르겠다는 사.실... ㅠㅠ
(작가님 미안해요. 머리가 나쁜가봐요... ㅠㅠ)

그래도...
그간 나오던 우리나라 소설들보다 주제도 획기적이였고, 이야기 흐름도 참신했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별을 많이 줘도 아깝지 않다.

소중함이란거가...
사람마다 다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여친이 그렇게까지 그림자를 때어냈던 이유와 노력, 마지막으로 그래서 그게 어떻게 원인이 된건지에대한 설명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남지만...
재밌었으니... ㅎㅎㅎ

넘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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