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1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1
송도수 지음, 차현진 그림, 주선이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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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만 보면 영어 단어를 외우게 된다!!!


이 책은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아이들보다는 이제 막 영어에 눈뜨기 시작한 아이들이나 혹은 영어가 이젠 너무너무 싫어서 영포자가 되려는 아이들에게 쥐어주면 참 좋을꺼 같다.


갑짜기 영어 단어가 사라졌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800단어를 찾아야 한다.
한국마법사협회에서는 이 영어단어를 찾고자 군대를 모집하지만 마법을 문을 통과하지도 못한다.


그럴때 나타난 쓰레기인 주인공 슬애기.
어쩌다보니 쓰레기는 그 문을 무사통과!
아무래도 내 생각인데...
쓰레기의 머릿속은 텅 비워져 있어서 800단어쯤은 충분히 들어갈 자리가 많기에 마법의 문이 받아준게 아닐까 싶다. ㅎㅎㅎ


그렇게 다른 공간으로 가게된 쓰레기는 그곳의 여신에게서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의 임무는 그곳에 살고 있는 몬스터를 제거하는 것!


처음 몬스터라는 단어를 봤을때 단어를 한글로만 해놓고 영어도, 발음도, 뜻도 안써있어서 "에잇! 이 책도 애들 관심만 갖고자 한든 쓰레기 책이구나~"했는데, 뒷쪽을 봤더니 영어로 써있고, 발음과 뜻이 잘 나오고 아랫쪽 부분엔 예문까지 있는거다.
헉... 넘 미리 엄한 생각을 했던거지!!! ㅠㅠ(저자님~ 쏴리~~~)


그렇게 나쁜 넘들과 싸움을 하면서 영어를 하나씩 익혀가는 쓰레기!
왠지 이 책은 전체 800단어가 모두 나오면 그때 완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험험험...
몇권까지 될런지...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한(6개월밖에 안되었고, 엄마표로 영어를 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에겐 영어란 재미있고, 이렇게 상황에 맞춰서 영어를 사용하면 좋다는걸 보여주기에 정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한다.(왠지 전권 사들일... 험험험...)

이 책은 영어를 싫어하는 고학년에게 "실제 사용하는 영어"를 보여주고,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란 진짜 쓰는 말"임을 알려주는 좋은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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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톡 왕초보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 기초패턴으로 말하기 -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으로 원어민처럼 말하기|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ㅣ무료 해설강의/MP3ㅣ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해커스톡 영어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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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분만 투자하면 말이되는 영어회화책 추천

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그 3번째가 나왔다.
1편은 패턴으로 말하기, 2편은 유명인처럼 말하기, 그리고 이번 3편은 기초패턴으로 말하기다.

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은 이번 한번만 나온 영어회화책인만큼 짜임이 너무나 만족스럽다.

게다가 직장생활과 엄마란 자리를 지켜야하는 나같은 워킹맘에겐 아이들과 함께 하기위한 생활영어회화와 회사에서 사용해야하는 직장인 영어회화가 필수인데 이 두가지를 하루에 10분(물론 이건 한패턴씩 매일 공부한다는 가정이다.)만 투자하면 100일후인 3개월 뒤엔 유창하진 않지만 외국인 앞에서 겁먹지 않는 수준이...
아이들에겐 간단한 생활영어회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이번 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을 처음 만났다면 나도 그 멘트를 신뢰하지 않았겠지만, 이전작을 만나봤고, 또 이번 작도 만나본 나로써는 그 말이 거짓이 아님을, 과장광고가 아님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난 아이들에게 영어학원을 다니라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생활에서 간단한 단어, 그리고 문장을 섞어 말하는 생활영어회화를 많이 이용하는데, 매번 두문장 이상 진도가 안나갔다.
그런 나같은 생활영어회화 초보자들을 위해 각 챕터별로 패턴을 이용한 문장이외에도 대화에서 사용되는 예시를 보여줘 더욱 쉽고, 재미있게 생활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재미없고, 지루하고, 그리고 시간 투자가 많아야 하는 생활영어회화 공부는 이제 그만...
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으로 자신있게 말하고 즐겁게 생활영어회화를 공부하자!
나도 하니...
모두 다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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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레 사진관 - 상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네오픽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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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 사람의 마음까지도 담아두는 것!!!


우리는 흔히 사진은 찬라의 순간을, 그 순간의 기쁨을 담아두고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사진엔 그 이상의 것이 담겨있는 것이라면???


고구레 사진관은 사진에 숨어있는 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사진관이 아닐런지...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의도치 않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을 아프게 하고, 상대방이 괴롭게 하고, 불행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 모든게 꼭 의도하지만은, 바라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건 아닐런지...


