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 없게 하는 것... 그리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 그것이 마틸다 효과다.

마틸다 효과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3
엘리 어빙 지음, 김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월

차별이 없게 하는 것... 그리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 그것이 마틸다 효과다.

학교 발명대회에서 차별을 받은 미래의 천재적 발명가인 마틸다.
그 차별은 단순히 그녀가 못나서 받은 차별이 아니라 그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그녀가 만든 발명품이 아이가 만들기엔 너무 훌륭해서라는 것...
하지만 그녀의 이런 외침을 그녀의 부모조차도 들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외침에 그간 별 반응이 없던 할머니가 반응하고, 할머니는 자신의 비밀을 마틸다에게 말한다.
사실 할머니는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로 과거 행성 하나를 발견한 것.
하지만 할머니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할머니의 업적은 할머니의 상사에게 빼앗겨 버렸다.

그리하여 마틸다는 할머니와 함께 스웨덴으로 향한다.
할머니의 업적을 다시 되찾아오고자 여권도 없이, 그리고 돈도 없이 스웨덴으로...

중간중간 마틸다는 좌절할...뻔 한다.
하지만 마틸다는 그럴수록 더욱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초긍정 마인드. 그리고 신실은 언제나 통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이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은 이 모든것을 보고 마틸다효과라 부른다.

사실 살다보면 좌절을 할 때도, 부정적 감정이 자리잡을 때도, 그리고 포기할 때도 생긴다.
하지만 그럴때 바로 포기하고, 수궁하고, 안해버리면 그 자리가 아니라 되려 그 뒤로 후퇴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사실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고 믿는 신념까지...
세상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잘 살아가는데 이보다 더 좋은 빽은 없으니까...

아이들이 읽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마틸다처럼 믿고, 미틸다 효과를 느끼기를 바란다.

멋진 남자만 보면 사랑에 빠지는 칼리의 성장기.

오, 마이 캐릭터 ㅣ Wow 그래픽노블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월

멋진 남자만 보면 사랑에 빠지는 칼리의 성장기.

이 책의 서평을 쓰기전에 먼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

당신이 중학생이라면, 혹시 당신이 지금 초등 5, 6학년이라면 이 책은 읽지 마라.

내 글도 여기서 멈춰라.

이 책의 배경은 유칼립투스 중학교.

물론 가상의 중학교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마도 진짜가 아닐까?

그런 그 안의 내용때문에 위의 대상자는 읽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럼... 서평을 시작한다.

유칼립투스에 다니는 칼리 타인.

그녀의 꿈은 무대디자이너.

사실 그녀는 무대디자이너가 되고싶지 않았다.

그냥 배우가 되고 싶었을뿐...

하지만 그녀의 노래실력은 형편없고, 무대와 가까이에서는 살고 싶고...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건 무대디자이너.

이번 유칼립투스 중학교의 뮤지컬에서도 그녀는 무대디자인을 담당한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만나게된 쌍둥이 선배인 저스틴과 제시.

저스틴은 스스로 인정하는 게이이고 제시는 수줍음이 많은 소년.

매번 멋진 사람만 보면 사랑에 빠져버리는 칼리는 그렉에게 차이고 우울해하던 차에 저스틴과 제시를 만났다.

처음부터 게이임을 알아 편안한 저스틴과 다르게 제시에겐 마음이 가고...

칼리의 성격에 너무나 감동하고 본받고 싶다.

뭐든 하고자 하는 욕구엔 열성이 넘치고, 끝까지 해결하려 노력하고...

정말이지...

나도 그렇게 살면 좋겠다. 나도 그렇게 살아볼껄이란 후회를 하게 만드는 캐릭터.

하지만 매번 누군가를 보면 사랑에 빠져버리는 칼리는... ㅋㅋㅋ

아직 사랑에 미숙한거지~

미국의 중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오, 마이 캐릭터'.

그 안에서 칼리는 이런저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커가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커져가고 그렇게 또 성장한다.

아이들에게 참 보여주고 싶지만...

너무나 자유분방한 중학교 생활이라 우리랑 너무 달라 망설이게 만드는 책.

중학생만 아니라면...

봐도 좋을 듯... ^^

손이 심심하고 뇌가 심심할땐 스프링 스도쿠 책을...

스프링북 스도쿠 1 - 초급, 중급 ㅣ 스프링북 스도쿠 1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손이 심심하고 뇌가 심심할땐 스프링 스도쿠 책을...

난 스도쿠를 참 좋아라 한다.

헌데...

