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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 - 인문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여주는 ㅣ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구정화 지음 / 해냄 / 2018년 5월
평점 :

어려운 사회,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로 마스터 하자!!!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회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처음은 우리동네, 우리시, 우리나라, 우리대륙, 세계...
뭐 이런 식으로 배운다죠.
그렇다보니 첫째양이 3학년이 되기 전에 미리 사회를 제가 공부해 둘까 고민하던 찰라에 만나게된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입니다.
사실 전 사회를 안좋아했기에 읽기전에 바짝 긴장했어요.

헌데...
읽을수록 왜 이리 재미난지...
게다가 교양인문이라 그런가요?
통합사회다보니 사회문제를 역사와 자연, 과학까지 한데 묶어놔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하기가 더욱 쉬었답니다.

또한 각각의 차례에 나온 행복과 자연, 생활양식과 인권까지...

어렵기 시작하면 한없이 어려워 질 수 있는 사회과목을 잘 풀어놔 줬고, 단순히 암기형 사회가 아닌 왜 그렇게 변화할 수 밖에 없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기에 더욱 재미있게 사회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였답니다.
또한 중간중간 소개되는 잠깐 더 배워봅시다 코너를 통해 좀 더 심화된 사회를 배울 수 있고, 더 깊이 공부하고 싶으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까지 가이드를 해 주고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는...
쉬운 설명이나 잘 짜인 구성이 아닌 바로바로...
각 챕터의 마지막에 소개되는 프로젝트!!!

각 챕터의 공부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혹은 잘 이해하기 위해 하는 일종의 독후활동같은 사회문제 토론활동(?)이 직접 소개되고 있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아이에게 직접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지만, 그런 프로젝트를 짜기위해 머리빠지는 교사나 학부모들에겐 더할나이없이 좋은 가이드라인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 책을 잀는 내내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관련 책을 읽어주고 뒤에 나온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 수업을 해보고 싶은 의지에 자꾸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할지, 활용해야할지,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가 자꾸만 고민되서 힘들었다는 후문이... ^^
게다가 아이들에게 단순히 사회를 가르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사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에 나왔던 사회 책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상황, 정서 등을 비교하여 아이들 스스로 지금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것처럼 말이죠~)
요즘 우리 아이들은 우리때와 다르게 한가지 과목만 마냥 잘하거나, 암기로 해당 과목을 지금 당장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죠.
아이들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교육법이 최근 트렌드임을 감안하면 이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는 그러한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했고, 거기에 제가 추구하는 교육법과 가장 잘 맞는 책인거 같았네요.
걱정이 하나가득이던 사회과목.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가 아이에겐 자신감을, 엄마에겐 고급진 사회과목 지도법을 심어줄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