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의인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2
에드거 월리스 지음, 전행선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정한 의인들의 고전! 그런데 요즘 시점에선 좀...


그러니까...

에드거 월리스의 걸작선중 하나인 이 책은 사실 기존에도 있었다고...

결론부터 말하면 4명의 의인은 제목처럼 뭔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기 보다는 진자 사람들을 위해, 나라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들을 희생(?)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자신은 갖고 있는게 참 많은 사람들인데, 그런 기득권자들이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그럼에도  좀 아쉬운건...

요즘에 나오는 추리소설들이 워낙 탄탄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건 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약간은 엉성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좀 위트있고, 추리소설임에도 즐겁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제목만 보고는 "잉? 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으면서는 네 명의 의인들이 안잡히기를 어찌나 빌었던지... ㅎㅎㅎ


이 책은 추리를 많이 읽은 나같은 어른 보다는 아이들이 읽는게 더 적합할 듯 싶다.


사실 마지막 살인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나오지 않다보니 좀 아리송~

머 이래~~~

란 느낌이 살.짝. 들기 때문이다.


에드거 월리스의 소설은 처음 읽은건데...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처음엔 베트맨과 비슷한가 했는데...

그보다는 홍길동에 좀 더 가까우려나? ㅎㅎㅎ


하나 궁금한건...

원래는 4명이였다는데...

그 한명은 어떻게 된건지...

다른 작품에 설명이 있으려나?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꾹질 길들이기 내친구 작은거인 57
최은옥 지음, 심윤정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는 이야기.


은별이는 학교에서 하는 연극연습도중에 자꾸만 딸꾹질이 나온다.
은별이가 학교에서 맡은 역할은...
콩쥐!

친구가 팥쥐엄마, 즉 새엄마로 변신만 하면 은별이의 딸꾹질이 시작된다.


처음 은별이가 딸꾹질을 하게된건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이를 구박하는 새엄마의 기사를 접한 후!
특히나 은별이는 엄마가 안계시고 아빠와 오빠랑만 살다보니 텔레비전 기사에 나온 아이의 모습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새엄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물론...

여차저차해서 은별이는 딸꾹질을 극복하고 연극도 성공적으로 마감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경험하지 못했기에, 막연히 내게도 그런일이 생길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산다.
그런데 어떤 책에서 나온 것처럼...
이런 막연한 두려움은 삶에 하등에 도움이 안되는 정말 쓸데없는 고민인거다.
별일이 없을꺼고, 그 또한 별일이 아님을 깨닫고 넘기려면...
아이들이 내 나이쯤은 되어야... ㅠㅠ

하지만 엄마로써 그걸 아이가 좀 더 빨리 깨닫고 극복했으면 하는 바램이, 욕심이 있다보니 아마 이 책을 더 만나고 싶어한게 아닐까 싶다.

다행이 주인공 은별이가 딸꾹질을 멈추게된거 마음도 마음이지만 은별이의 주변환경이 은별이가 그런 쓸데없는 고민을 안하도록 정말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비슷하 상황,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면...
아이가 이 책처럼 잘 극복해내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량소년 육아 일기 탐 청소년 문학 21
세오 마이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탐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8살 소년의 성장기.


사실 이 책은 처음 "부모를 위한 육아 소설"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목적은 꿈을 잃고, 목적을 잃은 18세 불량소년의 성장기이다.


불량 소년이라 하지만 사실은 불량보다는 좀 뭐랄까...

삶에 의욕이 없는 18세 고등학생인 오타!

그런 오타에게 아르바이트 자리가 들어온다.

여름방학기간 1달동안 오타가 해야하는 아르바이트는???!!!

바로바로바로바로~~~

22개월의 스즈카 돌보기.


스즈카의 엄마가 스즈카의 동생을 낳아야하는데, 그 아가가 뱃속에서 자꾸 먼저 나오려다보니 어쩔수 없이 입원을 택했고, 그렇게 해서 스즈카를 봐줘야 하는 사람을 구하게 되었고, 그게 오타가 된 것!


그 어느 누가 봐도 자신조차 돌보지 않는 오타이기에 그런 오타가 스즈카글 볼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였는데...

너무나 잘 봐주는거다.

