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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 신이 검을 하사한 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평점 :
460페이지가 우습게 넘어가는 강렬한 흡입력의 책.
왠만하면 몇일에 걸쳐 읽게되는 460페이지.
그런데...
이번 금색기계는 전날 밤 11시부터 시작. 다음날 몰아치고, 그 다음날 새벽 12시30분에 완독했다.
그만큼 흡입력이 끝짱인 책!
(참고로 그 중간에 난 아이들 라이딩도 했고, 세끼 식사도 다 차렸고, 청소에 빨래에, 설거지까지 안한거 없이 다 하고도 블로그에 글도 쓰고... ㅋㅋㅋ)
암튼 그만큼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근데 처음엔 "뭐지? 기방의 이야기인가?"란 생각에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라 인생은 서로 얽히고 얽혀있는 실타래 같은 것이란 거다.
주인공 하루카를 중심을 이야기가 흐르는 듯 싶다가도, 구마고로가 주인공인가 싶다가도, 또 금색님이 주인공인가 싶다가 정말 아리까리하긴 한데...
이 사람들의 개개의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다 묶음으로, 세트로 이야기가 흘러가는걸 알 수 있다.
또한 그 숨은 이야기들이 하나씩 밝혀질때마다 다음 숨은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이렇듯 하나씩 이야기가 풀려가다보면 어느순간 이 책의 마지막 결말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된다.
근데...
정말 나도 궁금했는데, 이게 왜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건지...
아무리 봐도 그냥 판다지인데...
그런 궁금증을 갖은 역자.
찾아보니...
그 모든건 금색님이 키를 쥐고 있었다는 사실.
그것도 궁금해?
그럼...
일단 읽어봐~
읽고...
다시 얘기하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