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한국사 - 2시간에 끝내는
안규 지음, 남운협 그림 / 푸른들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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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쉬워지는 시간~ 트와이스 한국사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까지 한국 역사를 한번에 소개하고 있다.

사실...

그렇다보니 깊이는...


하지만 무시하지 마라!

깊이는 없지만 시험문제에 나올만한 이야기들은 쏙쏙 꼬집어 풀어줬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은 역사가 너무 좋아서 역사책이라면 빠지지 않고 읽는 그런 사람이 아닌, 역사가 너무 싫어서...

암기가 너무 싫어서 역사라며는 치를 떠는데, 시험은 봐야하니 암기는 해야겠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보면 가장 알맞지 싶다.


게다가 요즘 책보다는 핸드폰, 신문사설보다는 인스타그램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 맞춤형 책이다보니 그 시대, 그 사람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태그로 표시해 기억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사실 나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봤다. ㅋㅋㅋ


이 책을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과 내일 당장 시험봐야하는데 역사라며 경기하는 중고생들~

그리고 전 시대를 다 알아야 하는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아닐까 한다.


물...론...

나는 뒀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전체적인 역사적 흐름을 소개할 때도 사용할 생각이다. ^^


짧고 굵은 역사책을 원한다면...

트와이스 한국사를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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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우딴루 지음, 쩡수치우 옮김, 에드워드 양 시나리오 원작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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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첫 사랑의 결말...

일단 배경은 우리나라의 쌍팔년도 시대!
거참...
힘들고 어려운 시기의 이야기라 그런가?
전체적으로 좀 칙칙~하다.
퍽하면 주먹으로 해결하고, 퍽하면 칼부림이고... ㅠㅠ

그런데다가 이름들이 죄다 시작이 샤오~로 시작. ㅠㅠ
암튼 그덕에 초반에 읽어가는데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뒤로 갈수록 그 아이들의 마음들과 환경들을 이해하기 시작하게되면 갑짜기 그들이 안타까워진다.

공부라면 둘째라면 서러운 샤오쓰.
그런 샤오쓰가 시험을 망치고 주간도 아닌 야간 중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샤오쓰의 새로운 인생.
친구들을 잘못 사귀기 시작하면서(사실 잘못됐다는 표현 자체도 너무 좀 그런거지... 뭐 그 아이들 나름의 이유인 의리라는게 있으니까... 하지만 부모가 되어있는 지금의 내가 읽으면 탈선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건 좀... ㅠㅠ) 벌어지는 일렬의 사건들과 그 결과.

그러다가 샤오쓰는 샤오밍을 만나게 되고, 둘은 연인사이(사귄다고 봐야하겠지?)로 발전하게 된다.

헌데 그 과정에 중간에 샤오마가 하는 말에 있다.
"여자들은 다 똑같아."라고...
그 말을 절대로 믿지 않는 샤오쓰.
하지만 결과는 샤오마의 말처럼 되어버리고 그에 충격을 받은 샤오쓰는 일을 저지른다.

물론 이 결과도 그가 공부만하는 재미없고, 평범한 친구들과만 어울렸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아마도 이건 샤오쓰의 운명일 수도...

영화로도 개봉된다는데...
어떤 책은 책을 아무리 읽어도 영화로는 상상이 안되고,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영화적 배경만 머릿속에 머무르는 책이 있는 반면, 이 책은 뒤에 삽화가 있어서 더 그런지 몰라도 책을 읽는 내내 영화가 되면 이렇게 되겠구나라고 마구마구 상상이 되는 책이다.

책을 아직 안봤다고 걱정말고 책이나 영화나 먼저 만날 수 있는 걸 먼저 접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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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루티드
나오미 노빅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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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마법 이야기... 업루티드.

가제본판을 받은 나.
사실...
이 책은 너~무~ 두꺼워서 읽을 마음을 먹기가 좀 많이 힘들었다.
그나저나...
해리포터랑 느낌이 비슷한데...
근데 좀 다른 점은 이건 해리포터보다는 약간 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드래곤이 영주로 있는 마을에 사는 정말 운빨 디게 좋은 소녀인 아그니에슈카.
아그니에슈카가 사는 마을에선 10년마다 드래곤에게 17세 소녀들이 바쳐진다.
그리고 10년뒤엔 그녀들이 다시 드래곤에게서 풀려나고 또 새로운 소녀가 드래곤에게 잡혀간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드래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입에서 불을 뿜어내고, 꼬리달린 그런 용이 아니라 마법사 살칸의 또 다른 이름일뿐...

이렇게 드래곤에게 간택된 아그니에슈카는 그에게서 마법을 배우기 시작하고 스스로 마녀인 것을 알게된다.
그런데 그냥 마녀가 아닌 거의 대마녀 수준의 마녀!!!

무튼 그렇게 마녀가 된 아그니에슈카는 자신의 마을과 나라를 위협하는 숲의 악인 우드와 싸운다.
물론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업루티드의 아그니에슈카(애칭이 니에슈카다)는 꼭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해리포터같다.
하지만 다른점은 해리포터는 어둠(그러니까 구박대기)에서 빛을 잃지 않은 존재라면 니에슈카는 사랑속에서 빛을 키워가는 존재인 것!!!
물론 둘의 기본은 같다.
바로 사랑.
그 사랑덕에 둘다 큰 마녀와 마법사가 된 것...

