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밤은 무섭지 않아~)
아마 엄마들의 고민중에서 "우리 아이는 밤에 잠을 안자려 해요!"도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뭐... 나도 한때 그랬으니까...
헌데 그건 아이들이 그만큼 맘껏 못놀았고, 맘껏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인걸 요즘에서야 알게 되었다.
요즘은 낮동안 엄마랑 계속 붙어있고, 떠들고 장난하고 그래서인지 뭐 밤에 안잔다고는 안한단...(다행인가? 아님 당연한건가~)
하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아이들이
"엄마~ 잠이 안와~" 혹은 "엄마~ 무서워~"라고 하며 잠을 못이루는 경우가 왕왕있다.
이럴때를 미리 예방하는 책인 토닥톧닥 잠자리 그림책.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로 오늘은 뭘 했는지 살펴보고, 그 다음에 이불덮고 자러 눕고, 마지막으로 즐거운 꿈을 꾸는 순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하나하나 읽으면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준비해야할...
그러니까 양치나 세수가 아닌 진짜 잠자기 위해 무얼 준비해야하는지를 배우고 생각하고 그리고 준비할 수 있는 책이다.
9세인 첫째에겐 좀 쉬워서 패스했고~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둘째는 너무너무 좋아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건 오늘아, 안녕과 밤 기차를 타고...
아마도 두 이야기가 하나는 엄마랑 수다떠는 방식으로 중얼중얼 하루를 정리하고, 꿈은 이런 재미있는 꿈을 꾼다고 나오기에 아이가 더 신이나서, 그리고 즐겁게 읽는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잠자기 싫다고 해서 힘들어하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자.
아마 잠자리를 즐거워하고, 자는걸 즐길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