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5분 근막 스트레칭 달력 - 목, 어깨, 팔다리 통증을 잡고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드는 31가지 홈 트레이닝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3
타케이 히토시 지음, 정윤아 옮김, 김동휘 감수 / 이덴슬리벨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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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위한 기적같은 5분의 시간.


사실 5분이면 정말 짧은 시간이라 '과연 이렇게 해서 운동이 되?'란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그 5분이 1달로 모이면 2시간 30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된다.

당신은 지금 한달에 2시간 30분씩 스트레칭을 하는가?


아마 나처럼 하루에 30분씩만 꾸준히 해야지 라고 계획했다가 포기해서 지난달에 30분이 아닌 10분도 운동을 안한 사람이 대부분이리라...


이 책은 그런, 정말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무리해서 잡지 말고 하루에 딱 5분만(그런데 사실 저렇게 하란데로 해도 5분이 좀 안걸리더란... ㅋㅋㅋ) 하면 내 근육을 이완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근육결림 등을 호소하느 사람들에게 의사들은 말한다.

계속 컴퓨터나 핸드폰만 보지 말고 1~2분이라도 멀리 바라보고 고개를 갸우뚱 해보고 돌려보라고...

그러면 훨씬 몸이 가벼워지고 아픈 것도 줄어든다고 하는데...!!!

안하잖아?


게다가 이 운동은 여기에 좋고, 저 운동은 저기에 좋고...

그거 다 하려니 하루에 다 하면 버겁고, 어렵고, 힘들고...


그래서 저자는 조금이라도 더 쉽게,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아니 이 달력을 고안해 냈다.

매일매일 페이지를 넘기면서 따라하면 끝!

매일매일 31일간 다른 운동으로 되어있다보니 한달에 30일밖에 없는 경우엔 31번째 운동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다.

뭐 그러면 하루는 10분하면 어때!


그래서 난 이걸 식탁위에 올려놨다.

밥먹고 나서 멍때리지 않고 따라하고, 치우고...

그렇게 하면 아이들이 밥 먹는 동안에 난 잠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나온다.


운동...

어렵지 않다.

따로 시간내기 그게 힘들어 사실 운동도 어려워질뿐이다.

하지만 이젠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내지 말자.

하루 5분.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조금만 몸을 비틀고 움직여주자.

스트레칭...

별거 아니다.

한달만 꾸진히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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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야스, 에도를 세우다
가도이 요시노부 지음, 임경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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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가 실화인가.

이 책은 "2018 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역사소설이란다.
그런데 읽다보면 소설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그냥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서쯤으로 보는게 더 쉽지 않을까 한다.

다만...
총 5개의 파트로 에도를 분석하였고, 각각에 주요 인물이 있다보니 나중에 시리즈 물로 드라마를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물론 우리나라에서 말고... 일본에서 말이다.)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그 이름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카와 이에야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임진왜란의 주역(?)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는 일본을 통일하고 어딘가로 그 힘을 쏟아야 하기에 선택한게 바로 임진왜란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배우면 알게되지만, 그런 전쟁에서 이겨야되는데 졌기에 그의 시대는 기울고 우리가 잘 아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대가 온다.

특히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을 견제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피해 에도로 가고(사실 뭐 에도라 갔다기 보다는 그쪽으로 도요토미가 보냈지 뭐~) 거기서 새로이 시작하고 결국엔 천하를 호령하는 에도막부 시대를 연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탄하게, 미래가 보장된 에도막부는 아니였다.
너무나 어려운 지방을 지금의 도쿄로 만들기기까지의 과정들을 그려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렇다보니 이 책에선 어떻게 에도지방을 인간이 살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고(제1화 강줄기를 바꾸다), 사람들이 믿고 장사를 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제2화 화폐를 주조하다), 많은 사람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식수를 공급하고(제3화 식수를 끌어오다), 성을 만들고(제4화 석벽을 쌓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우러러 보고 동경하도록 만들었는지(제5화 천수각을 올리다)를 잘 소개하고 있다.

각각은 소설에 가깝지만 사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일부 작가의 상상이 들어갔기에 소설이 아닌 역사서라 평가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역사서를 정말 싫어하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책이 아닐까 싶다.
역사서이지만 소설같은 흐름의 역사서.
일본 에도의 시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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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 일기 작은 스푼
윤자명 지음,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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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많이 생각나고 미안해지는 어른 동화.

정말 얇고 짧은 소설이다.
하지만 그 깊이만큼은 그 어떤 소설도 쫓아가지 못할 듯 싶다.

내가 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여자가 성공하려면 다른 여자(여기선 친정엄마나 시엄마)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고...
그렇듯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한다는건 정말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윤솔이와 윤서네 집이 비상이다.
그간 윤솔이와 윤서를 봐주시던 아주머님께서 갑짜기 일을 못한다고 통보해 온 것!
결국 윤솔이네 부모님의 선택은...
윤솔이의 외할머니!

하지만 처음엔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윤솔이의 부모는 어느 순간 윤솔이 외할머니의 존재가 너무 당연한 것이 되었고, 거기에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하며 자기들은 너무나 고귀한 존재란 듯한 착각까지 하며 윤솔이 외할머니를 대하게 된다.