그나저나 모든 사건은 심령사진에서부터 출발한다.
사실...
귀신도 무서워하고 심령사진도 엄청 무서워하는 나이기에...
보기전부터 두려움 가득 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귀신은 안나오니 안심하기를... ㅎㅎㅎ


그렇다보니 생각치 않게 약간은 실망을 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게...
나올줄 알았던 귀신이 안나오니...
당황하면서 책읽는 방향이 안잡혀버리니 말이다. ㅠㅠ


마음에 큰 짐을, 그리고 가슴 한편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에이이치네 가족!
그런 에이이치네가 고구레 사진관으로 이사를 한다.
그리고... 그런 에이이치에게 심령사진들이 도착(?)하고, 에이이치와 친구들은 그 사진에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나선다.


이 시작만 봐서는 귀신이 사진에 찍힌줄 알았지만...
아니다.
되려 이 책이 일본 드라마로도 나왔다던데...
그 드라마 속에 나왔다는 심령사진이...
후덜덜... ㅠㅠ
기냥 마~ 일본식 호러보는 느낌이다. ㅠㅠ
그에 비해서 책은...
아~주~ 볼만하다는... ㅎㅎㅎ


상하권으로 나뉘고~
상권은 남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에이이치이니...
하권은 당연히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그나저나...
다들 미미여서라고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를 칭송(?)하던데...
나에겐 그냥저냥~
사실 이야기를 풀어가는거 하며... 구성하며...
참 좋은데~ 그냥 나랑은 뭔가 안맞는 느낌인 듯... ㅠㅠ
'아냐~ 이 책만 그런걸꺼야~' 라고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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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루
임재희 지음 / 작가정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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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지만 다른 그들의 이야기.

이민자...
그래.
작가는 미국으로 이민간 사람이다.
이민 1세대라고...
그래서일까...
사실 제목만 봐서는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예측할 수가 없다.
언뜻 보면 내가 어릴때 보던 만화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폴'이 연상되니까...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만화영화가 아닌 묵직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바로...
이민자들의 삶을 말이다.

한국인임과 동시에 미국인이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뭔가 낯설게 느껴지는 그들.
그래서 그들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이방인같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이민자들이 한국에서도 겉돌고, 미국에서도 겉도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읽는 내내 웃고 떠드는 분위기가 아닌 가슴 한편에 돌덩이를 차곡차곡 얹어놓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작가의 정서 또한 한국과 미국을 혼합해 놨다보니 책이 그리 가볍게 읽히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정주행하게 만드는건 작가가 실제로 겪었고, 경험하였고, 직접 경험하지 못했더라도 그런 모습을 직접 보았던 일들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다른 소설들 처럼 가볍지 않다.
묵직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는건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상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도, 가볍지도, 그리고 간단하지도 않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마...
우리의 미래는 작가가 미리 경험하고 이 책을 쓴 것처럼...
무언가 복잡한 것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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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쟁 라임 청소년 문학 34
뤽 블랑빌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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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


모르겠다.
요즘 내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지...
일단 이 책의 주인공인 토마의 엄마가 나는 부러웠다.
물론...
토마의 성적은 눈뜨고 봐주기 힘든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봤을때, 토마는 컴퓨터를 왠만한 어른 이상으로 다룰 줄 아는 아이이기에 그런 능력이 내 아이들에게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정상이 아닌걸까? ㅋㅋㅋ)


하지만, 그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런 사이버 공간이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걸 남겨줄까라는 거다!
사실 어찌보면 하나도 안남을 지 모르는데 말이다.
그러한 사실을 이 책은 알려준다.
실제 살을 부딧히고, 눈을 마주치고, 그리고 함께 말을 하고 듣는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사실 내게 남는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들이라고...


그걸 알려주고자 토마와 폴린에게 작가는 어마무시한 숙제를 준다!
"엄마와 아빠의 관계를 개선시켜라!!!"


물론 컴퓨터 천재인 토마와 애어른같은 폴린은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낸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요즘 사회의 문제다.
물론 살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며, 못하면 돈을 벌 수 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래서 70넘으신 우리 아버지도 한글, 엑셀을 나만큼 다루신다.)
그렇지만...
이게 그 이상, 도구가 아닌 생활이 되고,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자꾸 발생하다보니 작가가 이걸 전쟁이라고까지 표현한건 아닐런지...
마지막에 토마와 에스테르는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려 한다.
그러기에 에스테르는 컴퓨터를 좀 더 많이 사용하기로 약속한다.


얼마전 선배맘이 한 말이 떠오른다.
"우리 아이가 중학생인데,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거야.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 친구들이 만나면 죄다 스마트폰만 보고 말을 안한다는거지. 2시간이건 3시간이건 같이만 있을뿐 말을 안한다는거야. 그래서 나보고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데... 거참..."


그래!
게임과의, 그리고 컴퓨터와의, 인터넷과의, 스마트폰과의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닐런지...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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