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대장 실종사건 - 달기지 알파 2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4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기지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추리!!! 1편보다 재밌다.


음...

달기지 알파에서 일어나는 두번째 책인 니나 대장 실종사건.

일단 전편보다 재밌다.

전편도 괜찮았는데 전편보다 훨~씬~ 재밌어졌다.

전편은 전체적으로 달기지를 설명하려는 부분들이 많았다면 이번엔 달기지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좀 더 촛점을 맞춰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들 문학답게 위험한 부분들이 안나와서 좋다.


이번엔 달기지의 최고 책임자인 니나 대장이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니나 대장을 만난 사람은 다름아닌 우리의 주인공 대시.

뭐 그렇다고 대시가 잘못한건 아니고...


사람들은 니나 대장이 홀츠 박사처럼 살해당한게 아닌가 걱정한다.

그런데 대시의 외계인 친구 잔이 니나대장이 살아있다고...


자~ 이제 니나 대장을 찾아야 한다.

그녀가 더욱 위험해지기 전에...


사실 나는 창 박사를 의심했다.

니나 대장이 사라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이 다음 기지 책임자라고 하고 그래서...

헌데...

그는 범인이 아니다!


그럼 누가???


1편과 같이 2편에서도 달기지에서 특별히 생활하는데 신경써야하는 부분들이 나온다.

헌데 뭐랄까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좀 더 위트있는 내용으로 구성이 좀 바뀌었다.

1편에선 좀 더 과학적인 내용들과 진짜 우주인만 알아야 되는 내용까지도 언급이 되었다면 이번엔 좀 더 사람다운, 그리고 좀 더 소설같은 느낌이 강하게 달생활 주의 상황이 설명되어 있다.


눈치빠르고 판단력이 좋은 대시!

대시의 이야기는 다음편에도 계속된다고 하니...

다음편도 기대하면 좋을꺼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조울병 의사가 들려주는 조울병 이야기
안경희 지음 / 새움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울병, 우울증... 그건 마음의 병이 아닌 몸의 병이다!!!


사실 조울증, 우울증 등등은 우리는 흔히 "마음의 병"이라고 표현한다.

헌데 이 책에서 저자는 그건 몸의 병이라고...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받아들이는 양이 적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반인이 스트레스 지수를 100까지 받아야 폭발한다면, 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30만 받아도 100의 효과를 내기에 힘들다고 한다.

원래부터 그릇이 작다보니 감정소모가 더 많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만큼 그릇이 작은건 마음먹기에 문제가 아닌 몸의 문제라고...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나서 그런거니 맘상해 하지 말고 병원가서 약도 받아 먹고 그러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놀라운건 이 저자 또한 조울증을 앓고 있고, 더더더 놀라운건 이 저자가 그런 자신을 알기 전엔 정신과 의사를 하고자 레지던트 과정까지 거쳤단거다.


한마디로 병을 공부한 사람이 병을 앓고 자신의 지식과 자신의 병증을 함께 책에 녹였다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틈도 없고, 공감하며 지금 내 자신과 비교하며 반성하며 혹시 그런건 아닐까 고민하며 읽게된다.

물론...

나도 약간은 감정에 기복이 좀 심하고 그런류이긴 하지만 약을 처방받을 정도는 아니고 좀 조심조심하며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의 부류인 듯...


그건 그거고...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함께 나도 놀란부분이 있는데, 저자가 의학대학원시절인가에 수업중에서 죽는 연습같은걸 하면서 "유서쓰기"를 했다고 한다.

저자는 너무도 당연하게 지금 상황에서 지금 당장 죽는걸로 유서를 썼는데, 정작 친구들은 50년뒤 60년뒤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가족들에게 남기는 유서를 썼다고...

사실 이부분을 읽기 전까지 난 저자랑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저자처럼 유서를 쓰라면 지금 기준으로 쓰고 썼었기에 나도 좀 위험군이란 판단이 들었다.


모든 사람은 살다보면 감정이 격해지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이 조절이 안되기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증상이 자주 보인다면 일단 의사와 상담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그게 부담된다면 일단 이 책을 먼저 읽고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자.

그럼 뭔가 해결방법이 보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쉬운 초등 필수 파닉스 하루 한 장의 기적 - 초등 영어 필수 파닉스 한 권으로 완성 하루 한 장의 기적
사만다 김.앤 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5일이면 끝낼 수 있는 엄마표 영어의 필수교재, 초등 필수 파닉스.


뭐...

학원다니는 아이들의 경우엔 의미가 없고, 우리집처럼 영어를 엄마표로 집에서 어떻게든 재미를 붙여주려고 노력하는 집에서 보기 딱 좋은 책이다.