아니 사실은 감사했을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윤솔이 외할머니의 존재가 이들에겐 이젠 당연한 보상같은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윤솔이 외할머니는 상처를 받고 가출아닌 가출을 하신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의 비밀 일기가 발견되고, 윤솔이 엄마는 반성하기에 이른다.

요즘 내가 느끼는 비슷한 감정을 윤솔이 외할머니에게서 봤다.
물론 윤솔이 엄마의 모습도 내겐 있다.
뭐만 있으면 너무나 당연하게 친정엄마에게 우는 소리를 하고 도움을 청하니까 말이다.
헌데 반대로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들을 키울때와 지금의 나에 대한 행동과 말투 들이 변화한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인다.
물론 그런 것들이 난 엄마란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쏟아지는게 문제긴 한데...
사실 나도 지금 그런 대접을 받을 상황은 아니거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밥을 다 먹고 오니 이제 할일도 없이 편하겠구나."란 말을 들은 입장은 아니란거지!
(순간 이 욱한 감정이 책을 읽으면서 더 튀어나오는건... 윤솔이 외할머니가 받는 대접과 내가 오버랩되어버려서 그런걸까? 쩝!!!)

세상에 "당연한"것은 없다.
그리고 "당연히"해야하는 것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엄마"에게 당당히 무언가를 요구한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 줄 알고 봤는데...
진짜 어른들이...
특히나 아이를 이제 막 키우는 부모들이 꼭 읽기를 바라는 책이다.
후회하지 않을꺼다.
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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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가지무라 나오후미 지음, 조은아 옮김 / 북아지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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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개운하게 일찍 일어나보자!!!

이 책은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고 하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이 있으니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란 이야기다.
그러면 일의 능률도 높아질 뿐 아니라 실제 살아가는데 즐거운 일도 만나고 또 일찍 기상해서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조건에 "금주"와 "소식"이 들어간다.

다행이 소식은 좀 지키는데...
금주는...
어렵네~ ㅠㅠ

회사에 다닐때도 그랬지만, 사실 지금 아이들과 지내는 이 시간들이 낮엔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다보니 내게 자유가 없어서 실상 내게 주어진 자유시간이자 내 스스로 무언가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대는 아이들이 잠든 밤이다.
그렇다보니 매일 아이들이 잠든 이후(대충 9시30분부터 10시 사이에 잠든다)부터 12시까지...
정작 내게 주어진 하루중 자유시간은 단 2시간.
그런데 이 시간을 내가 자 버리면...
실상 내게 자유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그렇다보니 결국 내가 선택한건...
이 책을 따라해 보는 것!

다행이도 난 내게 가장 필요한 적정 수면시간을 대충 안다.
6시간에서 7시간 사이쯤?
그러니까 저녁 11시에서 11시30분쯤 잠들면 아침에 6시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다.
뭐...
그러기엔 술도 안마셔야 하고...
저녁도 6시에 먹고 집안일도 이미 8시엔 다 마무리해 놓는 가정하에 말이다.(근데 자꾸 애들 숙제 봐주고, 공부 봐주다보면 10시까지도 정신상태가... 좋지 않다. ㅠㅠ)

이런식으로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의 수면을 찾아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수면의 질을 찾도록 도와주는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당신의 적정 수면시간, 가장 옳은 수면을 찾아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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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 뭐 해 먹지 고민될 때 찾아보는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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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계절별 월별 메뉴고민은 요안나의 이 책 하나로...

초보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
그건 바로 "오늘은 뭘 해먹나~"이다.
물론 고기를 좋아하면 매일 고기를 구워먹으면 되고, 생선을 좋아하면 매일 생선을 구워먹으면 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그렇게 좋아한다고 구워먹으면...
질리지 않겠어?

게다가 주부들의 정말정말 큰 고민거리!!!
아무리 좋아도 가계부에 구멍내면 안되잖아!
그러니 그날그날, 그 달에 마트에서 저렴히 파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맛있게 해먹어야하는데...
내가 뭘 알아야 말이지... ㅠㅠ

겨울엔 굴이 싸고, 여름엔 오이가 싸고, 봄엔 봄나물로 향긋하게 입맛을 돋우고 싶어도 이것은 풀이요, 이것은 우리집에 오면 쓰레기일 뿐!!!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게 만들어진 요리책이 바로 이 요안나의 '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집에 두면 두고두고, 그리고 오늘의 메뉴를 고르기 어려울땐 달력 한 번 보고, 마트가서 장봐와서 만들면 일품요리 끝!

물론...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도 있지만, 솔직히 억지로 계절에 맞춰 끼워넣은건 아닐까 싶은 음식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건 일단 메뉴 선택의 권이 다른 요리책들에 비해 확실히 적다는 거다.
그만큼 그 계절계절, 월에 맞게 고르기 쉽게 되어있다는 사실!

다...만...
정말 아쉬운거 2가지는...
첫번째로 일품요리와 밑반찬을 따로 묶은 차트가 있으면 하는데, 그게 없는게 아쉽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운건 만들면 맛은 있으나 들어가는 양념 종류가 너무 많다는거다.
물론 직접 만들면 그정도는 기본으로 들어가는건 빤히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처음 접하는 요리초보, 초보 주부들에게는 재료 설명만 봐도 뜨악하게 되어있다는 거다.
그걸 좀 더 획기적으로 줄여서 나왔더라면 더욱더 사랑받는 요리책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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