하기사~

원래 자신이 문제가 많으면 그 모든걸 이미 경험해 봤기에 더 수월하게 아이를 키워낸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오타는 처음엔 스즈카를 어려워 했지만 너무나 쉽게 아이와 친해지고, 아이를 돌보게 된다.

여기서 잠깐!!!

제목이 불량소년이지만 오타는 사실 불량소년이 아닌 꿈이 없이, 의욕이 없는 그런 소년일뿐 착한 녀석이였던 것!!!(읽다보면 이해가 된다.)


머리는 노랑으로 염색했지만, 과연 염색했다고, 공부를 열심히 안한다고 아이가 불량인걸까?

그건 아니잖아???

(담배도 안피는데 말이쥐~)


그런 오타가 스즈카를 돌보는데...

사실 오타 또한 스즈카를 통해 많은걸 배우고, 반성하고, 생각하게 된다.


처음엔 이 책을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는데...

그보다는 꿈을 잃고 방황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공부를 안하는건 괜찮다.

하지만...

꿈을 잃지 말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밀의 325번째 말썽 - 개구쟁이 에밀 이야기 동화는 내 친구 9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비에른 베리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워할 수 없는 개구쟁이 에밀.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에밀은 어른 기준에서의 개구쟁이, 말썽쟁이다.

책을 읽는 내내 에밀은 또래 아이들처럼 장난을 치려 한 행동이 아니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른들에겐 장난으로, 말썽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 에밀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에밀의 엄마는 파리때문에 고민이 많다.
하지만 에밀의 아빠는 파리끈끈이를 사는데 돈을 쓰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엄마가 그 생각을 잊게 만들려 한다.

이런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에밀은 두분의 사이가 좋아지고, 자신들이 길거리에 나앉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파리끈끈이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실천에 옮긴다.

이렇게만 봐도 에밀은 장난을 치기 위해서, 어른들을 골탕먹이기 위해서 머리쓰지 않는다.
그럼에도 에밀의 행동들이 어른들에겐 골탕이 아닌 골탕이 되어버린 상황.

지금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
어른을 위해 도와주려 하는 행동들이 되려 어른들에게 손을 덜어주기는 커녕 손을 하나 더 보태야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른들은 나처럼 이렇게 말한다.
"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는게 도와주는거야!!!"라고...

이 책에서 에밀은 325번째 말썽을 부린 상황이 된다.

어쩌면 에밀은 325번째 가족을 돕는 노력을 한 것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도 엄마를, 아빠를 돕기위한 행동들...
내 자신은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고맙다고 하지 않고 저리 가라고 짜증만 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 아이가 에밀처럼 다시 한번 노력을 해주기를 바래본다.

(이젠 짜증내지 말아야지~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가장 큰 죄를 지었나? - 라 퐁텐 우화, 흑사병에 걸린 동물들
장 드 라 퐁텐 지음, 올리비에 모렐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전 무죄, 무전 유죄를 설명하는 동화.


어른들은 유전 무죄, 무전 유죄를 엄청 싫어한다.
그걸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로 인해 자신도 억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위해 힘을 기르지만 정작 그 힘이 자신에게 생기면 또 다시 그 권력으로 자신은 피해간다.

이런 사회적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인데...
문제는 초1, 초2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이렇게 말을 한다.
"엄마, 이 책에서 보니까 당나귀가 잘못한거야~"

헐... ㅡㅡ

그게 아닌데... ㅠㅠ

아직 우리 아이들은 이런 유전 무죄, 무전 유죄를 경험하지 못해서일까?

힘이 세거나, 돈이 많거나... 그런 권력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지배층.

물론 사자처럼 그들중에서도 자신을 낮추고, 스스로 반성할 줄 아는 누군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 그의 마음데로 세상이 돌아갈까?

그의 의견에 반대를 하는 다른 동물들.
하지만 그들의 속마음엔 희생양을 찾고, 그 희생양은 절대 자신들의 힘과 권력에서 이길 수 없는 동물로 정해버린다.

이쯤에서 독자는 과연 사자는 왜 나선 것일까란 의문이 생긴다.
진짜로 자신이 희생하고 싶어서?
아니면...
희생양을 찾기위해 밑밥을???

어쨌거나 결론은...
이 책은 그림책임에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겐 어렵다는거다.

그리고...

고학년 아이들에겐 유치하다는 사실이고...

아쉽게도...
어른들만 좋아할 그림책이 되어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