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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 뭐 해 먹지 고민될 때 찾아보는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계절별 월별 메뉴고민은 요안나의 이 책 하나로...
초보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
그건 바로 "오늘은 뭘 해먹나~"이다.
물론 고기를 좋아하면 매일 고기를 구워먹으면 되고, 생선을 좋아하면 매일 생선을 구워먹으면 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그렇게 좋아한다고 구워먹으면...
질리지 않겠어?
게다가 주부들의 정말정말 큰 고민거리!!!
아무리 좋아도 가계부에 구멍내면 안되잖아!
그러니 그날그날, 그 달에 마트에서 저렴히 파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맛있게 해먹어야하는데...
내가 뭘 알아야 말이지... ㅠㅠ
겨울엔 굴이 싸고, 여름엔 오이가 싸고, 봄엔 봄나물로 향긋하게 입맛을 돋우고 싶어도 이것은 풀이요, 이것은 우리집에 오면 쓰레기일 뿐!!!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게 만들어진 요리책이 바로 이 요안나의 '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집에 두면 두고두고, 그리고 오늘의 메뉴를 고르기 어려울땐 달력 한 번 보고, 마트가서 장봐와서 만들면 일품요리 끝!
물론...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도 있지만, 솔직히 억지로 계절에 맞춰 끼워넣은건 아닐까 싶은 음식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건 일단 메뉴 선택의 권이 다른 요리책들에 비해 확실히 적다는 거다.
그만큼 그 계절계절, 월에 맞게 고르기 쉽게 되어있다는 사실!
다...만...
정말 아쉬운거 2가지는...
첫번째로 일품요리와 밑반찬을 따로 묶은 차트가 있으면 하는데, 그게 없는게 아쉽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운건 만들면 맛은 있으나 들어가는 양념 종류가 너무 많다는거다.
물론 직접 만들면 그정도는 기본으로 들어가는건 빤히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처음 접하는 요리초보, 초보 주부들에게는 재료 설명만 봐도 뜨악하게 되어있다는 거다.
그걸 좀 더 획기적으로 줄여서 나왔더라면 더욱더 사랑받는 요리책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