좋아함 뭐하냐고...!!!

기존 스도쿠 책들은 죄다 노트형식이다보니 펼치고 있는데 이미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서 결국엔 펼치치 않게 된다는 사실!!!

그런 나의 선택은 결국...

핸드폰에 스도쿠 어플 깔기!!!

핸드폰을 안만지려 시작한 스도쿠인데 결국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내 모습을 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인거지!!!

이런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아니 책이 나왔으니...

그건 바로바로 스프링북 스도쿠!

아직 얼마나 어렵게 나오는지를 모르겠기에 1권을 선택했는데...

음...

앞부분은...

많이 쉽다. ㅋㅋㅋ

그렇다보니 갈수록 시간이 짧아지고 막 더하고 싶고...

받자마자 하루에 5개 풀었으니 말 다했나? ㅋㅋㅋ

사실 스도쿠도 요령이라...

하다보면 실력이 는다.

왜냐면 처음이야 생각하는 방식을 몰라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가지만 자꾸 풀면 풀수록 문제들을 푸는 방식을 좀 더 쉽게 찾아서 문제를 풀어가니 더더욱 즐겁게, 더더욱 재밌게 문제를 풀 수 있다.

게다가 핸드폰으로 풀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니 뇌에 자극도 더 많이 줄 수 있어 뇌가 썪어가는 기분, 죽어가는 기분, 멍청해지는 기분이 든다면 지금 서점으로 바로 뛰어가 이 책을 사기를 바란다.

현재는 이 시리즈가 많이 나오지 않은 듯 보이지만...

이런 스타일로 더욱 다양한 스도쿠 책이 나오기를 바래본다.

공부의 방법을 알려주마!!!(소설로 배우는 공부법)

[eBook] 가짜 1등 배동구
박철범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3월

공부의 방법을 알려주마!!!(소설로 배우는 공부법)

헉...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던 책.
그런데...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왜 내가 공부를 못했는지...
내게 뭐가 문제였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다시금 공부를 하고파 지더라는....

사실 공부 잘하는 비법에 관한 책은 많다.
그리고 읽으면서 공감하고 지키려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
하지만 이 책은 그럴리가 없어보인다.
왜?
방법이 너무 쉽게 이야기로 설명되어 있으니까...

내 아이들이 나중에 진짜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시기가 오면 그때 이 책에 주요 부분들에 북마크 해주고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

아기의 심리에 대해 배우는 토니 스피어스.

토니 스피어스와 수상한 우주 물방울 ㅣ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 2
닐 레이튼 지음,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2월

아기의 심리에 대해 배우는 토니 스피어스.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의 그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엔 수상한 우주 물방울.

토니의 엄마는 토니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허.거.덕...
이건 생각도 못한 일인데...
이런 토니의 눈앞에 나타난 우주의 수상한 물방울인 영롱이.
토니는 영롱이를 우주에서 지구로 데려온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기 시작!!!

그러나 영롱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지구는 위험에 빠진다.
사실 영롱이는 천하무적(우주선의 이름이다.)도 알지 못하는 생명체.
하지만 나중에 천하무적은 영롱이가 엄청 위험한 생명체임을 토니에게 알려주고, 토니는 영롱이의 부모를 찾아주려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

사실 처음에 영롱이를 버리려 하지만 실패.
그리고 그 다음에 영롱이의 부모를 찾으려 우주를 돌아다니지만 그것도 실패.

그러나 그 과정에서 토니가 알게된 사실이 있으니...
부모는 내 아이가 울면 어디든 다 알고 찾아온다는 것!!!
그래서 영롱이를 울리기로 생각하지만 이미 우울해진 영롱이는 울기 시작!
그리고 영롱이의 부모가 지구에 찾아오고 처음에 토니와 지구를 보고 공격하려 했으나 사실은 영롱이를 토니가 잘 보살펴 준 것을 알고 조용히 되돌아간다.

마침내...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토니에겐 동생이 생긴다.

동생이 생기는, 아기가 생기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
아니...
동생이 생김을 거부할 수 있는 아이들, 그리고 동생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사실은 너도 이랬어~ 라며 설명해주기 참 좋은 책.

왜냐고?
마지막 부분에 토니가 하는 말이 있다. 영롱이에게 우정은 줄 수있지만 사랑은 줄 수가 없어서 영롱이가 아프다고...
우리의 아이들은 사랑받는 존재잖아???!!!

사실 토니 스피어스 1권은 그냥 재미만 있었는데, 이번엔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이야기이다.

아이에게 사줘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