많지 않은 분량이라 하루 한장.

총 75일 분량이니까 한학기 기준으로 잡아 아이와 함께 매일 15분씩 하면 될 듯 싶다.(한번 해봤는데... CD빼고 반복과 설명만으로 15분이니까 CD듣기까지 하면 20분이면 충분할 듯 싶다.)


다만...

우리집의 경우엔 요즘 부쩍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물론 파닉스나 알파벳보다 영어 대화에 관심을 보이다보니... ㅠㅠ) 아이가 찾는, 관심갖는 단어와 비슷한 부분을 찾아서 보여주다보니 여기저기를 보게되는 단점이 좀 있는데...

그래도 하나를 갖고 이처럼 파생시켜 파닉스를 가르치는데도 편리하게 되어있어 만족스럽다.

양도 많지 않으니 아이가 딱 몰입할 수 있는 그 수준까지만 시키고 반복과 반복을 반복하는 중이다.


앞부분에 소리차트가 나와있는데...

음...

솔직히 이 부분은 잘 안보게 되고 뒤쪽에 각각의 예시가 나온 유닛들만 줄창 찾아서 아이와 반복하고 있다보니 이 책을 언제 끝낼지는 모르겠다. ㅠㅠ


사실 엄마표 영어는 말이 쉽지 다른 과목에 비해 엄마의 노력이 3배쯤 더 들어가는거 같다.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학원을 보내자니 극초반에는 엄마표나 학원이나 배우는건 매한가지일뿐...

이럴때 편하게 집에서 지나가 듯이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영어를 시작해 보면 내 아이의 영어 성향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단어사전인 아홉살 함께 사전.


아이들이 가끔 내게 물어보는 단어들이 있다.

"엄마~ 이건 뜻이 뭐야~"

어떤땐 쉽게 설명하다가도 어떤땐 설명하기 난해할때가 있다.

특히나 아무리 설명해도 자신이 경험한 적이 없는 단어일 경우엔 더욱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럴때 필요한 엄마들을 위한 필.독.사전.


내가 특히나 맘에 들었던건...

"우기다"와 "믿다"

뭐...

믿다는 웃기기도 하고 찔리기도 했지만, 우기다의 경우에 정말 내가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설명해 놨기에 더욱 맘에 들었다.

물론...

상황을 설명해 두기도 했지만 진짜 사전적 의미도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게 이 아홉 살 사전 시리즈가 아닐까 한다.


사실 처음에 나온 아홉 살 마음 사전보다 이 책이 난 더 마음에 드는건...

좀 더 아이들의 실생활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받아서 내가 처음 읽고, 그냥 뒀더니 이제 갓 입학한 둘째가 심취해서 보더라는...

그래놓고 너무 재밌단다.

(어느 부분이 재밌는지는 설명을 안해줘서 모르겠지만... ㅠㅠ)

그리고 나중에 꼭 찾아보고 싶다고...

그게...

이번엔 내가 단어를 찾는 방법을 알려줘서 그런지 더더 재미있게 옆에 두고 찾아보면서 글자를 알아가는 모습에 엄마는 심히 뿌듯해 했다는... ㅋㅋㅋ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들.

사실 사전적 의미를 알아야 하긴 하지만 그 의미를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게 먼저인 아홉살 아이들.

그런 아홉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꼭 집에 비치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 문득 당연한 것이 궁금해질 때 철학에 말 걸어보는 연습 묻고 답하다 2
박연숙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렵지 않은 철학책.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재밌다는 생각보다 작가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걸 어떻게 이렇게 연결을 했는지...

정말 아는게 많은, 읽은게 많은 작가님이란 생각을 했다.


물론 알면 도움이 되고 삶이 윤택해지겠지만...

나에겐 "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좀 더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철학을 부담스럽지 않게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쓰여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소설의 내용을 놓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철학적 질문을 생각하고, 작가가 생각하는 철학적 답변을 풀어쓴 다음 마지막에 작가의 생각처럼 그런 생각들이 쓰여있는 다른 책들을 또 다시 찾아보거나 읽어볼 수 있도록 책은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질문들이 너무 허무맹랑하지 않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각들을 소설에서 찾아 풀어썼기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소설을 읽다가 질문을 생각한건지, 철학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있는지 착각하게 쓰여있다.


그래서일까?

책의 표지에 보면 "문득 당연한 것이 궁금해질 때 철학에 말을 걸어보는 연습"이라며 철학이란건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들에서 시작한다고 쓰여있는데...

그래도 어려워 보이는건...

나만 그런가? ㅠ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보다는 나처럼 단순함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 좀 더 생각의 사고를 넓히는데 읽으면 좋을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