해리포터 시리즈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자꾸 펴보면서 읽은걸 보면 나같은 취향의 사람이라면 만족하고 읽을 수 있을 듯...
다만 초반의 흐름에 비해 중간에 왕궁에서 있는 일들은 속터지고 답답하고 진도가 좀 안나가긴 했다.
그거 빼고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업루티드'.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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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 길
래티샤 콜롱바니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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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나라, 세 여인, 세개의 이야기, 세개의 타래, 그리고 한마리의 나비.


이 책은 세 국가(인도, 이탈리아, 캐나다)에서 각기 다른 어려움을 갖고 그걸 극복해 내려는 세명의 여인이 나온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흐름은 나비가 흘러가는 흐름에 맞춰 인도, 이탈리아, 그리고 캐나다로 흘러간다.

인도의 달리트로 태어난 스미타.
달리트는 카스트제도에도 속하지 못한 불가촉천민을 말한다.
즉, 직접 닿아서도 연결되서도 안되는 한마디로 사람보다 못한 존재라고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스스로 돈을 벌고 싶어도 돈을 벌 수조차 없는 달리트들...
사실 지금 인도정부는 카스트제도도 달리트도 모두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현재, 지금의 인도에서도 여전히 달리트는 존재하는 계급이라고 구글이 말하고 있다.(이거때문에 찾아보고 충격을 받았다. ㅠㅠ)
스미타는 남의 집 구덩이(변기로 사용하는)에서 똥을 퍼내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자신의 딸인 랄리타만은 자신처럼 살게하지 않겠다는 것!
그런 그녀는 선택을 한다.
죽을 각오로...

그리고 이탈리아의 줄리아.
독서이외엔 별 관심이 없는 줄리아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믿는다.
그래서일까 갑짜기 사고로 아버지가 쓰러지시면서 그녀에겐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공방을 살려야 하는 숙명이 다가왔다.
물론 아무도 그녀의 선택에 대해 쌍수들고 환영하진 않지만 그녀는 공방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선택을 한다.
끝이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사라.
사라는 정말 잘나가는 변호사이다.
너무 잘나가지만 대신 그만큼 가족의 희생이 있었다.
세 아이,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빠들(사라는 두번의 결혼과 두번의 이혼을 했다.)의 희생이...
그 희생덕에 사라는 최고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너무도 크나큰 시련이 다가왔으니...
그녀의 몸속에 귤이 하나 생겨버린 것.
그녀의 몸에 자라고 있는 귤때문에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된다.
다시 시작이라는 희망으로...

이렇게 이 책은 3개의 이야기를 따로따로 적당히 흘러가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 세 여자는 결국 하나의 타래로 묶이고, 스미타로 시작된 나비는 줄리아를 거쳐 사라에게까지 다가간다.

너무나 순식간에 쉴틈없이 읽어버린 책.
그렇다고 이 책이 막 강렬한 무언가가 있어서도, 잔인한 그 무언가가 있어서도 아니다.
정말 잔잔히 흘러가는 이야기이건만 그 잔잔한 흐름이 독자를 감싸 놔주지 않을 뿐...

세 여자의 세개의 사연,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묶여있는 세 갈래 길.
추운 겨울...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기에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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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유적지 여신상의 보석을 되찾아라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3
유경선 지음, 김미선 그림 / 한빛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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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3권!!!


그나저나...
으아~~~
민이랑 리가 집으로 돌아간다.
헐~
그럼 안되는데...
그럼... 이야기가 끝나는데... ㅠㅠ

이번 책의 내용은 모르스 부호에 관한 이야기다.
그간 아이들에게 알고리즘 위주의 내용으로 책이 구성되었던거에 비해 이번엔 "암호를 푸는 방법"의 느낌인 모르스 부호의 해석이 나온다.

물론 표현방법은 손, 혹은 전등으로 표현하지만 원리는 같다는 것!
이게 그냥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 모르스부호가 사실은 컴퓨터의 기초인 0과 1의 기본 베이스이란 사실!!!
그러니까 켜지고, 꺼지고, 신고가 가고, 멈추고 이런 방식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간 앞에 이야기들이 수학적으로만 접근했다면 이번엔 좀 더 깊이있는 접근법으로 수학이 아닌거 같은... 왠지 비밀의 문을 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암호의 기본은 수학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이번에 나온 모르스 부호는 아이들과 함께 암호편지를 서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아이와 함께 활용하면 아이가 더욱 프로그래밍 등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부터는 공식 정규 과목으로 채택이 되는 코딩 교육!
코딩에 바로 접하지 말고 이런 알고리즘이나 암호, 부호의 해석과 관련된 책을 먼저 접하게 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풀고, 사고하는 능력을 먼저 길러주는 것이 내 아이 자신감을 높여주는 길이 아닐까 한다.

요즘 코딩교육에 관한 책이 정말 많이 나오지만...

난 누가 뭐래도 이 책인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시리즈를 코딩교육과 관련한 책중에서 가장 1번으로 추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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