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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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결국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한 엘리엇! 그러기에 더욱 맘이 와닿는거 같아요. 나는 못할텐데 그런 선택을 한 엘리엇...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또... 짠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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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꼬마 스파이 스토리콜렉터 61
도로시 길먼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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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 이번엔 스위스다!!!

그나저나...
내가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좋아하는건 스파이 소설이지만 자극적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이 봐도 폭력적이지 않아서 였는데...
이번엔 전작들보다 폭력수위가 높아졌다. ㅠㅠ
애들에게 추천은 못하겠다. ㅠㅠ

매번 평범한 이웃 할머니 역을 맡았던 폴리팩스 부인.
이번엔 좀 승진하신 듯 싶다.
그리고 이번엔 스위스에 있는 호화 요양병원으로 돈 많은 귀부인으로 갔다.

그런 폴리팩스 부인을 두고 혹자는 너무 재미없이 산다고... ㅋㅋㅋ
뭐... 모르니까... ㅋㅋㅋ

이번엔 이전 편들과 다르게 나름 암호도 있다.
앞에 43페이지인가에 보면 암호표도 나온다.
헌데...
뭐...
안외워도 책 읽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사라진 플루토늄의 행방을 쫓아 스위스에 가게된 폴리팩스 부인.
다른 스파이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걸 추리해 간다면, 언제나 처럼 폴리팩스 부인은 자신의 직감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뭐... 그런 폴리팩스 부인 해결방법을 전혀 이해 못하는 인터폴은 폴리팩스 부인을 보낸 CIA가 자신들을 도울 생각이 전혀 없어서 그런거란 오해를 하지만, 역시나 폴리팩스 부인 특유의 직관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인터폴의 사과까지 받는다.

다만...
전작들은 크게 위험하지 않았다면...
이번엔 폴리팩스 부인이 다친다. ㅠㅠ

근데...
제목에 꼬마 스파이라는데...
설마...
그 아이를 스파이라 하는건 아니겠지?
게다가...
표지엔 여자아이 같은데 말이지... ㅡㅡ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이지만 만하루만에 완독할 수 있는 저력의 폴리팩스 부인.
이 시리즈가 4권이 끝이 아니라니...
다음 5권에서 폴리팩스 부인의 활약상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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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이정서 지음 / 새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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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의 이야기...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책이다.
이 시기는 내가 겪은 일도... 내 부모가 겪은 일도 아닌 지금의 삼촌,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사촌 오빠들의 이야기이기때문이다.

주인공 이윤이 군대에 있던 그 시절.
나는 밤중에 통금사이랜을 들으며, 간첩이 넘어왔단 소리에 엄마 품속에 숨어야 했고, 내 부모님은 어린 나와 내 동생,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위험은 전혀 용납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사실 난 꼭 다녀와야 한다는 촛불시위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내게 정말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때 그 수많은 영수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까지...

이 책은 소설이라고 한다.
헌데 읽는 내내 왠지 소설이 아니라 작가가 스스로 겪은 이야기, 작가의 반성문이자 고백서란 생각이 왜 이리 강하게 드는건지...
그렇다는건 이 책이 그만큼 잘 써진, 탄탄한 구성이라 아마 더 그런 느낌이 드는건 아닐런지...

그나저나 끝까지 읽지 않으면 절대 알수 없을 결말.

지금도 그렇지만 기득권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절대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그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건 현실뿐만 아니라 소설, 영화에서까지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인 것을...

그 시대의 그 사람들의 욕심때문에 얼만큼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이 다치게 되었는지...

더 이상, 우리에게 영수는 생기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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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진다
히비노 사와코.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현영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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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을 위한 실전 눈운동 책


당신의 눈 건강이 아래에서 2개 이상 해당하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
1. 눈이 건조한가?
2.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는가?
3. 앞이 뿌옇게 보이는가?
4. 초점이 맞지 않는가?
5. 피로가 느껴지는가?
6. 자주 충혈되는가?

사실 난 5번은 항상 있는거고, 4번은 드디어 노안이 오기 시작해서 그런지 자주는 아닌데 피곤하면 그런 증상이 생긴다.
내가 33살에 제 막 40살이 넘은 회사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
요즘은 노안도 40부터 시작하니까 잘 관리해 주라고...

처음엔 비웃었는데, 내가 이제 그 나이가 되니까...
느껴진다. ㅠㅠ

그래서 만나게 된 실전 눈운동 책.

그나저나 앞에 하라는데...
헐...
하고나면 머리까지 띵 하다~
아니 눈만 움직이라는데도 왜 이리 피곤한지...
그래도 피곤해도 잘 보이면 좋은데 눈은 피곤해, 보이진 않아.
아주 그냥 화딱지가 나서 처음엔 책을 던져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문제를 푸는(문제를 풀면서 눈을 운동하는 것이니까... 틀린거 찾기 순서찾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이 늘어날수록 처음엔 어려웠던 것들도 쉬워지고, 눈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도 처음만큼 어렵진 않았다.

뒷쪽엔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과 왜 눈이 나빠지는지에 대한 설명 등이 나오는데...
책을 읽기 싫다면 앞에만 읽어도, 아니 앞의 문제만 설명에 따라 하나씩 해봐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다.

우리 몸 중에서 어디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특히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눈, 그리고 치아가 아닐까 한다.
치아는 그만큼 양치를 잘 해주면 좋아지만 눈은 닦아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도 눈감고 뭔가를 할 수가 없으니 쉬게 만들기도 힘들고...

그렇다면 눈은 따로 운동을 해줘서 스스로 회복해 내는 시간을 줄여주자.

단순히 보기만 해도 된다.
그래도눈은 건강해지고 힘이 생기고 좋아진다.

이 책은 현대인이라면 꼭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하는 필수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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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의 머리 없는 시체
시라이시 가오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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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 섬뜩하지 않았던 소설.

이게 실화인지, 그게 아니면 진짜 소설인지 무지 헷갈렸다.
그도 그럴것이...
주인공 이름이랑 작가 이름이 같아~ ㅋㅋㅋ

그래서 작가 소개글을 보니까 원래 이름은 따로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유명해지자 자신의 필명을 이 책의 주인공과 똑같이 "시라이시 가오루"라고 바꿨던 것!!!

좀 독특한 이력과 많이 독특한 사고를 갖고 있는 시라이시 가오루.
앞에 10페이지를 읽는 동안 내가 잘못 읽었나 했다.

대부분의 추리소설들은 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나중에 나오는데 "나는"이라고 시작하고"노다와~" 등등으로 구체적으로 내가 한 일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헐...
아니 여자의 머리를 잘라서 시부야역에 가져다 놓은게 주인공이라니...
말이 되???!!!

하지만...
그런 주인공의 행동이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던 것!

시작부분은 엄청 당황스럽게 막 시작해 놓고서 중간엔 좀 느슨해진다.
그래서 읽다가 중간엔 집중이 좀 떨어진다.

하지만 그 부분을 지나가면 또 본래의 사건으로 돌아오고, 그러면서 초초 집중을 하게 만들어준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초반 50페이지가 어렵다면 이 책은 중반 100~150페이지 부분이 읽기 힘들다.

결국...
주인공 시라이시 가오루가 왜 그런 일을 벌인건지에 대해, 그리고 그가 찾고자 했던게 무엇인지 뒤로 가면 나온다.

처음에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를 왜 자른거야? 라고 시작했지만... 어쩌면 너무 착한 시라이시이기에 그리 한건 아닐런지...

그나저나...
계속 평범한 회사원처럼 행동하면서 탐정노릇을 하려나?
차기작도 조만간 함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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